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속 여성들의 심리를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책이다.
뭔가 이상하지만 짚어내기 어려웠던 우리나라의 모습을 잘 짚어줘서 좋았다. 특히 ‘페미임을 알리기 위해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는 어쩌면 모순되어보이는 행동들을 만들어 낸 사회적 구조를 짚은 점이 좋았다. 더불어 어느 한 쪽을 무작정 비판하지 않고 사실은 그 두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주어서 좋았다. 인스타그램의 특성, 사람들의 입체적인 모습들을 알고 이해하기에 괜찮은 글이었다. 번외로 책 디자인이 독특해서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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