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지식in - 상식과 지식의 라이브러리
김현승 엮음 / 휘닉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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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즐겨찾기 지식 in]을 고르게 된 이유중 하나가

평소 지식에 관련된 칼럼이나 티비프로를 보게되면 눈이 번쩍 뜨이는 내자신을 발견하고

뒤늦게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탐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보고 두께에 비해 가벼운 종이재질에 만족하게 되었고,

백과사전식의 단편내용이 읽기 쉬운점 또한 맘에 들었다.


차례를 살펴보니

1장 깜짝 놀랄 만큼 재미있는 지식의 방
2장 자신만만하게 입담 키우는 방
3장 썰렁한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궈주는 방
4장 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화제만발 방
5장 알쏭달쏭 지식의 미로를 찾는 방
6장 불가사의한 인체를 탐험하는 방
7장 듣고 나면 위풍당당한 만물박사 방

 

이렇게 총 일곱장으로 구성되어 내 호기심을 잔뜩 부풀려주었다.




 

책을 살포시 펼쳐보니 간간히 삽입된 사진이 이해를 돕기 쉽게 구성되었네~!

 

살균된 유산균 음료도 효과가 있을까? -p 26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었기에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읽어 내려가 보니

우유나 탈지유를 일단 살균을 해야하고

그것을 식힌 다음 유산균을 넣어 발효, 숙성시킨다는

"살균"유산균식품의 정체!!

 

굴이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고? -p 37

굳이 바다의 우유라며 홍보하지 않아도

입안가득 풍기는 바다내음 자체로도 좋은 내사랑 굴~

굴은 무얼먹고살까? 궁금했었는데

1시간에 10리터의 해수를 먹는다고...

그래서 해수속의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을 흡수하는구나~! 


건뇌식이란? 뇌를 활발히 하는 음식으로 콩, 참깨, 미역, 야채, 표고버섯, 등의 제철음식이 이에 속하며

낙타의 한 종류인 라마는 평소 얌전한 초식동물이지만 화가나면

지독한 냄새의 침으로 표현한다는 사실도 흥미진진하였다.

 

싱크로나이즈드 선수의 필수품으로

헤어스타일을 단단히 고정시켜주는것은 바로 젤리의 재료인 젤라틴이었네!

 

이외에도

인간이 가진 동물적인 본능을 가진 뇌는 바로 대뇌의 전두엽이며,

"1쿼터의 물이 있으면 뉴욕과 리버풀 사이를 기선으로 왕복할 수 있다"는 키리 라는

가짜 발명가에게 26년간 속아온 투자가들이 있었다는 사실.

음이온은 소위 독도 약도 안되며,

오존은 독성이 강해 0.1ppm으로 하루 8시간이상은 위험하다는 사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발사믹초에 대한 유래와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으며,




 

절대 벌에 쏘이지 않는 방법이나

숙취에는 감이 과당과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뇨작용에 좋아 탁월하다는 사실,

발냄새가 나는 이유가 발바닥의 각질때문이며

상처로 인한 출혈을 멈출 때 따뜻하게 하는 것이

단백질의 응고로 인해 출혈이 금새 멎게된다는 사실,

목욕 직후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것이 좋다는 사실, 등은

일상샐활에서도 유용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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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인도로 철퍼덕! - 민사고 오자매 일단 저지르고 본 레알 배낭여행
민사고 오자매 지음 / 두리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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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은 보통 무언가 하나씩 목표를 세우기 마련인데
대부분이 평상시에 하고 싶었으나 이런 저런 핑계로 하지 못하는것들이다.
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나에게도 여러가지 목표가 있으니,

그중 여행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행이라는것이 맘만 먹으면 간단해 보이지만

육체적으로 체력과 건강이 따라줘야 하며

정신적으도 심리적 여유와 그 여행지에 대한 지식(언어, 문화, 풍토병이나 정치적문제)까지도 함께 동반되니

사실 준비할께 넘친다.

