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출근 수업 ㅣ 하나님의 수업
서창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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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일터는 공존할 수 있을까? 신앙하면 예배당 안에서만 가능한 ‘단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며, 우리도 일을 한다. 

그리고 그 일터에서의 삶, 일의 방식, 일의 목적 등은 어쩌면 우리의 진짜 모습, 삶의 목적이 드러나는 현장이다. 

서창희 목사님의 ‘하나님의 출근수업’은 일의 시작에서 의미까지 원리와 실전편으로 나누어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적이다. ‘뜬구름 잡는 메시지와 직장생활’이라는 느낌이 저자를 힘들게 했다는 말처럼 그의 글은 마음 깊숙히 감쳐진 핵심을 ‘툭’ 건드리며 ‘꾸욱’ 깊게 들어와 생각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챕터5 자기 의 “일터는 자기 의가 깨지는 현장이다.” 와 챕터7 의미 “의미의 우상을 경계하라.”가 

제일 인상 깊었다. 직장 생활을 힘들게 하는 1순위가 인간 관계다. 대부분의 크리스천이 용납하고, 섬겨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그것을 자기 의라는 단어로 표현해 내며, 내 마음 깊숙이 비교하고 판단하는 그 마음, 

감추고 싶어하는 마음을 복음 앞에 무장해제 시킨다. 그리고 과도하게 의미와 거시성을 추구하다가 

내 앞의 ‘오늘’을 놓치며 끊임없이 불만족하는, 끊임없이 준비만 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게다가 출근수업 워크북을 따라 질문을 하며 나를 점검하다 보면, 그래도 다시 출근할 힘을 얻는다. 

당장 ‘의미’를 몰라도 버텨내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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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트의 사순절과 부활절 - 광야에서 영광으로
톰 라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 / 야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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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을 규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절기로써, 사순절과 부활절이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사순절을 이렇게 말한다. 


“부활절까지 몇 주 동안 기도와 회개와 거룩과 소망에 집중하기 위해 절제하고 금식하며 정신적, 육체적 시야를 맑게 하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세상의 역사가 죽음과 부활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것으로써 사순절을 지키는 의미를 주목한다. 특별히‘애통’의 중요성을 다시금일깨운다.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 위선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그분의 세상에서 지속되는 비극을 향해 느끼시는 슬픔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애통을 하나님의 선물로 누릴 때, 진정한 축하로 이어진다. 어둠에 빛을 향하여나아가며,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예수님이 어디에 계신 지 주목한다. 예수님은 광야에, 무리 가운데, 기도하는 자리에, 친구들과 원수들 가운데, 예루살렘을 넘어 십자가에 계신 그 분은 드디어 영광 가운데 계신다. “광야에서 영광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원하셨던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광야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통과하셨다. 그리고 육신이 되신 말씀이신 그 분은‘예수의 이름을 믿는’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신다. 


매년 사순절과 부활주간을 보낼 때 두고 두고 꺼내어 볼 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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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
레베카 맥클러플린 지음, 김혜경 옮김 / 굿트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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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부활’에 관하여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라고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했다. 부활이 없는 기독교, 부활을 믿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상상할 수 없다. 이 책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모두가 던져야 할 네 가지 질문에 관해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저자 레베카 맥클러플린은 이전의 책들을 통해서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해서 설명해왔다. 

이 책도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얇다! 추천사의 말처럼 

간결하고,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한다. 마치 필수 영양소처럼 꼭 필요한 내용들만 선별하여 담았다. 예수님의 삶은 역사적인가? 라는 질문에 나사렛 

예수를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담은 복음서를 가지고 설명한다. 제자들의 실패와 증인으로는 불리한 여성들의 증언을 담고 있는 등 오히려 사실임을 입증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마지막 질문 ‘예수님의 제안은 매력적인가?’의 내용들이 

깊이 와닿았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내가 소망을 품어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 이 책을 가지고 부활주일을 앞우고 

4주간 한 꼭지씩 읽고 나눔을 해도 좋을 것이다. 얇지만 필요한 내용은 

다 담겨 있다. 그러니 어서 이 책을 집어들어 읽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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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사셨네 - 폴 트립 부활 복음 묵상
폴 트립 지음, 전의우 옮김 / 아바서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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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폴 트립의 책은 꼭 보게 된다. 그의 책에는 힘이 있다. 

이 책은 그의 일상 복음이란 책에서 특별히 ’부활‘이라는 렌즈로 

하나님의 계획을 들려준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선별된 

30개의 묵상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달동안 매일 읽기에도 좋다. 

우리에겐 날마다 ‘복음’이 필요하다. 매일의 시작마다 주제를 압축한 

‘한 문장’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일 “구속은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만나는 지점이다.” 그는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책을 읽다보면 내용들을 설교의 개요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무엇보다 15명의 지체들이 함께 이 책을 매일 아침마다 읽고 있는데, 

우리에게 영적 거울이 되어 지금의 영혼의 상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소망을 잃어버릴 때 위로해준다. 또한 세상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규정한다. 내용이 끝나는 자리의 질문은 우리를 

더 깊은 묵상의 자리로 데려간다. 기도의 문장은 기도가 되지 않을 때, 

입술을 열어 기도하게 한다. 초신자부터 오래된 신자들까지 누구나 읽기 좋고, 유익한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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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최종원 지음 / 복있는사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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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개의 대담, 총 16개의 주제를 말한다.

각각의 주제마다 대학으로 치면 한 학기 분량의 내용들이 함축되어 담겨 있는 느낌이다. 너무 좋은 책이지만, 유일한 단점은 강영안 교수님의 폭넓은 사유를 따라가기 벅차다는 것이다.

 

책의 모든 내용이 주옥같지만, 개인적으로 ‘질문’이라는 단어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목회자로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하며, 성도들의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목표로 살아가지만... 나를 포함하여 우리의 신앙은 늘 제자리 걸음인 까닭은 무엇일까?라는 고민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회는 질문이 억압되지 않고 열려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질문을 통해 신앙과 삶이 성장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몸 담고 있는 공동체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신뢰와 신앙을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답답함을 느끼는 다음세대는 엉뚱한 곳에서 질문하고, 헤매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과거와 같이 이것이 정답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대의 변화와 가치관의 충돌 가운데...

진리를 붙들고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빨리 정답에 도달하기를 원한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무시하기 다반사다. 그러하기에 질문하는 마음,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믿음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변하지 않는 ‘진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분별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진리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즉, 삶의 방식에 대해서 하나의 방식을 정답이라고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질문을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공동체는 삶과 공동체를 살리는 진정성 있는 질문을 하고 있을까? 정직하게 질문하고, 정직하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 가운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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