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2 번개 도서관 2
김성삼 지음, 김준식 그림 / 파란정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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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2 편이 나왔다.
1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2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나 너무 기대된다.
1편에서는 멋진 탐정을 꿈꾸는 뽀야, 그루, 레이 세명의 이름을 딴 뽀글래 탐정단이 모리아티 교수와의 한판 승부를 멋지게 펼치는 이야기였다.
2편에서는 셜록 박사가 개최한 세계 어린이 탐정단 대회에 참가한 뽀글래 탐정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고의 탐정 셜록 박사가 개최한 대회답게 퀴즈와 추리로 참가가 결정된다. 뽀글래 탐정단은 서로의 장점을 이용해 하나 하나 문제를 풀어가는데 '세계 어린이 탐정단 대회'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셜록 박사와 경찰학교를 함께 다니다 악당이 된 블랙 백작의 음모가 기다리고 있다. 탐정단의 대부 셜록박사와 블랙백작의 대결과 변장술과 숨기의 달인인 뽀야의 단짝친구 루핀은 왜 나타났을까?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개. 뽀글래 탐정단은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세계 어린이 탐정단 대회를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이 책은 세계 어린이 탐정대회에 참가한 뽀글래 탐정단과 한 팀이 되어 다양한 퀴즈를 푸는 재미 속에 악당 블랙 백작과의 대결까지 이야기가 숨 쉴 틈없이 흥미롭게 진행되는 것이 좋았다.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암호풀기, 문제 속 규칙 찾기, 수수께끼 풀기, 그림 찾기, 속담까지 다양한 퀴즈 속에 탐정으로서 갖춰야 할 관찰력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재미로 책을 읽는 것인지 퀴즈 풀이를 하는지 모를 정도로 책 속으로 빠져든다.
아이는 처음에 잘 안풀려서 답답했는데 다시 읽고 다시 보니 이해도 되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너무 재미 있다고 한다.
사실 어른인 나는 꽉 막힌 사고에 갇혀 창의력, 상상력이 부족한데 문제를 풀면서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싶으면서 재미있게 풀었다.
특히 아이는 엄마가 잘 못 푸는 모습을 너무 좋아하는데 좀 민망해지기도 했지만 나는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장마다 나오는 퀴즈도 너무 좋았고 아이도 즐겁게 읽게되니 너무 좋았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한장씩 읽고 퀴즈를 풀다보면 책 읽는 재미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퀴즈를 풀다보니 생각도 많이해야하고 왜 그런지 알아보는 사이에 사고력, 논리력, 문제해결력이 길러진다.
나도 어려서 이 책을 읽었다면 좀 더 사고력이 커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진짜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사고력, 논리력, 문제 해결력까지 커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퀴즈나 탐정이야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책이다^^

@bluegarden_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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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 시즌2 - 3 : 미래의 나를 지켜라! 챗걸 시즌2 3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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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2 #3미래의나를지켜라! #방미진_글 #소르르_그림 #슈크림북 #협찬도서 #학원미스터리 #추천도서 #신간도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챗걸2: 3편 미래의 나를 지켜라!> 가 나왔어요~^^
아이들도 어찌나 기다렸는지 오자마자 푹 빠져들었다죠♡
아이들은 챗걸 2를 먼저 만났어요^^
그래서 챗걸1도 궁금해하며 도서관에서 다 빌려다 보았다죠^^
방미진 작가님은 <챗걸>로 만나기 전에 <비누인간>으로 먼저 만났는데~ 아이가 알려주더라구요🥰 같은 작가님이시라구~~

이야기는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 챗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단비에게 미래의 단비가 전학을 예고하고 전학하지 말라는 챗을 보내지만, 현재의 단비는 한빛스쿨로 전학을 강행하죠.
그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요.
1편에서는 탐정이 꿈이지만 탐정동아리를 못만들고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 개발자인 강미소의 노트북 도난사건을 해결하려고 앱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요. 미래의 단비는 그 곳에 미래의 신랑감이 있다는 걸 알려주어요. 누가 신랑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요^^
2편에서는 앱 개발 공모전 수상으로 기숙사 체험권을 얻게 되고 기숙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고 엄마에게서는 수상한점을 발견하게 되죠~ 탐정의 촉이라고나 할까요?
1,2편에서는 계속 의심스러운 상황들이 생겨요.
점점 흥미로워지고 바짝 긴장하게 되네요.
3편에서는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챗이 해킹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요.
누군가 단비의 기숙사 방에 침입하고 새옷을 모두 조각내버리는 사건이 발생해요. 그리고, 미래의 단비는 '손을 잡지마' 라는 챗을 보내고, 현재의 단비는 누구의 손을 잡지말라는 건지 또 새로운 난관에 부딪쳐요. 미래의 단비는 결혼을 파기하고 누군가의 손을 잡게 되는데••••••
단비는 미래의 자기를 지킬 수 있을까요?

