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1의 세계 ㅣ 마음틴틴 22
고이 외 지음, 무디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중1의세계 #고이 #김성운 #안미란 #은영 #마음이음 #마음틴틴 #중학생 #중학교 #사춘기 #신간도서 #추천도서
제목부터 호기심을 부른다.
왜냐? 우리아이들이 바로 중1의 세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언제 아이들이 이렇게 자랐지?
눈 깜빡할 사이에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청소년의 세상인 중학교로 들어갔다
교복을 입은 아이들 모습에 이제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하는 꼬꼬마가 아님을 실감한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하나씩 비밀을 만들어가는 우리 아이들.
그 아이들의 비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 《중1의 세계》를 만났다
네 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네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엔솔로지 《중1의 세계》
고이, 안미란, 김성운, 은영 작가님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와 설레임 한가득이다.
첫번째 이야기 - 새끼의 탄생 (고이)
혼자만 버스로 30분, 걸어서 10분 걸리는 먼 중학교에 배정받은 오동찬. 문제는 아침잠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엄마가 절대로 깨워주지 않는다니 진짜 큰일이다. 아침마다 버스를 놓치는데 같은 교복을 입은 차오를 만나게 된다. 차오는 왜 자꾸 늦는거지?
두번째 이야기 - 마법 보건실 청소담담 김민기외 2인 (김성운)
봉사활동 중 아무도 신청하지 않는 보건실 청소를 담당하게 된 김민기. 큰 덩치때문에 곰탱이, 행동이 굼뜨다고 미련이 붙어 '미곰' 이라는 별명으로 붙는다.
보건실 청소를 하며 만나게 된 친구들 덕분에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는데•••
세번째 이야기 - 딸기 오빠의 본심 (안미란)
늘 사랑고백을 하는 시유. 이번에는 현수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벚꽃을 꺽었다. 국어시간에 배운 시처럼 멋지게 고백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네번째 이야기 - 어느날 우리는 (은영)
어려서부터 친구인 은재와 현우. 자라면서 키가 크는 은재와 있으면 누나와 동생같다는 소리를 듣는게 불편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현우는 은재의 쓸쓸한 모습에 신경이 쓰이고, 동룡이는 축구부, 댄스부를 쫓아다니며 자신의 재능찾기에 바쁘고, 하준이는 터무니없는 실수를 사과하기 위해 애쓰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느끼는 설레임, 두려움, 기쁨, 걱정, 고민, 친구관계, 첫사랑 등 아이들의 두근거리는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있다.
나의 중학교 시절은 어땠는지 떠올려도 보며 지금 우리 아이들의 세상을 살짝 엿본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다
우리 아이가 들려준 이야기와도 비슷해 더 실감나게 읽었다.
나를 알아가고, 친구를 생각하고 주변을 돌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아직은 어리지만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겪는 성장통을 재미있으면서 따뜻하게 그려낸 《중1의 세계》
아이들과 함께 보며 학교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중1의 세계를 그려본다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