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주는 자정 이후에 죽는다
캉탱 쥐티옹 지음, 박재연 옮김 / 바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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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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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궁금함을 불러일으키는 그래픽노블 이다.
"모든 공주는 자정 이후에 죽는다"
자정이 되면 마법이 풀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던 공주들이 왕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그저 동화 속 이야기다. 동화 속 해피엔딩이 현실에도 존재할까? 그래서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다.

"하나의 삶이 멈추던 날 또 다른 삶들은 궤도를 변경한다"

1997년 8월 30일,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이 있던 날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이애너비는 지금도 영국인들에게 영원한 공주로 기억된다. 그런 다이애너비가 사고로 죽은 날 루루의 가족이야기는 시작된다. 평범해보이는 가족, 그러나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불편함은 무엇일까?
많은 이웃들이 휴가를 떠나 조용한 어느 여름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누나 까미유는 선탠중이고, 9살 루루는 수영을 하고 있다. 어젯밤 아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아무일 없다는 듯 행동하는 엄마.
평범해보이지만 뭔지모를 불안감이 느껴지고,
루루는 인어공주 놀이를 하고있다.
이웃집 형 요요가 놀러오자 루루는 신난다. 요요를 왕자보듯 바라보는 루루는 사랑에 빠진 아이같다.
누나 카미유는 첫사랑에 빠져있고, 엄마는 들어오지 않은 아빠를 기다리며 불안하다.
겉으로 드러난 평온함 속에 가족들은 모두 제각각의 고민을 안고 위태로움을 느끼지만 외면하려 애쓴다.
바로 그런 날, 평범한 여느 일상과 다를바 없던 그런 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죽고, 아빠는 떠나고, 누나 까미유의 첫사랑은 깨지고, 루루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는다.
아빠가 떠나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던 엄마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수선하고 루루에게 입혀주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모든 현실을 외면했던 엄마였기에 루루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은 이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모습으로도 보여진다.
한사람, 공주로 불리는 다이애나비가 죽어 이세상을 떠난날, 루루의 가족은 새로운 삶의 방향을 받아들인다.
우리는 사회적 편견과 시선에 우리의 진짜 마음을 감추려고 애쓴다.
루루의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불화를 숨기고, 카미유는 위태로운 첫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자신의 성정체성을 인지하게 되는 루루. 서로 알면서도 외면하던 가족이 그 모든 것을 현실로 인정하고 마주하기로 용기를 내며 서로를 안아주며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니 더 와닿는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동화 속 공주들의 해피엔딩 이야기는 그저 동화일 뿐이고, 현실의 공주였던 다이애나비의 비극적이고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다이애나비의 죽음이 있던 날 누군가는 죽어 사라지던 날, 누군가는 삶의 새로운 방향을 정하는 것, 이것이 삶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루루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인정하고, 카미유는 사랑의 고통을 맛보고, 엄마는 오랜 사랑에 끝을 맺는다. 세 사람의 모습은 우리들 모습을 집약해 놓은 것 같다.
우리는 마음 속 깊이 알면서도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들까봐.
엄마는 세상보다는 가족을 선택하고 인정하는 결정을 한다. 남편을 보내면서 용기를 내는 것이다.
우리는 공주는 다 행복하게 잘 살았다라는 해피엔딩 이야기에 익숙하지만 현실은 다름을 이미 알고있다.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대요' 로 끝나는 판타지 공주 이야기에 의문을 가져본 적은 없다. 무엇보다 12시 마법이 깨진 이후는 기억하지 못하고 '왕자와 행복했다'에 늘 눈길이 머문다. 행복했다에 만족감을 느끼고 싶은 우리의 심리다. 그래서일까? <모든 공주는 자정 이후에 죽는다>를 보며 왕자없는 공주를 떠올려본다.

@baramkids.k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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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안 졸려!
서진원 지음, 근홍 그림 / 북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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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산처럼' 이란 뜻의 북산출판사의 그림책 《엄마, 나 안 졸려!》 를 만났다.
도서모임 지원 이벤트를 보고 함께 그림책을 읽고 공부하고 탐구하는 도圖시락 회원들과 함께 읽고 싶어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되어 예쁜 그림책 다섯권을 선물 받았다.

우리 도圖시락 회원들의 책을 본 첫반응은 모두 한결같이
'예쁘다', '사랑스럽다', '우리 아이가 좋아할거다'
어른 눈에도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아이들은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림책에 완전히 빠져든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잠자리 동화책이다.
나는 아이들이 어릴 때 자라고 윽박?지르던 엄마였다
쌍둥이 두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고 나면 제발 일찍 잠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랬는데, 그림책을 읽어줬다면 잠자리가 좀더 즐겁고 편안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그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지만 지금이라도 만나서 행복하다.

