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3 - 오드 아이 마법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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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목숨이 여러개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저도 들어봤어요. 아이들도 알고 있더라구요.
여기 백번이나 산 고양이가 있어요. 그냥 고양이도 아니고 고양이선생입니다♡

이번에는 3편 <오드 아이 마법>
표지에서도 오른쪽과 왼쪽눈의 색이 달라요. 노랑과 초록이예요.

태주는 의도하지 않은 도둑질을 하게되요.
뭐..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런일이 생긴거예요. 아이의 상황이 이해가 되네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부지불식간이 일어난 일같았어요.
딱히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의도하지 않은 잘 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가 종종 생기곤해요.
아마도 그런경우를 머릿속이 떠올리기 좋을것 같은 이야기예요.

태주는 백꼬선생을 만납니다.
백꼬선생의 말투가 너무 요즘 아이들 같아서 엄마는 이상했거든요.. 근데 아이는 전혀 거부감 없이 술술 읽네요.. ( 아.. 엄만 옛날사랍이구나...흑흑..ㅜㅜ)

오드아이마법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상상하는 것보다 더 흥미로운 마법이랍니다 ♡ 저도 나름 상상력이 풍부하다 자부했지만... 오드아이마법은 제 생각보다 더 흥미롭고 멋졌어요♡

과연 태주는 백꼬선생을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태주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내고 다시 친구유민이와 친하게 지내게 될까요?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지 상상해본뒤에 읽어보세요~ 상상 이상의 재미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작가님의 말 중에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건 괜찮은 징조예요. 좋은 사람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이거든요.>> 이 문장이 마음에 큰 울림을 줬어요.
아직은 나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싶어서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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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편의점 1 : 훈남 고양이 점장 요괴 편의점 1
레이죠 히로코 지음, 도미이 마사코 그림,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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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훈남점장>이 궁금했고 아이는 <편의점>이야기가 궁금했던 책이예요.
<<훈남>>이란 문구에 빠져서 훈남이 고양이란걸 책을 보고 알게됐지뭐예요 ㅋㅋㅋㅋ
"에이~ 훈남이 고양이였잖아" 실망한 엄마를 아이가 고소하단 눈빛으로 바라보며 "엄마 ㅋㅋ 쫌 너무한거 아니야? " 놀려댑니다. 덕분에 책을 읽기전부터 웃음바이러스가 번졌죠..

평범한 고양이가 아닌 훈남 요괴 우메야는 달밤편의점 점장이예요. 이 고양이는 평소에는 아사기의 고양이로 지내다 변신을 해요. 이런 설정이 저와 아이가 책으로 풍덩 빠져들게 해주는 촉매제 역할을 했던것 같아요.
이 달밤편의점은 인간출입금지죠.
어쩌다 우메야를 따라가다 달밤편의점에 들어가게된 아사기. 평소에 편의점음식으로 요리하는 걸 좋아했기에 요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합니다!!
이때 아사기는 평소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칭찬을 들어요.
(이부분에서 제가 좀 반성을....했어요.)
아사기는 다시 <달밤편의점>에 오길 바라죠!! 당연하죠!! 칭찬을 들었잖아요. 저희 아이가 칭찬을 받으면 제게 하는말이 있어요. "칭찬을 받으면 돌고래도 춤을 춘다는데 더 잘하고 싶어져!"
표현 잘 못 하는 엄마.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칭찬을 넘치게 해주자!!!


고양이는 목숨이 여러개라는 말도 있잖아요.
우메야가 요괴가 되기전에 마지막 여덟번째 삶에서 아사기를 만난적이 있었어요. 이런 내용도 아이에게 엄청 와 닿았나봐요. 저희 아이는 강아지 고양이 파충류들.. 정말 많이 사랑하거든요^^ 엄마의 알러지로 반려동물이라곤 구피와 식물들 그리고 달팽이가 전부라... 고양이가 나오는 책을 받고 정말 신나했어요^^

어서빨리 2편이 나와야 할텐데.. 다음이야기 궁금해서 동동동 발을 굴러요^^
일본작가님 특유의 분위기도 그대로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일본만화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요.
그치만 뻔하거나 유치한 짐작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 책을 쉽게 덮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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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리면 곰돌이 푸 그림책
캐서린 햅카 지음, 페데리코 만쿠소 그림, 서지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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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저는 생각만해도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캐릭터예요.
어린시절 배뚱뚱 노랑이 곰돌이가 짧은 빨강티가 귀여운 곰돌이가 어찌나 사랑스럽고 정이가던지^^

다시만난 우리 곰돌이푸는 여전히 그때 그대로 사랑스럽네요♡
다시만난 티거와 피글렛 역시 예전 그대로예요.
아... 나만 나이 먹었구나..... 이 친구들은 예전 그대로네요...

