월요단식 - 주 1회 실천으로 스트레스 없이 쉽게 뺀다!
세키구치 마사루 지음, 한원형 외 옮김 / 시사문화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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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단식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음식물이 조금만 들어가도 부대끼고 앉아있기가 부담스러워지는 까닭에 조금씩 먹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좋아하는 음식 앞에서는 하염없이 흐트러지는 나는, 하루를 통째로 단식을 하기보다는 간헐적 단식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하루 온종일 단식이라니!

21. 월요단식은 먹지 않아 몸을 괴롭히는 방법이 아니라 몸의 부담을 가능한 한 줄여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는 궁극의 방법

이라고 한다. 먹지 않는 것이 몸을 괴롭힌다기보다 몸의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것.

왜 하필 월요일에 단식을 해야 하지? 월요일은 직장인에게는 한 주를 더 힘이 넘치게 살아야 하는 날인데! 했는데, 책에서는 월요일이 가장 좋은 단식일이라고 한다. 한 주의 퍼포먼스를 올리고 과식한 몸을 월요일에 리셋한다는 것. 근데 여전히 내 생각으로는 월요단식, 참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한편으로는 실제로 먹지 않을 때에 부쩍 신경질을 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창 다이어트를 할 때에 나는 저녁을 먹지 않고, 그러니까 간헐적 단식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그 방법은 실로 대단했다. 저녁에 뭔가를 먹지 않으면 물론 배가 고프기는 하나, 나 같은 경우에는 "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어야지!" 그 생각으로 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아~ 내일 아침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식욕을 억제하는 혈인 '노궁혈'의 위치인데, 이 부분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이 혈을 누르면 아프다고 느낀다고 한다. 식욕 억제를 포함하고 만성 피로나 자율신경을 진정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자주 눌러줘야겠다.


 

 

 

타인과의 약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과의 약속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건 정말 옳은 말이다.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그것이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따라 하고 싶어서 찍어둔 현미경 목표의 예

1. 일주일에 3일은 "오늘 데이트 있나 봐?"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멋지게 꾸미고 출근한다.

2. 이번 일주일은 방을 깨끗이 정리하고 집을 나선다.

3.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귀가 도중에 편의점에 들르지 않는다.

4. 출퇴근 지하철에서 앉지 않는다.

5. 지하철역에서 계단으로 다닌다.

6. 이번 주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소파에 앉지 않고 곧바로 화장을 지운다.

7. 오늘과 내일은 11시까지 잠자리에 든다.

8. 밤 10시 이후에 스마트폰을 볼 때는 밝기를 조절하여 화면을 어둡게 하도록 습관화한다.

9. 오늘 약속에는 모두 5분 전에 도착한다.

여기서 1, 3, 6, 8, 9번은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

나한테는 2, 4번이 제일 어렵다.

 

 

체중계가 보여주는 숫자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관리하에 두기 위해서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체중계에 올라갈 때마다 일희일비를 하지만, 그다지 반성!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너무 익숙해진 건가... 나 정말 반성해야 하는 몸무게인데...

 

 

 

월요단식의 기본 규칙 정리

 

 

 

 

 

 

 

저녁까지 단식을 했을 때 계속해서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온다면 해볼 만한 것.

'안면혈'을 누르는 것인데 귀 뒤쪽에 움푹 파인 곳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효과는 잠이 쉽게 들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한다.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나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나는 책을 읽고도 여전히 단식이 어려워 보인다. 아직 실천을 하기 전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한 번에 단식을 하기보다는 우선 이 책을 바탕으로 이전에 했던 간헐적 단식에 다시 도전해봐야지. 생각해본다.

그런데 지금 서평을 쓰는 오늘, 간헐적 단식하기 딱 좋은 날인 것 같다.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뭔가를 먹어야 하는 나는 (아침을 챙겨 먹는다거나 커피를 한 잔 마신다거나) 아직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월요단식으로 인해 살을 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건강과도 연계가 되어있다고는 하는데, 그것은 내가 경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먹지 않음으로 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지 않는다면 나는 그것으로 성공인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서 건강한 몸을 가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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