그런 내가 '스무살 인도로 철퍼덕'이란 책을 읽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다섯소녀들에게 내가 뒤통수를 한방 맞은 기분이다.
보통 이맘때의 아이들게 여행이란 영어캠프나 학교의 수학여행이 대부분을 일텐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다섯명의 여고를 갓 졸업한 아이들의 이 대책없는 여행이라니

아니나 다를까,
첫 장부터 공항을 잘못찾아가는 혼란부터 시작해서

우왕좌왕하며 연착많은 에어인디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걱정을 하며 한줄 한줄 읽어가다 보니

어느덧 중반부터는 스스로 버스나 락샤도 흥정해가며 탈수 있게 되고,

오히려 자기들이 걱정과 의심으로

인도사람들에게 대한 닫힌 마음을 가진것을 깨달아가며
점차 인도에 적응해 가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기까지 했다.




 

보통의 대부분의 어른들처럼 처음에는 유적지 위주의 여행인듯 하였으나

중반이후에는 새로운 먹거리를 보러
뒷골목으로 돌기도 하고

뒷골목시장에서 가게주인들과 흥정도 하며 차츰 여행의 영역을 넓혀 간다.
낙타사파리 여행에 물어물어 기차로 이동도 하고 노숙도 해가며 말이다.


히말라야에 가서는 티베트 난민과의 만나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맘을 가지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들에게
시집가는 인도여자들을 보며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느껴가는 것이 참 놀랍다.


사실 인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한다는것도 이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다섯소녀의 이야기는 점차 자기들이 알았던 인도보다

몰랐던 인도를 알아가기 시작했고
나 역시 읽을수록 흥미과 재미가 높아갔다.


초반에 아이들이 악령높은 에어인디아의 연착에 대한 불평도

후반에는 가면 이해하면 넘길수 있는 아량이 생겨나고
마치 나이가 많아 연륜이 쌓인 어른들처럼 대처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가는건 정말 신기했다.

어쩌면 써니, 영원, 연수, 최쏘, 황소 네명의 주인공들은 인도 여행기를 쓴것이 아니라
스스로 여행을 통해 성장해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쓴듯하다. 






준비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표루라고 한다.
어쩌면 표류처럼 시작한 여행을 준비된 여행보다 잘 헤쳐나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며
성장해나가는 자신들의 성장기를 다룬건 아닐까 ?

여행이라는것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만 선뜻 보내기 어려웠을텐데
이런 여행을 허락해준 해준 부모들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요즘 아이들은 여행이란것을 컴퓨터와 TV, 책에 쓰여진 지식으로만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것들은 진짜 지식이라고 하긴 어려운 부분이 많다.


사춘기에 새로운 세상을 겪어보는것은 어쩌면 아프면 아픈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아이들의 지식을 키워주는지도 모른다.

인도의 대표적 시인이자 타고르는 15살에 자퇴하여 무학의 신분이었으나

훗날 세계적 석학이자 인도근대교육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데

11살때 아버지와 함께 히말라야로의 4개월간의 여행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히고 있다.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풍부할뿐아니라 이성이 발달하는 시기로 이러한 때에
지금까지 보았던 것보다 새로운 것을 알고 친구들과 협동하는 여행이야 말로 필요할지도 모를일이다.

겁없는 여학생들은 어른들에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겁이 없는게 아니라
당신들 어른들이 겁이 많은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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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기술 - 나 홀로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이 알아야 할 솔로여행의 모든 것
베스 휘트먼 지음, 강분석 옮김 / 푸르메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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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도 알록달록 눈길을 잡아끌고,

글씨체까지 특이하여 눈길을 끄는데다.

제목 또한 확~! 끌리는

여행의 기술...

게다가 여자혼자 떠날 수 있다니!

전엔 상상 조차 해 보지 못한 획기적인 생각임에 분명하다.



 

책장을 넘기면 중간중간 재미있는 삽화가 나를 기다리고 있고,

마치 여행 사전과도 같아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소중한 나의 벗이 될 것이라 느껴졌다.



그동안 여행카페를 돌아다니다 보면 혼자서 머나먼 타국으로 여행하는 여자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나와 연배가 다른 20대 였기에 그들의 용기와 모험을 숭배하곤 했지만

정작 내가 그들을 따라 혼자 여행할 수 있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다.

