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지키는 아이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김정화 옮김 / 꿈꾸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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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중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를 빼놓을 수 없다. 어린이 판타지 동화에 이어 청소년 소설로 찾아온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신간 《신을 지키는 아이》를 만났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신을 지키는 아이라니. 우리는 늘 그 반대의 위치에 있었다. 신의 돌봄을 받아야하는 인간인데, 신을 지키는 아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책의 간단한 소개글에서는 저주를 퍼붓는 신과 그를 막는 유일한 소녀이야기라고 한다. 책 표지의 소녀들만 있는 그림도 눈길을 끈다. 소녀는 어떻게 신을 지킬까? 신은 왜 저주를 퍼붓는 것일까? 읽기전부터 기대가 된다
책을 펼치자마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마지막 장까지 몰입해서 단숨에 읽었다.

*책 속으로
'그날 밤 잔치는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랬다. 즐거운 잔치였다.'

치요는 부모가 죽고 촌장에 의해 아고집안에 팔려왔다.
치요는 아고 집안의 별채에 있는 보호신을 상대하기 위해 팔려온 것이다.
처음에는 치요도 보호신 아구리코를 무서워하지만 아고집안이 아구리코를 속이고 90년이 넘는 시간을 가둬놓고 그 능력을 얻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치요를 위해 저주를 누르고 있는 보호신 아구리코가 긴 시간 갇혀있는 것이 안타까워 구해주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아구리코는 치요와의 대화에서 한가지 힌트를 얻어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
보호신 아구리코와 치요는 아고집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주술의 결계를 풀고 도망칠 수 있을까?

*아고집안은 인간을 돕던 보호신을 탐욕에 눈이 멀어 가두고 그 능력만을 갈취하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보호신은 인간의 배신에 저주를 내리고 아고집안은 대가 끊기고 늘 저주를 두려워하며 끝까지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
치요의 말처럼 보호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간의 탐욕과 잔혹함이 아닐까? 탐욕에 쌓여 어리석어지는 인간들이다.
우리도 살다보면 말도 안되는 탐욕으로 엄청난 사건들이 만나게 된다.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신의를 저버리는 일들은 다반사다. 신이 주는 복이라는 것이 물질도 있지만 우리 자연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욕심에 눈이 먼 인간들이 마구 망가뜨리는 지구가 아구리코처럼 보이기도 한다. 치요의 눈에는 인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준 아구리코가 가엾고 재산과 부를 지키기 위해 잔인한 행동을 하는 인간이 더 잔혹하고 무섭다. 우리 인간들은 상대방의 선한 마음을 이용하고 탐욕을 채운다. 탐욕에 빠진 인간들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신과 아이다. 아구리코가 처음 인간에게 마음을 준 것도 아이였고, 아구리코를 지키고 구해주는 것도 아이다. 아이처럼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상대를 더 배려했다면 복을 더 받았을 것이다.
눈 앞의 이익으로 신을 배반하고 긴 시간을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게 된 이고 집안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보는 이기적인 인간들로 보인다.
선한 마음, 따뜻한 마음이 탐욕이 부르는 저주를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치요와 이누마루를 통해 알게된다.
치요와 이누마루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탐욕 가득하고 잔혹한 세상도 살아갈 희망이 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신을 지키는 아이》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숨에 읽게 만드는 책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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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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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마귀 - 2023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2023 ARKO 문학나눔 노란상상 그림책 95
미우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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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까마귀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흉조로 불린다. 까마귀를 만난 날은 기분이 안좋아진다. 그런데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까마귀가 정말 많았고 당연히 기분이 나빠졌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길조라고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닮은 점도 많지만 다른점도 많다. 특히 까마귀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 너무 놀랐다. 그래서였을까? 그때부터 까마귀를 볼때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되었다. 생각해보면 모두 까마귀는 불길한 새라고 하니 그렇게 고정관념이 자리잡았던 것 같다. 살다보니 상대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내 속에 정해놓은 생각의 틀로 생각하고 규정짓고 상처주고 상처받으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 내 마음을 다시 돌아보며 반성도하고 위로도 받게 하는 책이다.
미우 작가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괴물>과 내가 한참 힘들때 힘이 되었던 그림책 <파이팅>을 쓰고 그리신 분이다. 이번 《나는 까마귀》는 까마귀에 빠져있던 어느 날 연암 선생의 《연암집》 제 7권 별집 중 능양시집서의 글을 만나고나서, 타인의 시선에 깃들인 선입견과 편견을 내 안에서 강화시키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되며 쓰게된 그림책 이라고 한다.