아~ 진짜 쫄깃 쫄깃^^ 미래 단비의 신랑은 누구이고? 누구의 손을 잡았는지? 엄마의 비밀은 무엇이고 노트북 범인은 누구이고, 단비의 방에 침입한 범인은 또 누구일까요?
1,2편에 이어진 흥미로운 이야기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어요~ 아이들과 누가 범인일지 추리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렇게 3편도 순삭으로 읽어버리고 4편을 기다립니다.
진짜 다음편이 너무 기대됩니다~ 첫사랑에 대한 로망도 있고, 예쁜 순정만화풍의 그림이 우리 아이들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챗걸 시리즈~
단순하지 않은 추리물과 어우러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4편아 빨리 나와라! 마법을 걸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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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 - 하늘에서 얼음이 떨어진다고? 무지개의 끝은 어디일까?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1
아라키 켄타로 지음, 오나영 옮김, 조천호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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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재미있는날씨도감 #아라키켄타로 #오나영 #조천호 #서사원 #서사원주니어 #따수비서포터즈 #협찬도서 #날씨 #구름 #하늘 #초등교육 #날씨이야기

*오늘 읽은 책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도감>은 제목처럼 신비로웠고, 재미있었다.
저자 아라키 켄타로는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이자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기상 감수자라고 한다.
날씨, 비, 하늘하면 <날씨의 아이>가 떠오를 정도로 인상깊은 애니메이션이었다. 한동안 비오는날 갑자기 맑아지면 어디서 날씨의 아이가 기도하고 있지 않나 생각했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날씨 책!' 이라는 소개처럼
각 페이지마다 놀랍고,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다. 덕분에 요즘 하늘을 많이 올려다보고 있다.

*이 책에는 기상에 관련된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파셀군, 적란운, 난기와 냉기, 씨름선수. 구름 이야기에는 다양한 입자들이 등장한다.
시작부터 미션이 주어지는데, 분홍색과 하늘색인 수증기가 몇개나 등장하는지 세어보는 것이다.
미션과 함께 책 속으로 고고!
-책 속으로-
1.놀라운 구름 이야기.
하늘을 바라보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존재, 구름을 소개한다. 구름은 날씨를 결정짓는다.
2.놀라운 하늘 이야기
맑게 갠 하늘에 걸린 선명한 무지개와 붉게 타는 하늘 이야기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하늘을 만난다.
3.놀라운 기상 이야기
'기상'이란 하늘과 구름의 상태, 그 결과로 내리는 비와 눈, 저기압과 지구 전체의 하늘까지 포함하는 대기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4.놀라운 날씨 이야기
일기예보에서 사용되는 날씨에 관한 말들의 의미를 알면 지금보다 날씨와 친해질 수 있다.

*아이들이 어릴 때 하늘의 구름 모양을 보며 이름짓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구름이 너무 예쁘다 신기하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 책 속에서 구름의 모양에 따른 이름과 종류가 분류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재미있었다.
무지개가 360°원 모양이라니! 몰랐던 상식과 지식을 알게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막연히 하늘을 보고 예쁘다, 맑네, 흐리네 단순했던 생각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구름모습을 보고 권운, 고적운, 층운, 층적운 등 전문용어로 알아보는 재미가 생겼다.
우리 아이들도 이제 하늘을 보며 생각이 더 커질것 같다.
아이와 함께 하늘을 보며 날씨이야기도 해보고 일기예보도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을 만났다. 하늘, 구름, 날씨, 천둥, 번개, 비, 돌풍 에 관한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책을 읽는 내내 하늘을 여행하는 것 같았다.
하늘을 좋아하고,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자!
멋진 사진과 그림으로 자세하고 쉽게 이야기가 담겨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고 즐겁게 빠져들게 할 기상 과학책이다.