엄마, 나 안 졸려! 는 졸리지만 잠잘 수 없는 토끼 코코 이야기다.
왜 잠을 안 자려고 하는 걸까? 눈을 감으면 무섭고 엄마랑 헤어지기 싫은 것이 잠을 못자는 코코의 마음이다. 그 마음을 아는 엄마가 코코를 꿈나라의 멋진 여행으로 인도하며 편안히 잠들게 하는 동화다.

처음 읽으면서는 잠자기 싫어 투정하는 아이에게서 우리 아이들 모습을 봤다.
두번 세번 보다보니 코코의 두려움이 보인다. 눈을 감으면 무섭고, 엄마랑 헤어지게 될까 걱정한다.
요즘 나도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별별 걱정거리를 꺼내들고 말이다.
《엄마, 나 안 졸려!》는 내 마음도 들어있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코코를 편안한 잠자리로 인도하듯 그림책의 따뜻함에 나도 걱정 한시름 내려놓고 편안히 잠자리에 들었다.

동아리 회원들과는 그림책 표지를 보며 느낀점, 아이들이 잠 안 잘때의 경험을 나누고, 지금 우리는 잠들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이지 고민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우리의 삶으로 연결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잠, 편안한 잠이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glmachum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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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10 : 나답게, 멋지게! 브레드 이발소 10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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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브레드 이발소 시리즈 10권 '나답게,멋지게'편이 나왔다. 어떤 모습이 나다운 모습이고 멋진 모습일까? 역시나 기대하며 책을 펼쳐본다

- 첫 번째 이야기 : 이달의 아이스크림
뉴욕베이커리의 냉장고 윗칸의 냉동실에 영하 20도의 아주 추운 얼음나라가 있다. 예전에 냉동나라를 탈출해 윌크가 도와주었던 아이스크림이 사는 곳이다.
바닐라아이스크림이 다니는 학교에서 이달의 아이스크림 행사가 열리고 행사때 친구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있다. 딸기아이스크림, 초코아이스크림, 민트아이스크림이 자신들의 장점을 멋지게 소개한다. 하지만 특별한 모습이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쭈뼛대며 앞으로 나서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까?

-두 번째 이야기 : 어른이 윌크
화장실 청소부터 쓰레기 버리기, 브레드 이발사 보조까지 하루종일 바쁜 윌크는 짜증내지도 않고 열심히 맡은 일을 해낸다. 어느 날 윌크의 부모님이 윌크를 만나러 오고 윌크를 아기처럼 대한다. 브레드 이발사와 초코는 그런 윌크를 놀린다. 마음이 상한 윌크는 부모님에게 이제는 어른처럼 행동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부모님은 윌크의 행동에 당황하는데.....

*《브레드 이발소10. 나답게, 멋지게!》 에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자신만의 특별한 모습 찾기와 윌크가 보여주는 어른다운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하게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는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착각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처음에는 딸기아이스크림, 초코 아이스크림,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들의 특별함을 부러워하지만 결국 내 자신의 멋진 모습을 찾아낼 때 스스로를 인정하게 된다. 우리도 남의 것만 부러워하다보면 내가 가진 특별함을 잃어버리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자신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기억하자!
어른의 모습이 어떤모습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어른이 윌크 이야기. 윌크는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한다. 하지만 부모님께 아기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어른이 아닌 것은 아닌데, 나도 타인의 일부분만 보고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진짜 어른스럽다는 것은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겉으로 허세만 부린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님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이번 10권 '나답게,멋지게!'편은 나다운 것이 무엇이고,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속 에피소드가 말맛이 살아있는 동화로 재탄생한 책이니만큼 책을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빠져든다. 브레드이발사, 초코, 윌크 등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부터 적당한 글밥과 재미있는 스토리는 아이들이 한자리에서 휘리릭 읽게 만든다.
그림책에서 글밥있는 책으로 넘어가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애니메이션 보듯 흥미롭고 글도 술술 읽히기 때문이다.
책이 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읽어야 하고, 다음책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게 되는 《브레드 이발소》시리즈다.
*10권에는 책 중간에 부록으로 '재미로 보는 취향별 직업 상담소'가 담겨있다. 나의 성향에는 어떤 직업이 좋은지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나만의 아이스크림 꾸미기, 베이커타운 컬러링도 들어있어 책도 읽고 그리기도 하는 재미와 힐링의 독서시간이다.
다음 편도 너무 기대된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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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원종우.최향숙 지음, 정민영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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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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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학 #15기모니터단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의 6번째이야기.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편이 출간되었다.
이번 편은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편의점 과학>이다.
편의점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어 있었어?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편의점'에서 만나는 엉뚱하고 재미난 과학이야기! 시작부터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토쌤'과 호기심 가득, 솔직함 빵빵, 실행력 으뜸인 '나'가 들려주는 편의점 과학 속으로 들어가보자!