-책 속으로-
날개를 다친 까마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숲에 숨었다. 누구의 눈에 띄고 싶지 않고 아무말도 듣고 싶지 않아서 이것저것 주워 모아 몸을 꼭꼭 가렸다.
하지만, 깊은 산에서 우렁우렁 들려오는 낮은 소리가 꼭꼭 틀어막은 귀를 파고든다.
'너 까마귀로구나. 까맣고 불길한 까마귀'
그렇게 비난하고 조롱하는 소리를 듣던 까마귀에게
어떤 소리가 들려온다.
"저 새는 이름이 뭐예요?"
"까마귀란다."
"까마귀 색이 저렇게 아름다워요?"
"그래, 까마귀가 늘 까맣기만 한 건 아니지.
하늘빛에 물들어 금빛으로도, 자주빛으로도, 비췻빛으로도 빛나거든."

그렇게 까마귀의 겉모습만 보지 않는 이도 있다.
우리는 잊고 있다. 까마귀는 까맣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는 것을. 까만 까마귀도 까마귀. 금빛, 자주빛, 비췻빛도 까마귀. 모두 까마귀다.

*책을 펼치고 그림에, 글에 감동을 받는다.
까마귀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까마귀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나는 나인데, 나의 한면만 보고 너는 그런사람이야 라고 규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모습도 나고 그렇지 않은 모습도 난데,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들으며 그 말처럼 되야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까마귀가 다쳐서 잠시 쉬고 싶었을 뿐인데, 불길한 새라며 비난하는 소리는 상처다.
그 상처에 휩싸여 위축되고 쪼그라드는 모습, 자기는 그저 불길한 새라며 절망한다. 나 역시 그런 소리에 내 자신이 잠식됨을 느낀다.
까마귀는 까맣다. 그 속마음도 까맣다고 누가 정했을까? 공작은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렇다고 그 마음도 아름다울까? 우리는 살면서 타인의 겉모습에 속는 일이 많다.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이 그 편견의 잣대가 된다.
겉모습에 속아 우리가 얼마나 많은 편견들을 만들어가는지 고민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먼저, 까마귀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수많은 까마귀들. 사실 아직도 내 속에 켜켜이 쌓여있는 까마귀들을 하나 둘씩 차례로 꺼내 저 하늘 위로 날려버려야 겠다. 까마귀가 저 하늘로 날아오른 것처럼.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의 겉모습이 아닌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까마귀》를 읽으며 나의 다른 모습을 봐주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까마귀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사람들처럼. 그래서 좋았다. 까마귀가 까만 모습도, 빛나는 모습도 자기 자신임을 알고 받아들이고 힘차게 날아오를때. 눈물이 났다. "너는 너야, 까마귀"
내게도 말해준다 '나는 나야, 박지선' 누구처럼 될 필요도 없다. 앞면지는 온통 까맣다. 까만 까마귀처럼 뒷면지의 알록달록 빛나는 면지는 금빛, 자주빛, 비췻빛 까마귀를 생각나게 한다. 까만 까마귀도 빛나며 아름다운 까마귀도 까마귀임을 알려주는 것 같아 보면서 감동이었다.
꼭 소장하며 봐야 할 그림책이다.

@_noransang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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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한새마 지음 / 북오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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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제목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수사극, 탐정물, 호러를 좋아하는 내 독서취향에 딱 맞았다. 무엇보다 표지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여자의 등 뒤에 새겨진 문신은 무엇을 의미할까?
계간 미스터리 2019년 봄, 여름호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신인상을 수상, 2019년 엘릭시른 미스터리 대상, <죽은 엄마>호 단편 부분 수상을 했다는 한새마작가의 신작이다.
나는 한새마작가를 <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로 처음 만났는데 작품에 빨려들었고,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너무 궁금해졌다.

