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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난 유령 친구
봄내 지음, 물메 그림 / 봄꿈 / 2023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제주도 #설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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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좋아하는 친구들, 유령과 친구가 되고 싶은 친구들, 옛이야기나 설화, 신화가 좋은 친구들,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 모두를 감동과 즐거움에 빠져들게 할 동화가 나왔다.
글작가님 봄내, 그림작가님 물메. 작가님들 이름이 특이하지만 사랑스럽고 독특해서 눈길이 간다.
'너 그거 아니? 도서관에 가면 멋진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어떤 친구냐고? 바로 유령 친구야!"
유령하면 무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하고 친절할 수도 있다.
유령이라고 무섭다고 도망가지 말고 친구가 되어보면 어떨까?
<도서관에서 만난 유령 친구>는 유령과 친구가 되면서 소심하던 친구가 전설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 신나는 모험을 하면서 용기를 내고 당당하게 성장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멋지고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야기다.
처음에는 단편동화일까 생각했는데 350페이지가 넘는 장편이라 놀랐지만 시작부터 호기심을 부르는 이야기에 뒷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며 순식간에 마지막장까지 읽어버리게 된다.
♤방학 동안 제주도 할머니 집에 와있던 유민이는 워낙 소심해서 제주도 친구들과 사귀는게 쉽지않다. 핑계를 대고 도서관에서 책만 보는데 우연히 들어간 3층에서 낡은 책을 발견하고 유령 친구 준서를 만나게 된다.
유민이가 파란책을 집으로 가져가면서 유민이와 유령친구 준서의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도깨비, 이무기와 용, 칠석의 백록담, 저승사자, 제주의 여신들. 등등 제주의 설화 속 주인공들과 펼치는 모험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진진하며 흡입력있게 독자를 빨아들인다.
처음 유령을 만난 유민이는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도망가고 싶었지만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험을 하며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친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
나도 모르게 제주 설화의 세계로의 여행이 끝났네 싶어 책장을 덮으면서 너무 아쉬웠다.
모험을 하면서 유민이와 준서는 서로에 대한 우정이 깊어지고 이해하게 되며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된다.
단순히 제주 설화의 판타지 이야기가 아닌 설화가 전해주는 의미도 되새겨보고 용기있는 소녀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는 감동도 전해준다.
제주도에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난 설화가 많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때로는 무섭고, 슬프지만 신비로운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만나고 싶다면 <도서관에서 만난 유령 친구>를 만나보자.
제주의 전설과 설화도 만나고, 유민이와 준서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우정이야기 <도서관에서 만난 유령친구>
이번 방학 때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
@alongspringdream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