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와인드 베이커리 청소년 홀릭 2
범유진 지음 / 슈크림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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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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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울림있는 목소리로 전해온 범유진작가의 신작 《리와인드 베이커리》를 만났다.
소설의 표지 그림도 책을 선택할 때 큰 영향을 주는데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표지에서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을 부른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감이 든다.

"난 내가 본 것만 믿어."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고 있을까?

소문은 파도다. 누구든 휩쓸릴 수밖에 없는 파도.(p 40)
요즘처럼 거짓 소문이 넘쳐나는 시대에 거짓 앞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한별이는 서성건을 좋아한다. 고백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전학 소식을 듣게된다. 그런데 전학의 이유가 몰카범이라니!
고백을 하기도 전에 첫사랑이 끝난 것에 대한 절망감과 전학의 이유가 '몰카범'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길 잃은 고양이를 따라간 곳이 리와인드 베이커리다.
리와인드 베이커리에서 얻게 된 쿠키!
쿠키는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쿠키다. 한별이는 한달 전에 서성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쿠키를 먹게 되는데•••

*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다.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설령 그런 일이 일어나도 내가 실수를 만회할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한별이는 용기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아이다. 다수가 믿는 거짓을 나는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요즘도 난무하는 거짓 뉴스 앞에 진위여부를 따지기보다 이미 한쪽에 치우쳐 생각하는 나의 모습에 깜짝놀란다.
아주 작은 한사람의 용기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한별이에게 주어진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한별이의 거짓 소문에 당당히 맞서는 행동은 성건, 유나, 수정 친구들에게도 전해지고 우정과 믿음이라는 강인하고 끈끈한 연대를 만들어낸다.
한별이와 친구들이 거짓 소문에 당당히 맞서며 진실을 찾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
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거짓 소문에 휘둘리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chucream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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