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정한 종이비행기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7
김성찬 그림, 김경화 글, 권은정 기획 / 한솔수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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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지기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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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다정함이 느껴진다.
나의 다정한 종이비행기는
<남극으로 가는 기차>의 김경화작가와 김성찬작가가 함께한 두번째 작품이다

아이는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을 하다 마음에 드는 친구를 발견한다.
바로 하얀 종이비행기다
컴퓨터 안에 하루종일 갇혀 답답할 친구 종이비행기를 컴퓨터 밖으로 불러냈다.
슝!
멀리멀리 날아 멋진 여행을 하라고
창밖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낸다.
종이비행기는 훨훨 날아간다
종이비행기는 다정한 바람이 도와준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다정함을 만나고 경험한다.
힘들고 외로울 때 옆으로 다가와 따뜻한 말로 응원해주는 다정함은 가던 길을 멈추고 포기하려던 마음에 용기를 준다.
관심과 배려가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한다. 아이의 눈길이 종이비행기를 향하고 컴퓨터 안에 갇혀 답답해할 종이비행기를 불러내 멀리 날려주는 모습에 뭉클해진다.
종이비행기는 다정한 바람이 있으면 어디든 언제까지나 훨훨 날 수 있다. 종이비행기의 모험길을 도와주는 다정한 바람.
어쩌면 나도 그런 다정한 바람을 맞으면서 멋진 모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돌아본다.
힘들때 다정히 마음을 토닥여주던 손길에 힘을 얻는다.
종이비행기도 날아가다 힘들때 다정한 바람 덕분에 계속 모험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발달장애 청년인 김성찬 작가의 다정하고 순수한 그림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멀리멀리 여행을 떠나는 종이비행기처럼
우리도 매일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를 기대하고 도전한다.
그 여행에서 만나는 모든 다정함이 우리를 또 떠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는다.

나는 내일 또 종이비행기를 날릴 거에요
더 멀리
더 신나는
여행을 떠날 거예요.

하늘과 더 가까이
바람과 더 다정히
날아갈 거예요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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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용이 부른 아이 1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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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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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배첼더 상 수상작 <귀명사 골목의 여름>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감을 준 <안개너머 신기한 마을>의 작가 가시와바 사치코의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
<안개너머 신기한 마을>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더욱 이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크다.
책을 펼치고 단숨에 읽어내리며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만난 신작은 시리즈 동화 《용이 부른 아이》 첫번째 이야기로 용의 부름을 받은 아이 '미아'의 모험을 그렸다.
신비로운 용과 마녀, 소녀의 모험 등 흥미진진한 판타지 세계 속으로 들어가보자.

죄인들이 사는 골짜기마을. 마을에서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가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바로 용의 부름을 받는 것.
열살이 된 미아는 잘하는 것이 없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느리고 작다. 낳아준 엄마는 죽고 용의 부름을 받고 바깥 세상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둘째이모에게 자랐기에 용의 부름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전혀없다.
하지만 미아는 용의 부름을 받았고 바깥 세상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바깥세상에서 미아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판타지동화는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너무나 작고 약해보이는 미아가 만난 바깥 세상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때로는 도망치고 싶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지만 늘 지혜롭게 문제에 맞서 싸우며 약하고 작은 아이가 어떻게 당당하게 자신을 찾아가며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바깥세상에 나와 갈 곳을 정해야 하는데 미아는 왕궁으로 가기로 한다. 왕궁에서 사라진 용의 기사 우스즈의 방을 관리하는 시녀가 되고 우스즈가 활 마녀의 저주에 걸려 주머니로 변한 것을 알게 된다. 우스즈와 함께 우스즈의 잃어버린 용과 헤어진 연인을 찾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미아는 왜 자신이 용의 부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는 의문 속에서 둘째이모가 자신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이 바깥 세상에서 살아갈 준비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의 비밀까지 시작부터 마지막장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미아는 용이 부른 아이로서 앞으로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hanbit_edu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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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스토리에코 3
김민선 지음, 김유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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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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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동화를 만났다.
시계, 아이와 어른, 많은 물건들 그리고 고양이
표지그림은 무엇을 의미할까?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조금 느려도 오랫동안 이야기를 쓰는 것이 목표인 김민선작가의 첫 책인 《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매일 오후 7시29분,
주위가 캄캄해지고 달이 자기 색을 찾아갈 때쯤
누구도 그 자리에 있는 줄 모르는
한 가게가 문을 연다.
"여기가 무엇이든 배달해 준다는 가게가 맞소?"
7시 29분에 문을 여는 이 가게에 한 손님이 찾아온다.
자신의 망가진 시계를 고쳐서 손주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하람이는 얼마전 교통사고로 할아버지를 잃었다
어느날 잃어버린 줄 알았던 할아버지의 손목시계를 사물함에서 발견한다.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찾다가 발견한 신기한 가게.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단 밤이슬만 이용 가능>
하람이는 이곳에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며 무조건 일하겠다고 한다.
이 가게는 죽은 영혼, 즉 밤이슬만이 이용할 수 있다.
하람이는 밤이슬들의 의뢰를 받아 산자들에게 배달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라는 이별을 맞이한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은 누구든지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준다. 그 때 나와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만난다면 서로 위로가 되기도 한다
《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는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그 사람의 추억은 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며 마음을 위로해준다.

