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한 문장, 이규희의 세계 명작 따라 쓰기 따라 쓰기
이규희 지음, 진유현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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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의 따라쓰기 시리즈에서 새로 선보인 신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동화 작가 이규희작가님이 오랫동안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안겨 준 세계 명작 중 30편을 엄선해 각 작품의 이야기 배경과 줄거리를 소개하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문장 따라쓰기로 구성한 책 <반짝이는 한 문장 이규희의 세계명작 따라쓰기>가 출간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이규희 작가님을 <진짜 친구 찾기>라는 동화로 처음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하는 이규희 작가님이 엄선한 세계 명작의 소개를 읽고 반짝이는 한 문장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 시작부터 기대되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세계 명작을 읽었으면 좋겠는데 요즘처럼 유튜브, 웹툰 등 다양한 매체에 빠져버린 아이들은 책과는 점점 멀어지고, 문해력의 심각성도 보인다. 긴글보다는 짧고 단순하면서 재미있는 책들을 읽다보니 긴 글 책에 대해 부담도 느끼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좋은 책을 소리내어 읽고, 따라써보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지 않을까?
이규희 작가가 뽑은 보석같은 문장들을 소리 내어 신나게 읽으며 따라 써보는 반짝이는 한 문장! <이규희의 세계명작 따라쓰기>가 너무 좋다
세계 명작 매력에 흠뻑 빠져들며 아름다운 문장, 재미있는 문장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 주고, 어린이들이 용기, 사랑, 배려, 모험, 인내, 희망 등 인간을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성숙한 삶의 태도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고, 제목은 들어봤지만 읽어보지 못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첫번째 책 '플랜더스의 개'는 내게는 애니메이션이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다. 부끄럽지만 작가이름도 몰랐다.
1872년 영국작가 위더가 발표한 이야기로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방인 안트베르펀 근처 작은 마을에 사는 넬로의 이야기다. 먼저 애니메이션 장면을 떠올리던 내게 천천히 새롭게 만나 음미하는 기회가 되었다

감동의 문장을 필사하기 전에 책 소개를 읽으면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주인공들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나만의 꿈도 찾을 수 있다.
역경과 고난을 겪는 주인공들의 모험은 공부와 학원에 시달리는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며 수많은 보물을 만날 수 있게 한다.
<이규희의 세계 명작 따라쓰기>는 어린이들이 세계 명작을 만날 수 있는 마중물과 같은 책이다. 게임보다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책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으면서 문학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필사하면서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고, 직접 손으로 문장을 쓰면서 마음에 새길 만한 보석같은 지혜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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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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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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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와 의미의 재발견
시대의 변화에 살아남아 우리의 이웃이 된 멋진 이야기!"

뉴욕 웨스트엔드 대로와 100번가 모퉁이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는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공중전화 박스다. 이 역시 뉴욕시 공무원들에 의해 거리에서 치워질 운명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 공중전화 박스를 주인공으로 유명 극작가이자 프로듀서인 피터 애커먼이 첫 그림책을 썼다. 그림은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맥스 달튼이 피터 애커먼 특유의 익살스럽고 따뜻한 글에 드라마틱한 디테일을 입혀 복고풍 향수를 자극한다.
두어달전 아이들과 맥스 달튼 전시회에 다녀와서 그림책을 더 즐겁게 만났다

뉴욕 거리에 서 있는 공중전화!
모두가 그곳을 이용했다.
항상 회의에 늦는 회사원,
쿠키가 더 먹고 싶은 걸스카우트 소녀,
시멘트를 더 주문해야하는 공사 현장 감독,
택시에 첼로를 두고 내린 첼리스트,
등등

우리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공중전화를 이용했다.
그리고 앞 사람의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두의 손에 휴대전화가 생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중전화는 잊혀진다.
나의 쓸모가 이제는 없어졌구나 싶은 마음에 공중전화는 얼마나 슬플까?

그런데 번개가 치고, 송신탑이 무너지자 사람들은
웨스트엔드 대로와 100번가가 만나는 거리에 공중전화 박스가 예전 모습 그대로 서 있음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공중전화 박스로 오고 전화가 연결될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동전을 집어넣는다.