몇해 전 제주도에 가족들과 여행을 갔을때

혼자서 여행을 즐기는 일본에서 온 30대 여성과 만나기도 했는데  

그때도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책장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부터

나의 생각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홀로 여행을 하게되면 강해지고 숙연해 진다는 대목에서 부터

여자혼자면 위험하다고만 생각했던 나의 편협한 생각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염려가

대부분 머릿속에서 지어낸 자아에 대한 공포일 뿐,

여행이 주는 모든 것에 마음을 열고

길 위에서 만나는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을 신뢰하라는 저자의 권고가 마음깊이 새겨진다.

 

일과 여행을 병행 할 수 있는 법,

세부계획 짜기부터 예약하기,

여행 중에 사람들을 쉽게 사귀는 법, 등 자세하고 세밀한면까지 소개하여

이 책한권이면 나도 자신있게 여행할 수 있을것 같다.

 

어쩌면 혼자 식사하기 불편해 하거나, 외국어소통에 관한 문제,

여행 경비, 다른사람들의 시선, 이런것들에 대한 장벽이 더 크다고 본다.

이에 저자는 혼자있는것에 익숙해 지자고 권하는데

당장 이번주에 가까운 국내 여행때 부터 실천 해 보았다.

예전같으면 절대 말걸지 않았을 타인과도 말해보고,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곳의 쇼핑이나

새로운 식당을 찾아보기에 계획도 세워놓았다.

 

 

이 책을 통해 생생팁이나 유용한 사이트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여행을 떠난 이들의 경험담 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친근감을 느끼고

 

이 책을 덮을때즘

팍팍한 일상속에서 여행이란 꿈을꾸며

벌써 상상속의 나는 나홀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혼자여행한다고 해서 여럿이 함께 하는 여행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것은~

어떤 결정이든 혼자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내려야 한다.

-2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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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즐토브
제이나 레이즈 지음, 임현경 옮김 / 다음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즐토브는 행운을 기원한다는 뜻의 유대인 축하인사로서

한나의 열일곱번째 생일에 외할아버지가 생일선물과 함께 건낸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메이와 한나 두 소녀는

같은 시대(1977년)을 살지만

전혀다른 문화와 환경에 처해있고, 두 사람은 돕는자와 도움을 받는자 입장에서 만나게 된다.

메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당시 베트남사람이 처해야 했던 환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되었고,

 

한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미국의 생활들과

유대교인들의 생활에 대해 맛볼 수 있게 된다.



공산정권으로 무장된 베트남에서 중국인 이었던 그들은

그시대 베트남인들이 겪은 문제들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었다.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타국으로 떠나야만 하는 슬픈 상황.

부모를 대신해 어린 두 동생과 떠날 수 밖에 없는 메이의 시선에서

보트피플로 처해져 환경에 순응하는 삶을 따라 진행된다.

두려움, 혼란, 걱정, 눈물, 배멀미, 괴로움, 기도, ....

 

배에서 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뛸듯이 기쁘지만 무섭기도 하다.

토사물의 악취, 구더기가 꿈틀대는 밥, 짜디짠물, 이 모든것에서 벗어나는건 좋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또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39p


 

한편 한나는 여덟살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상담치료를 받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 생이다.

마리화나와 파티를 싫어하고 환생을 믿기도 하는 괴짜기질의 이 소녀는

한때 거식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외톨이 아웃사이더지만

사회숙제에서 D를 맞아 분노하기도 하고,

글쓰기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학생이며,

동네 도서관에서 꼬마 사서로 일하기도 하고

환경보호 시위에도 참가하기도 한다.

특히나 지구를 오염시키는 머저리들로부터

지구를 구하려는 지구 수호대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자신에 대해 언급할때는

어찌나 옛적 내 모습과 똑같은지 놀라울 정도였다.

