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뭔가를 즐기며 배우는 것이 바로 그런 ‘깊은 호흡‘이라고생각한다. 몸이 신선한 산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활력을 심장에 불어넣듯이, 호흡이 깊은 공부‘는 새로운 지식으로 마음의 세포를 재생시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작은 일로 쓸데없이 속을 끓이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나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마음을 위로해 주고 똑같은 실수를저지르지 않는 지혜를 주는 것도 오직 공부뿐이다. 공부는 우리의 지식 체계를 풍성하게 하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 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방황하지 않고 인생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거나 살면서 몇 번씩 실패를 겪어도 공부하는 사람은 함부로 인생을 망치지 않는다. 미국의 노숙자들에게 희망과 인생을 되찾아 준 것이 기부금도, 복지 제도도 아닌 ‘클레멘트 코스라는 인문학 강좌였던 것처럼 배움을 향한 열정은 삶을 빛나게 만든다. - P7
나는 사람들이 자꾸 공부를 포기하는 이유가 시험과 성적으로만 평가되는 공부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공부의 시작과 끝, 목표가 오로지 시험과 그 결과인 성적으로 좌지우지되는공부만 해 왔기 때문에 어른이 된 이후의 공부는 갑자기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통과해야 할시험도 없다. 그런데 과거에 했던 경험대로 공부를 하려고 하니제대로 될 리가 없다. 공부를 결심으로만 끝내지 않으려면, 그래서 금세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삶을 살려면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 P18
그러나 스스로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공부는 시작된다.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내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부 혹은 내가 인생을 사는 데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 줄 공부를 찾고, 유행이나 남들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나만의 목표를세우는것이 공부의 첫 출발점인 것이다 - P20
특히 유능하고 똑똑하다는 자부심이 크다면, 성공한 경험이많다면 스스로를 과신하다 함정에 빠질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내 생각에는 틀렸거나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있으며 그 부분을채우기 위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이때 공부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공부는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데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 P30
세상에 똑같이 반복되는 것은 없다. 만약 반복된다고 해도 우리는 얼마든지 정형화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배울 것은 반드시 있으며 그것을 찾아내는것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다. - P39
예전에는 인생이란 "준비, 땅!" 하면 모든 사람이 일제히 뛰기시작해서 정해진 거리를 뛰는 마라톤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달려서 결승점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병을 앓고 난 뒤 죽음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마라톤에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같은 시간에 태어난 쌍둥이도 죽는 순간은 각각 다르다. 즉,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반드시 뛰어야 할 정해진 거리나 목표 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죽기 직전까지 자기만의 인생 목표를 정해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결승점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고 거기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었다. 그럼 나만의 결승점을 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거기에서부터 시작된 내 고민은 ‘나는 언제 행복한가? 내가 진짜원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라는질문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성공해야 한다. 실패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은 어느새 사라지고, 무엇을 하든 그 과정 동안 성실하게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후회가 없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이 인정하는 성공의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여유도 생겼다 - P51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가 목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 공부들은 우리의 지식 체계를 풍요롭게 해 주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 주며 더 나아가서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까지 고민할 수있도록 이끌어 준다. - P62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라는 자세를 갖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살면서 쌓은 경험과 보고 들은 것들이많기 때문에 이쯤은 나도 알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라면 나도할 말이 있다‘라는 식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를 가지고누군가를 만나면 일방적인 대화만 하게 되고 상대방에게 지루하고 답답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한마디로 배우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반짝임이 없다. 얼마 전 어떤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존경받는 교수를만났다.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한참 나이가 어린 내앞에서도 "아직도 배울 게 많습니다"라며 내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닌가. 겸손함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는 진심 어린 눈빛 앞에서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대학지도 저런 눈빛을 가질 수 있구나, 굉장하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뛰어난 능력은 물론이고 누구에게나존경받는 인품도 바로 배우려는 자세에서 비롯된 것임을 쉽게짐작할 수 있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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