@서사원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따수비2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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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1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의 통일 제국 벌거벗은 세계사 1
신동민 그림, 이현희 글, 김헌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아울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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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세계사 #초등세계사 #초등논술 #세계사 #엄마표교육 #초등학습 #초등역사 #알렉산드로스대왕 #진시황제 #진시황릉 #헬레니즘문화 #이현희 #신동민 #김헌 #조관희 #아울북 #웃찾공서포터즈11기 #협찬도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교양 프로그램 tvN <벌거벗은 세계사>의 어린이책이 출간 되었다. 나는 벌거벗은 세계사 라는 프로그램을 최근에 알았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보면서 아이들 대상 프로그램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아울북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세계사 시리즈<벌거벗은 세계사>를 출간했다. 책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고 아이들은 기대로 눈을 반짝이며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지만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이야기해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른인 내가 봐도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어렵지 않게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있어서 술술 읽히니 그 재미가 쏠쏠하다
어린이를 위한 벌거벗은 세계사 첫번째 이야기는 그리스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중국의 진시황제의 통일 제국이다.
마침, 그리스 이야기가 방영되어 우리 아이들은 <벌거벗은 세계사>와 <GoGo 카카오프렌즈 그리스편> 을 책을 펼쳐놓고 찾아가며 너무 즐겁게 보았다. 그냥 방송만 볼 때와 책 내용을 비교 확인하며 읽게되니 세계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진다.

<책 속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탑승할 개성 강한 친구들도 매력적이다. 세계 대학교 서양 고전학과 오신화교수와 중국학과 나황제교수를 중심으로 공차연, 강하군, 왕봉구, 니코스와 함께 그리스와 중국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1부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시대에서는 서양문화의 발상지인 그리스의 제일 북쪽에 위치한 마케도니아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용맹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필리포스 2세의 뒤를 이어 유럽대륙을 정복하며 통일제국을 건설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그 시대 최고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스승으로 모시고 교육받으며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문화를 융합시키며 헬레니즘 문화를 발전시켰다
2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 에서는 중국 천하를 통일하고 강력한 법치주의를 실천해 왕의 권위를 높이고 세력을 유지한 이야기부터 굳건한 중앙 집권 국가 체제를 세웠지만 안타깝게도 사후에 나라는 분열되는데 그 역사이야기가 담뿍 담겨있다.

*서양의 알렉산도르 대왕과 진시황제, 두 영웅들의 삶을 보며 어떻게 영웅이 되고 어떤 업적을 세웠는가 부터 죽음 이후의 상황 등을 비교하며 읽는 것도 굉장히 즐거운 일이었다. 알렉산도르대왕과 진시황을 알고 있었지만 왜? 위대한지, 왜? 유명한지 제대로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는 것도 좋았다. 두 왕의 삶을 보며 닮은 점도 알아가니 역사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다. 역사적 사실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읽을수록 흥미롭고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김헌교수님, 박구병교수님 등 대한민국의 쟁쟁한 전문가들의 강연내용에 직접 감수까지 한 책이라 진짜 알찬 정보가 한가득 이다. tvN'벌거벗은 세계사' 최고의 전문가들이 감수한 검증된 어린이 역사책 이라 더 믿고 읽게된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사로의 길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인도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또 영상클립으로 한번 더 확인하며 세계사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이라 아직 세계사를 접해보지 않았던 친구들도 재미있게 세계사로 입문할 수 있는 책이다.
진짜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추천하게 되는 책이다
*역사정보 코너에서 시대배경,인물 다르게 보기, 또다른 역사 인물, 오늘의 역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퀴즈 등 수록되어 제대로 세계사를 만날수 있는 책이다♡♡

@아울북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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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하는 아이 - 성장소설로 다시 태어난 6.25전쟁
줄리 리 지음, 김호랑 그림, 배경린 옮김 / 아울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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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관협회2021눈에띄는아동도서
#2020제인애덤스아동도서상최종후보
#국제문해력협회2021아동청소년도서상
#북리슺드2020청소년을위한첫소설TOP10