 

캠프에서 만났던 앤디가 연락해와서 두근거리며 좋아하는 장면은

소녀의 감성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었고,

프로젝트 학교에 가고싶어서 선생님께 호소하는 장면과

보트피플을 뉴스에서 접하는 장면은 감동적이기 까지 하다.

 

베트남을 탈출해 온갖어려움을 격는 사람들에 대해 접하고는

북받치는 감정에 스스로 그들을 도우려고 결심하게 되고,

IRC 국제구호위원회와 연결이 닿아

결국 메이네 가족과 만나게 된다.

 

두 소녀의 각자의 이야기가 책의 4분의 3을 넘겨버려서야

이 두소녀가 드디어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야기여서 일까?

도움을 받는 메이도, 도움을 주는 한나도 서로가 너무도 행복해 하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깨닿게 한다.

안에서 알이 깨지듯 뭔가 활짝열린 느낌!

자원봉사를 하러 가는 토요일이 너무도 기다려진다는 한나를 통해서

나눔이란 즐거움이며, 그다지 어렵지 않고,

타인을 위한 행동이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닿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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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1-01-19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마즐토브
제이나 레이즈 지음, 임현경 옮김 / 다음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즐토브는 행운을 기원한다는 뜻의 유대인 축하인사로서

한나의 열일곱번째 생일에 외할아버지가 생일선물과 함께 건낸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메이와 한나 두 소녀는

같은 시대(1977년)을 살지만

전혀다른 문화와 환경에 처해있고, 두 사람은 돕는자와 도움을 받는자 입장에서 만나게 된다.

메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당시 베트남사람이 처해야 했던 환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되었고,

 

한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미국의 생활들과

유대교인들의 생활에 대해 맛볼 수 있게 된다.




 

공산정권으로 무장된 베트남에서 중국인 이었던 그들은

그시대 베트남인들이 겪은 문제들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었다.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타국으로 떠나야만 하는 슬픈 상황.

부모를 대신해 어린 두 동생과 떠날 수 밖에 없는 메이의 시선에서

보트피플로 처해져 환경에 순응하는 삶을 따라 진행된다.

두려움, 혼란, 걱정, 눈물, 배멀미, 괴로움, 기도, ....

 

배에서 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뛸듯이 기쁘지만 무섭기도 하다.

토사물의 악취, 구더기가 꿈틀대는 밥, 짜디짠물, 이 모든것에서 벗어나는건 좋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또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39p



한편 한나는 여덟살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상담치료를 받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 생이다.

마리화나와 파티를 싫어하고 환생을 믿기도 하는 괴짜기질의 이 소녀는

한때 거식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외톨이 아웃사이더지만

사회숙제에서 D를 맞아 분노하기도 하고,

글쓰기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학생이며,

동네 도서관에서 꼬마 사서로 일하기도 하고

환경보호 시위에도 참가하기도 한다.

특히나 지구를 오염시키는 머저리들로부터

지구를 구하려는 지구 수호대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자신에 대해 언급할때는

어찌나 옛적 내 모습과 똑같은지 놀라울 정도였다.

 

캠프에서 만났던 앤디가 연락해와서 두근거리며 좋아하는 장면은

소녀의 감성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었고,

프로젝트 학교에 가고싶어서 선생님께 호소하는 장면과

보트피플을 뉴스에서 접하는 장면은 감동적이기 까지 하다.

 

베트남을 탈출해 온갖어려움을 격는 사람들에 대해 접하고는

북받치는 감정에 스스로 그들을 도우려고 결심하게 되고,

IRC 국제구호위원회와 연결이 닿아

결국 메이네 가족과 만나게 된다.

 

두 소녀의 각자의 이야기가 책의 4분의 3을 넘겨버려서야

이 두소녀가 드디어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야기여서 일까?

도움을 받는 메이도, 도움을 주는 한나도 서로가 너무도 행복해 하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깨닿게 한다.

안에서 알이 깨지듯 뭔가 활짝열린 느낌!

자원봉사를 하러 가는 토요일이 너무도 기다려진다는 한나를 통해서

나눔이란 즐거움이며, 그다지 어렵지 않고,

타인을 위한 행동이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닿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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