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리와인드베이커리 #범유진 #슈크림북 #소문 #진실 #거짓소문 #신간도서 #추천도서 #청소년소설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울림있는 목소리로 전해온 범유진작가의 신작 《리와인드 베이커리》를 만났다.소설의 표지 그림도 책을 선택할 때 큰 영향을 주는데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표지에서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을 부른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감이 든다."난 내가 본 것만 믿어."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고 있을까? 소문은 파도다. 누구든 휩쓸릴 수밖에 없는 파도.(p 40)요즘처럼 거짓 소문이 넘쳐나는 시대에 거짓 앞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한별이는 서성건을 좋아한다. 고백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전학 소식을 듣게된다. 그런데 전학의 이유가 몰카범이라니! 고백을 하기도 전에 첫사랑이 끝난 것에 대한 절망감과 전학의 이유가 '몰카범'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된다.그리고 우연히 길 잃은 고양이를 따라간 곳이 리와인드 베이커리다. 리와인드 베이커리에서 얻게 된 쿠키!쿠키는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쿠키다. 한별이는 한달 전에 서성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쿠키를 먹게 되는데•••*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다.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설령 그런 일이 일어나도 내가 실수를 만회할 용기를 낼 수 있을까?《리와인드 베이커리》의 한별이는 용기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아이다. 다수가 믿는 거짓을 나는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즘도 난무하는 거짓 뉴스 앞에 진위여부를 따지기보다 이미 한쪽에 치우쳐 생각하는 나의 모습에 깜짝놀란다.아주 작은 한사람의 용기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한별이에게 주어진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한별이의 거짓 소문에 당당히 맞서는 행동은 성건, 유나, 수정 친구들에게도 전해지고 우정과 믿음이라는 강인하고 끈끈한 연대를 만들어낸다. 한별이와 친구들이 거짓 소문에 당당히 맞서며 진실을 찾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거짓 소문에 휘둘리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chucream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