-차 례-
1. 왜 그 얼음이 더 달고 맛있을까? - 편의점 얼음 맛의 비결은?
2. 내가 산 게 과자야, 공기야? - 질소, 넌 누구냐?
3.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 그때그때 다른 물이 필요해!
4. 쿵푸팬더가 가장 갖고 싶은 전자제품은? - 전자레인지의 비밀을 알려주마
5. 예쁜 누나가 먹는 밥은? - 칼로리는 먹어야 생겨!
6. 어떻게 3분만에 익지? - 3분 요리의 과학
7.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 편의점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것
8. 까만 막대와 빨간 불빛의 비밀 - 정체를 밝혀라, 바코드와 QR코드!
9. 잡았다, 요 녀석! - 사각지대가 놓친 맹점
10. 형이 창피하대요! - IC칩의 비밀

*차례만 살펴봐도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열가지 담겨있다.
유난히 폭염으로 힘들었던 여름, 엄청나게 얼음을 먹어댔다. 집에서도 얼려먹고, 편의점에서 사다먹고 계속 얼음을 먹어댔다. 그런데 얼음에도 맛이 있다는 사실! 말그대로 편의점 얼음이 집 얼음보다 맛있었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제빙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을 얼리는 온도가 다르니까 맛이 다를수밖에 없다
편의점에서 당연하게 먹던 과자 봉지 속의 질소, 아이들의 최애 간식 컵라면이 3분만에 익는 비밀이 면발에 있단다.
가장 엉뚱한 궁금증은 바로 캔 우유와 팩 콜라가 없는 이유다. 그 이유들이 책 속에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으니 직접 읽고 확인해보자!

'과학'하면 고개를 떨구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나같은 사람! 과학은 포기해서는 안되는 학문이라 어떻게하면 과학을 쉽게 접근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 원종우 작가가 쓴 시리즈 책이다.
1~5권은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의 연구를 알아봤다면 6편부터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중심으로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편의점에서 만나는 과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부터 물건의 바코드와 QR코드 이야기까지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느 하나 그냥 넘겨볼 이야기가 아니어서 각 챕터마다 집중해서 읽었다.

며칠 전 아이와 물건을 사고 카드를 사용했는데 결재가 안되었다. 카드의 IC칩이 고장난 것이다. 카드에 붙은 작은 스티커모양이 IC칩인데 그것이 고장나니 카드사용이 안되었다. 그러고나서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에서 IC칩 부분을 읽으며 IC칩이 무엇인지, 알게되고 잘못 사용하면 범죄에도 이용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실생활에서 겪은 일을 책에서 만나니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우리가 쉽고 편하게 사용하는 물건들, 자주 먹는 간식들, 속에 담긴 흥미롭고 엉뚱한 과학이야기는 우리를 과학과 더 친하게 해주고 흥미를 높여준다.
QR코드를 당연히 사용하면서도 누가 만들었을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초등 친구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속 과학을 통해 과학이 더 우리생활에 뗄수 없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편에 등장할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weizman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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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2023 카네기상 수상작
조 토드 스탠튼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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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그림책에서 진행한 《꼬리별》 카네기상 수상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그림책!

조 토드 스탠튼은 워터스톤즈 수상작가이고, 《꼬리별》은 카네기 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카네기상은 영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읽기부문의 상이었는데 이번에 그림책부문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통합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그림은 그림대로 감동이고, 글은 글대로 아름답고 감동이 넘쳐나는 무엇하나 놓칠수 없는 그림책이다
카네기상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표지가 너무 예뻐서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만큼 실물을 보자마자 탄성이 나왔다.
와, 너무 예쁘다! 내용도 너무 좋아서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나일라는 아빠의 새 직장 때문에 도시로 이사를 왔다.
전에 살던 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별이 없는 낯선 도시에서 나일라는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밤, 잿빛 도시에서 발견한 꼬리별 하나가 마법처럼 나일라에게 떨어지고, 변화가 시작된다.

첫장에서 수많은 별들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행복한 나일라의 모습은 너무 예뻤고 나도 이렇게 자유롭고 평안한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로 옮겨간 나일라가 매일매일 조금씩 축쳐져가는 모습에 나도 그만 울컥했다. 자연에서 모든 것이 아름답게 빛나던 삶이 도시의 바쁘고 삭막함에 갇히고 별도 보이지 않는 생활이라니. 속상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그 때 나타난 꼬리별 하나는 나일라에게 희망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커다랗고 거창한 것에서 희망을 찾는다. 하지만 아주 작고 소중한 것 하나로도 우리는 희망을 만날 수 있다. 그 작은 꼬리별에서 나일라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고, 아빠도 나일라의 마음을 알아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 바쁘고 삭막하고, 자연과 멀어졌다. 그러다보니 작은 변화에도 예민해지고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 마음 속에 감춰져있던 나만의 꼬리별을 발견한다면 나일라처럼 낯선 환경에서 희망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매년 반이 바뀔때마다 힘들어한다. 그 낯섬이 가끔은 등교하기 싫은 마음도 들게하지만 아이들은 곧 교실에서, 친구들에게서 자신만의 꼬리별을 찾아낸다고 믿는다.

낯선 환경이 힘든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함께 보며 힐링하고 용기도 얻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다

@jei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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