예전 엄마어린시절 좋아했던 (곰돌이 푸)와 친구들은 나의 아이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정말 항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림을 보면서 "엄마는 얘가 이래서 귀엽고 얘는 이런모습이 좋았어~ 넌 어떠니?" 아이도 조잘조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네요^^ 책속에 가을과 겨울♡ 우리의 가을은 어땠고 우리의 이번 겨울은 어떨까?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예요.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명화로 가득한 느낌이랍니다!!
저에게는 곰돌이 푸가 그냥 캐릭터가 아니라 추억이고 어린시절 향수인것 같아요.

또 책에 쓰여진 문구들이 어릴땐 몰랐는데 참... 인생이 가득 담겼네요 ㅎㅎㅎ 이젠 정말 보는 눈이 달라졌나봐요 ㅎㅎㅎ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멋진 그림책♡
꼭 읽어보고 행복을 선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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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 - 집에서 하루 15분으로 아끼는 2,000만 원! 배송비 절약 문고 10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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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점이 있어요...
영..알..못.. ㅜㅜ
아이의 영어 공부를 직접 지도하기엔 실력이 부족해서 항상 고민을 하고 있죠.
고민중에 발견한 책이예요.
그동안 여러가지 영어공부에 조언을 해주는 책을 읽어보고 따라해보려고 노력하고.. 그랬었는데 이 책은 기존의 책과는 좀 다른점이 많아요.

우선 가장 크게 놀란점은 흘려듣기를 그냥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해준 부분이예요.
읽어보니 그도 그럴것이 듣기만 한다고 내것이 될리가 없으리란걸 느낀것이죠.
책에서도 그렇듯 영어를 듣고, 뜻도 알려주고 말하는것도 알려주는 엄마의 또는 선생님의 지도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반복>>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어요.
초급자일 경우 양을 늘리기보다는 적은양을 반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있죠.
마음이 급해서 이책저책 양을 늘리다보면 안하느니만 못 한 결과가 생기기도 하잖아요.
이부분에서도 머리를 띵-! 하고 한대 맞는것 같았죠.
다른나라의 언어를 처음부터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겠어요.
어느정도 반복 학습으로 암기도 해야하고 계속적인 반복학습으로 온전한 내것이 될테니까요.

말하기를 위한 공부!! 영어는 언어니까 말할 수 있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말도 마음에 팍- 와 닿았어요!!
이 책으로 엄마인 제가 좀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책을쓰신 MikeHwang 선생님의 노력과 정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도 다가가면 좋겠어요♡

책은 아주 얇고 가벼워요.
그렇지만 들어있는 내용은 아주 두껍고 무겁다는것을 다 읽고 느꼈어요.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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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다리 김밥 책고래아이들 39
정두리 지음, 지안 그림 / 책고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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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집을 읽어봤어요.
어릴 때 동시 쓰기를 좋아했더 나름 문학소녀였답니다.ㅎㅎㅎ
제법 상도 타고 학생이었던 시절 선생님과 저는 글 쓰는 직업을 하리라 생각도 했었더랬어요...
어찌어찌하다 학원 선생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냥저냥 어설픈 엄마 역할을 겨우겨우 하고 있네요...
[꽁다리 김밥]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도 떠오르고 잠시 꿈을 꾸는 듯.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듯. 감상에 푹 빠져 하늘하늘 행복한 시간을 맛보았어요.
특별하지 않은 일상. 쉽게 접할 수 있는 내 주변. 그리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마음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적어내려간 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포근해짐을 느꼈어요.?

?꽁다리 김밥을 읽고 아이도 엄마도 김밥이 먹고싶어졌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줄줄줄 말아서 아이와 사이좋게 먹었지요^^
이런소소한 재미도 있었어요.
대부분의 제목이 낯설거나 어렵지않고 쉽게 이해하기 좋아서 두배는 더 즐겁게 읽었어요.
?
아이에게도 시 몇 편을 골라서 읽어주고 그림도 그리고 같은 제목으로 동시도 만들어보고 나름 독후 활동도 해봤고요. 아이들은 색연필 몇 자루만 쥐여주면 정말 어른들은 생각할 수도 없는 멋진 창의력을 보여주네요^^
?
아직 어설픈 엄마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 중인 엄마는 최대한 책을 많이 읽어주고 읽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동안은 그림책과 동화책 위주였는데 이번에 시집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동시도 많이 읽고 쓰고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집의 좋은점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는것도 한몫 하는것 같아요.
내가 읽고싶은 시 한편을 골라서 읽어도 좋고 읽다가 좋으면 두번세번 읽어도 좋고~ 마음에 와 닿지 않으면 건너뛰고 좋고^^
짧은 시 한편이 우리에게 주는 울림은 생각보다 큰것도 사실이구요.
읽어보고 나에게 와 닿는 좋은 시를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오랜만에 시집을 읽고 마음 포근한 시간을 선물 받았어요.

책을 협찬받아 재미있게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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