부모의 이혼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라는 죄책감에 빠져있는 하람이에게 할아버지는 아빠이고 엄마이고 친구였다.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하람이, 아빠 고양이를 잃고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기고양이 점박이,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해 미웠던 형의 죽음으로 방황하는 진수, 같이 사고를 당했는데 부모님만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부모님을 따라가려는 자윤이.
모두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슬픔과 상처를 안고 있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해준다.
사랑하지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나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를 못해서 지금도 심장 한구석이 아프다.
죽음으로 맞이한 이별에는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람이, 진수, 자윤이는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가게를 통해 자신들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우리도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에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떠난 이들이 남겨둔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같은 상처를 가진 친구들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 따뜻하게 들려주는 동화다.

@woongjin_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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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드롭, 드롭
설재인 지음 / 슬로우리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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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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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반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서평단으로 뽑혀 책을 받았다. 역시 표지가 내 취향이다.
설재인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했다.
읽다보니 다른 작품도 궁금해진다.
2019년에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로 데뷔해 장편 소설<그 변기의 역학>, 연작 소설집 <월영시장> 등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라고 한다
《드롭,드롭,드롭》은 설재인작가의 네번째 단편소설집이다

표제작 <드롭, 드롭, 드롭>은 비혼여성인 예원이 커다란 유기견을 입양한다. 반려견 꼬똥과의 삶을 시작한 예원. 어린이를 무서워하는 꼬똥을 데리고 어린이가 없는 지방 도상리로 이주한다.
그리고 어느날 사람들의 연령층에 반전이 일어나고 예원은 꼬똥에게 외면당하면서 충격에 빠지는데•••

<미림 한 스푼>은 어느날 외계인 '솜새끼'가 1개월 뒤 지구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태양계 관광청에 재고용되는 일부 지구인은 우주로 떠난다고 한다. 즉 솜새끼가 선택한 사람들 이외에는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지구의 종말보다 눈앞의 끔찍한 상황에 빠져있는 여자 아이 주경이가 있다.

<쓰리 코드>는 평생을 시외버스 안에서 꿈꾸었던 여인 영지의 이야기다. 시골에서 자란 영지는 펑크록밴드를 꿈꾸지만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멸종의 자국>은 빛기둥이 주기적으로 내려오는 땅 분지에 사는 리안은 사제다. 분지에 사는 모든이들을 가족이라 칭했고 가족이라 부를 수 없는 이는 사제뿐이다. 그렇게 리안은 사제가 되었고 빛기둥 없이 분지에 도달한 유일한 사람인 해랑이 등장한다.

*sf같은 이야기에 담겨있는 우리 삶의 아픈 모습들이 얽혀있다. 외계인이 지구의 종말을 외쳐도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외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연령층의 반전이라는 상상력에 헉 놀라면서, 내가 사랑하던 반려견에게 외면당하는 그 마음이 어떨까 상상하게 된다.
꿈을 꾸면서도 감히 꿈을 이룰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영지를 보며 지금 아이들에게 꿈을 꾸라고 말할 수 있나?

폭력과 멸종이라는 단어는 지금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폭력에 지쳐가는 주경이를 외면하지 못해 손길을 내미는 이가 있듯이 아직 우리는 공감하고 연대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 외롭고 고통스러워도 공감해주고 손을 내밀어주는 이들의 위로말이다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놀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slowread_publishing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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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소년 - 2024 2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 수상작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9
우설리 지음, sujan 그림 / 이지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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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지프렌즈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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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부르는 제목이라 궁금했던 책이다
판타지 환경동화다. 왜 아가미 소년일까?
제2회 이지북 초록별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아가미 소년》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바다가 육지를 삼켜버린 디스토피아세계에 두 개의 인공섬 블루패드와 펄 패드가 존재한다.
식량이 부족한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변종인류가 태어나고 아가미족은 최후의 수단이 된다.
아가미 소년 카이는 블루 패드에 사는 유일한 아가미족이다.
하지만 카이는 자신의 아가미를 숨기고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해지고 싶다.
어려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도 관계가 껄끄러워지는데 자꾸 오해받는 상황이 생기고 오해를 풀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펄 패드에 아가미족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가미 소년》은 미래에 기후위기로 지구가 물에 잠기고 살아남기 위해 변종인류가 태어나기 시작한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보여준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진짜 지구는 모든 것이 변할 것이고 인간들도 오로지 생존을 위해 변종인류가 될지도 모른다.
미래 사회에 살아가기 위해 변종 인류가 나타나고, 위험한 삶 속에서도 오해와 이기심은 서로를 미워하고 적대시 하는 세상이 펼쳐진다. 나와 다르면 적으로 만들어버리고 기회만 되면 싸우려고 한다.
우연히 발견한 핵폐기물 깡통은 그런 두 종족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한다.
동화적 상상일 수 있는 아가미 소년이 어쩌면 우리 미래의 모습이지 않을까?
주인공 카이는 아가미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블루 패드의 한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발견한 핵폐기물을 없애는 과정에서 카이의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도 돌이켜보게 하는 책이다.
물에 잠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변종인류가 탄생하고 왜 아가미족이 되어야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가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바로 성장의 과정이다
위기 앞에 두려워 도망치기보다 맞서 싸우는 카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후위기는 남탓이 아닌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변화시켜 나가야 할 문제다.
《아가미 소년》에서는 기후위기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벽을 세우고 적대시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게 한다.
카이는 블루패드와 펄패드의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불러오는 위기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공감할때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zbook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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