이야기는 작은 고기잡이 어선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호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시호의 등 뒤에는 갑판에 죽어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본뜬 시체꽃 문신이 새겨져 있다. 강규식 경사는 시호를 입양하고 강시호는 자라서 형사가 된다.
산스크리트어로 새겨진 문신의 비밀을 파헤치고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타투샵에서 같은 그림을 문신을 해주고 있지만 본업은 강력계 형사다.
어느 날, 대부업계 사장이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조사과정에서 거대한 사이비 종교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며 시호의 문신의 비밀에도 가까워지는데••••••
사이비 종교, 마약 등 사회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겪는 것처럼 세세한 묘사에 소름이 돋기도 하며 이야기속에 빠져든다. 어느 순간부터는 드라마나 영화로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비 종교에서 신자들에게 치르게하는 입교 시험은 충격을 넘어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넘어갈까? 화가났지만, 민서의 상황을 보면 누구라도 넘어갔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더 슬펐다.
부모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민서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준 제이언니의 죽음이 가져온 커다란 태풍이 이렇게 시호에게 연결되 가는 과정이 너무나 절묘하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하나하나의 연결점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사건을 만들어내고 결국 그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것 가타.
전혀 상관없어보이던 인물들과 탐욕에 눈먼 인간들이 만들어낸 사이비종교. 지금 우리 현실이 이 책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
요즘처럼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척하며 더 착취해가는 무서운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본듯 너무 무서웠다.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사이비에 세뇌된 사람들을 보며 너무 안타깝고 무서웠다. 우리의 각박한 삶이 거짓된 자들에 속아 더 처참해지는 일들이 많다.
강시호 팀장이 시호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사건 현장에 시호라는 이름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 시호는 누구일까? 더 궁금하게 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책장을 덮으면서도 그 뒷 이야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면서~ 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은 계속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mongsilbook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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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선을 만든 예술쟁이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2
스토리몽키 지음, 유시연 그림 / 주니어단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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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면 동경의 대상이지만 나하고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창의력도 없고, 손재주도 없다보니 예술의 '예'자도 어렵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글도 써보고 싶지만 왜그리 재주가 없는지 아쉬운맘 한가득이다. 그래도 그리는 재미가 있어 배워보기도 했는데 역시 창작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했다.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피아노,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당연하게 배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본적인 소양처럼 잘하는 것 같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이런 예체능 학원도 없는데 어떻게 예술가가 탄생했을까? 《아름다운 조선을 만든 예술쟁이들》에서는그런 궁금증을 풀어준다. 대표적인 예술인들의 삶 속에 담긴 예술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가슴시리도록 아프기도 하다. 너무 자주 들어 익숙한 인물들과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을 보며 조선의 예술가들의 삶이 어땠는지 더 궁금해졌다.

-책 속으로-
*칠십 평생 벼루 열 개를 구멍 내고, 천 자루의 붓을 몽당붓으로 만들다. - 글씨를 그리는 서예가, 김정희
*재주를 믿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다.- 뛰어난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고치는 솜씨가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것과 같다. - 시를 쓰고 책을 만든 출판 편집인, 장혼
*그림의 생명력은 붓을 쥔 화가에게 달려 있다 - 타고난 천재 화가, 김홍도
*오직 나만이 연주할 수 있는 소리를 만들겠다. - 올곧은 음악 장인, 김성기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아야겠다! - 조선 최고의 문인 남매, 허난설헌과 허균
*조선에는 조서만의 음악이 필요하다! - 악기를 만든 최고의 음률가, 박연