요즘 역사 동화 함께 읽기 모임에 참여중이다. 그 시작도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였다. 마침 6•25전쟁 관련 동화도 읽고 있는 터에 이서윤선생님의 추천도서이자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6•25역사소설 <지켜야 하는 아이>를 만났고, 어떤 이야기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감사하게도 서평단으로 뽑혔다.
역시나 책을 펼치자 중간에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소라의 피난 여정에 그저 마음 속으로 응원하며 따라가게 된다.
역사 동화를 읽으며 역사에 관심이 깊어지고 역사를 너무 몰랐다는 것에 놀라는 요즘이다. 역사 동화를 읽으면서 내가 역사에 관심 갖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역사를 알지 못한채 그 역사는 잊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역사를 겪었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돌아가시면 그 아픔의 역사를 누가 들려주고 기억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고, 점점 잊혀져 가는 역사에 마음이 아팠다.
<지켜야 하는 아이>의 작가인 조리 리는 작가의말에서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미국인들 뿐아니라 한국인인 작가의 가족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지고 잊다는 사실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너무 공감되는 말에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이 아파오고 더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아이들에게도 전쟁이 과거에 있었던 역사가 아닌 현재에도 벌어지는 일이기에 이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과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가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책의 주인공인 소라는 북한에서 살고 있다. 미국에 살았다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란 소라는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작가의 꿈을 꾸지만 엄마는 아들이 우선이고 13살이 되던 해에는 학교도 그만두게 한다.
소라는 엄마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자기'는 없고 장녀, 딸, 누나 의 역할만 강요 받으며 자란다. 공부도 아들만 시키고 집안일만 배우라는 엄마가 섭섭한 소라다.
전쟁이 터지고 피난길에 부모와 헤어지고 남동생 영수와 남겨진다. 소라는 총알, 폭탄, 굶주림, 인신매매 등 위험을 헤치고 영수를 데리고 부산으로 향해간다.
소라는 그 힘든 피난길도 부산에 가면 맘껏 공부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난길에 만난 사람들도 소라에게 남동생을 지키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며 딸인 소라보다 아들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일하게 '자신도 소중히 하라'는 말을 해 준 언니 덕분에 위로를 받는다.
소라와 영수의 피난길을 함께 할수록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만나게 된다. 힘든 피난길에 점점 건강이 나빠지는 동생을 데리고 소라는 무사히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까?

장녀, 딸, 누나가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소녀 소라가 영수를 지키며 부산으로 가는 여정에 마음이 성장해 가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준다.

이렇게 6•25전쟁의 참혹함속에 소녀의 성장까지 담아낸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읽는 내내 나였다면 끝까지 동생을 책임질 수 있었을까? 영수를 원하는 집에 영수를 맡기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나의 나약함이 부끄러우면서 끝까지 마음 졸이며 읽었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72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잊고 있던 실향민, 분단, 이산의 아픔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이런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그 전쟁을 이겨낸 소라같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평화로운 삶에 빠져 슬픈 역사를 잊어가고 있었던 듯하다
6•25전쟁이 왜 일어났고, 그 전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피난길이 어떤 길이었는지를 소라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소라의 꿈을 막았던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고 오히려 응원해주는 모습에 안도했다.
자신보다는 장녀, 누나, 딸 로서의 역할만 강요받고 희생을 당연시 요구받은 소라가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은 우리가 힘든 역사 속에서도 발전과 평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인것 같다. 고난을 겪고 성장한 소라는 참 강인한 인물이다


<한문장>
p.35 몸이 자유로워지면 무엇을 하든 지금보다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을까?
p.57 생각은 힘을 갖구 있다.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통제하는건 쉽지 않아.
p.69 믿고 맡길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구나
p.118 눈물이 말라붙은 영수의 두 눈에 아무런 감정도 담겨 있지 않았다. 문득 나 역시도 같은 기분이 들었다. 텅 비어버린 느낌.
p.150 고아 에미나이 팔자야 뻔하지 않갓니 니 동생만이 너 살 구멍이다. 아들이 살아야 집안도 잇고 커서 너를 돌봐 줄 수도 있는 기야. 동생을 잘 돌봐야 한다. 너 자신보다 동생을 먼저 챙겨야 해. 이 난리통에 니가 살아남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내 가치가 뭔지 알려주는 게 우리 오마니가 하던 말과 똑같았다.
p.173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착한 딸. 뭐, 그거이 나쁜 건 아니다만 니 자신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p.323 그러니까 세상 바라보는 걸 멈추어서는 안된다. 영수는 니가 꿈을 포기하는 걸 원하지 않았던 거야
p.365 다음 파도를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나는 두 눈을 감았다. 파도가 다시 내 두발을 잡아당기기를 끝없이 움직이는 물이 나고 들고 또 멀어져 가기를


@아울북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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