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이지프렌즈1기#아가미소년 #우설리_글 #sujan_그림 #이지북 #초록별샤미 #초등5_6학년 #SFF환경동화 #미래 #환경 #기후위기 #미래변종인류 #아가미족 #디스토피아 #평화 #SF환경동화상수상 #추천동화 #초등고학년 #정체성 #변종인 #공존 #우정 #SF호기심을 부르는 제목이라 궁금했던 책이다판타지 환경동화다. 왜 아가미 소년일까?제2회 이지북 초록별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아가미 소년》의 이야기를 만나보자!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바다가 육지를 삼켜버린 디스토피아세계에 두 개의 인공섬 블루패드와 펄 패드가 존재한다.식량이 부족한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변종인류가 태어나고 아가미족은 최후의 수단이 된다.아가미 소년 카이는 블루 패드에 사는 유일한 아가미족이다.하지만 카이는 자신의 아가미를 숨기고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해지고 싶다.어려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도 관계가 껄끄러워지는데 자꾸 오해받는 상황이 생기고 오해를 풀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펄 패드에 아가미족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아가미 소년》은 미래에 기후위기로 지구가 물에 잠기고 살아남기 위해 변종인류가 태어나기 시작한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보여준다.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진짜 지구는 모든 것이 변할 것이고 인간들도 오로지 생존을 위해 변종인류가 될지도 모른다. 미래 사회에 살아가기 위해 변종 인류가 나타나고, 위험한 삶 속에서도 오해와 이기심은 서로를 미워하고 적대시 하는 세상이 펼쳐진다. 나와 다르면 적으로 만들어버리고 기회만 되면 싸우려고 한다. 우연히 발견한 핵폐기물 깡통은 그런 두 종족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한다. 동화적 상상일 수 있는 아가미 소년이 어쩌면 우리 미래의 모습이지 않을까?주인공 카이는 아가미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블루 패드의 한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발견한 핵폐기물을 없애는 과정에서 카이의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기후위기의 심각성도 돌이켜보게 하는 책이다. 물에 잠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변종인류가 탄생하고 왜 아가미족이 되어야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가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바로 성장의 과정이다 위기 앞에 두려워 도망치기보다 맞서 싸우는 카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기후위기는 남탓이 아닌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변화시켜 나가야 할 문제다.《아가미 소년》에서는 기후위기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벽을 세우고 적대시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게 한다.카이는 블루패드와 펄패드의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불러오는 위기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공감할때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ezbook20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