*k-컬쳐가 전세계에 그 명성을 떨치는 요즘 우리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바탕에는 우리 선조들이 예술혼을 불태우고 우리만의 예술의 기틀을 닦아놓았기 때문인것 같다.
서예, 그림, 시, 출판, 음악, 악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예술을 완성한 위인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
특히, 이 책에서 처음 알게된 출판 편집인, 장혼을 통해 본 조선시대 출판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위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재능도 타고나지만 재능에 의존하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예술세계를 만들어간다.
또한 자신의 길을 가는데 커다란 벽도 만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신념은 그 이름을 떨치는데 부족함이 없다. 그런 예술가들의 삶이 있어 지금 우리가 우리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게 된 것이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시리즈는 유익한 책이다. 이름만 알던 위인들을 직업으로 바라보며 그 삶을 들여다보니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다. 사실 조선의 직업이 양반, 중인, 평민, 노비라고 생각했다. 과학자, 음악가, 서예가, 출판인 등 다양한 직업이 있고, 여성들과 신분에 의한 차별 속에서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애쓴 위인들의 이야기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예술을 배워요 코너에서 또다른 위인 소개와 현대에는 어떤 직업이 연관되는지 알려줘 더 다양하고 폭넓게 생각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책 속의 위인들을 만나며 자신의 꿈은 무엇이고,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dandi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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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와 마법의 집 2 - 마야와 치료술사의 조수 책고래아이들 31
선안나 지음, 윤나라 그림 / 책고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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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호기심이 생긴다. 마법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마법의 집은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고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도 가끔 우리집에 마법이 있다면 좋겠다고 상상의 나래를 편다.
《마야와 마법의 집》은 마야와 마법의 집은 어떤 인연이 있는 것일까? 마야는 모르지만 마법의 집 친구들이 집주인인 척하며 당분간 지내도록 해줘서 살게 된 것이다.
《마야와 마법의 집》2 '마야와 치료술사의 조수' 편을 읽으면서 첫번째 이야기가 궁금했다. 마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빨리 다음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책 속으로-
마야는 댕댕이가 보이지 않아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보지만 찾지 못한다. 우연히 보라색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들어가보는데, 그 곳이 마법세계 미들시티로 넘어가는 문이었다. 낯선 곳에서 마야는 괴물의 공격을 받는데 치료술사의 조수인 오군의 도움을 받게 된다. 다친 마야는 치료술사에게 치료를 받고, 치료술사와 오군이 용을 목욕시키는 일을 마야도 돕는다. 치료술사는 인간 아이가 오래 머물러있으면 안된다며 집으로 돌려보낸다.
학교에서 마야는 전학 온 친구 유리와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학교아이들이 점점 핼쓱해진다. 유리가 아이들의 숨을 빨아들이는 드라큐라였던 것이다. 유리의 아빠는 마법으로 아이들의 기억을 지우는데 마야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마야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마야는 마법의 세계에도 들어갈 수 있고, 드라큘라의 마법에도 걸리지 않는다. 점점 마야의 비밀이 궁금해진다.

마법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은 책을 보자마자 빠져들었다. 주인공 마야의 비밀은 무엇일까? 왜 마법의 집은 마야를 보호하는걸까? 조금씩 비밀이 밝혀지며 마야가 새롭게 만나게 되는 마법세상의 학교 이야기도 흥미롭고 기대된다.
주인공 마야는 참 순수하고 맑은 아이다. 자신의 상황이 타인의 눈에는 힘들어보이지만 좌절하기보다는 감사를 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에는 뭉클함도 느꼈다. 우리 아이들의 풍족한 세상에서 결핍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정말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마야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과 환상의 나라를 즐기고 누렸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은 주인공 마야가 마법의 집에 살면서 우연치않게 들어가게 된 마법 세계에서 만난 친구와 치료술사 할머니를 도와 용을 목욕시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용은 전설의 동물인데 직접 비늘을 하나하나 닦아준다니 재미있는 경험일거 같단다.
또 학교에 드라큐라 친구가 전학을 와서 반친구들의 숨을 빨아들이고 기억을 모두 지우지만 마야에게만 통하지 않는 걸 보고 마야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닐까 궁금해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과 상상이 넘치는 이야기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치료술사의 조수 오군이 까마구라는 것도 재미있고, 마법의 집의 모든 구성물들이 모두 말하고 움직일 수 있는것, 아홉개의 눈을 가진 은수자 마법사, 물귀신 선생님, 구미호선생님 등 마법세계에서 마야는 또 어떤 인물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처음 책을 보고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마야의 비밀이 3편에서는 밝혀질까? 3편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 @bookgorae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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