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지루해서 안 읽다가 오랜만에 펼친 책.
초반 구간을 지나니 순식간에 술술 넘어갔다.
불의의 사건으로 사랑하는 딸을 잃은 맥. 어느날 기억하기 싫은 오두막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다는 ‘파파’로부터의 우편물을 받는다.
긴가민가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곳으로 향한 맥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한다.
하나님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깨주는 설정, 하나님의 속성을 아주 자연스럽게 녹여 설명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썼을까 감탄스럽기도 하고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들었다.
반절 정도 읽었는데 마지막까지 쭉 읽어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