공중전화 박스는 다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이다.
어제의 것이 내일은 다른 것으로 대체되어 사라지는 것이 넘쳐난다.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긴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
공중전화 박스도 그 중에 하나다. 휴대전화가 사람들 손에 쥐어지면서 제일 먼저 사라진 것이다.
내 나이라면 누구나 공중전화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려고 뛰어들었던 곳도 공중전화 박스 안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공중전화가 뭐지? 이해를 못한다. 작은 공간에 혼자 들어가서 동전을 넣고 번호를 누르며 상대방이 '여보세요' 할 때까지 두근거리며 기다리던 그 마음을 말이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들이 편해졌다. 특히 휴대전화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화가 가능해졌다. 전화가 안되면 바로 문자로 전송한다. 모든게 빠르게 연결되고 답변이 이루어진다. 그래서일까? 기다리는 것이 힘들어졌다.
여름에 아이들과 순천에 갔다가 근처 초등학교 앞에 서있는 공중전화 박스를 발견했다. 나는 너무 반가웠고 아이들은 궁금해했다. 마침 주머니에 동전이 있어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보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좋다며 신나한다. 수화기를 들고, 동전을 넣고, 번호를 누르고, 신호가 가고, 할머니가 "여보세요' 받는다. 아이들은 신기해서 소리를 지른다. "할머니, 여기 순천인데, 길가에 공중전화가 있어서 전화했어요!" 그 짧은 순간 아이들은 긴장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신기해 하기도 하며 할머니와 이야기를 한다. 통화를 끝내고 흥분한 마음을 전한다. 너무 신기했다고. 휴대폰하고는 완전 다르다고.
내게 당연했던 공중전화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물건이 되었고, 아이들에게 당연한 휴대전화가 아직도 내게는 신기한 물건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옛날 생활 방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갔더니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생활방식을 볼 수 있었다. 옛날 극장이나 달동네, 문방구 등을 보면서 아이들은 신기해 한다.
옛 것을 모두 허물고 새로운 건물로 채워나가는 도시를 볼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든다. 추억도 사라지고, 정도 사라지고 삭막하고 딱딱한 모습만 남는 것 같아서.
그래서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중전화를 잊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다시 공중전화를 기억하고 찾아가는 사람들이 그 공중전화 박스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의 마음 속에는 공중전화에 대한 추억을 깊이 간직하고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사라져가는 수많은 것들을 공동체가 힘을 모으면 지켜낼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에 문화유산이나 옛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doublebook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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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틀림없이 다르다 - 어린이 인권 이야기
김현식 외 지음, 이광진 외 그림 / 스푼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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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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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인권이 뭔지도 몰랐다. 여자니까, 어리니까, 이러니까, 저러니까 하는 이유들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당연한줄 알았다. 그 부당함을 깨닫고 맞선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동학 농민 운동에 앞장선 사람들, 미국의 버스 보이콧운동을 벌인 로자 파커스, 달라이 라마, 마틴루서 킹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인권 운동가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권운동이 무엇인지, 인권을 위한 행동이 나와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가까이 있는 것임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우리는 틀림없이 다르다 》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소중하다', '존엄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런데 진짜 존엄한 존재로 대우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넌 어리니까', '넌 여자니까', '넌 남자니까' 등등 규정하면서 테두리에 가둔다.
옛날에는 신분계급을 나누고 차별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더니, 지금은 인종, 종교, 사상, 국적 등으로 우월감을 드러낸다. 그 모든 것이 차별의 기준이 되고, 내가 남보다 우월하기 위해 상대를 열등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받고 있는 부당한 행동에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깨달아야 한다. 인권의 시작은 잘 들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잘 들어주고 있는지도 생각해보자.

《어린이 인권 이야기 우리는 틀림없이 다르다》는 다른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은 당연하고 그 당연한 사실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1. 인권이 뭐예요?
2. 세상을 바꾼 인권의 역사
3. 세계 인권 선언
4. 희망을 만들어 가는 우리 이웃 이야기

4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이야기 속에서
인권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인권을 지키고 인권을 찾아왔는지 알아보고,
세계에서 인권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인물들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약속들을 배운다.
그 약속이 바로 '세계 인권 선언'이다

아이들에게 인권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눈빛이나 행동은 그렇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역사를 배우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독후활동지를 풀어보면서 생각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spoon_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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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와 대나무 토토의 그림책
마리 티비 지음, 제레미 파예 그림, 이세진 옮김 / 토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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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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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어느 지혜로운 노인이 죽음을 앞두고 두 아들을 불렀어요.

*죽음을 앞둔 노인이 아들들을 불러 무엇을 남겼을까?
힘이 세고 씩씩한 형에게는 고사리 씨앗을, 몸집이 작고 수줍음이 많은 동생에게는 대나무 씨앗을 남겼다.
노인은 왜 아들들에게 씨앗을, 그것도 서로 다른 씨앗을 남겼을까?

노인은 아들들에게
"이 씨앗을 심고 가꾸며 나를 기억해 주렴"
마지막 말을 남겼다.

서로 다른 성격의 형제에게 다른 씨앗을 주고, 두 형제는 각자의 씨앗을 심는다.
고사리는 바로 싹이 트고 쑥쑥 자란다.
대나무는 하루, 이틀, 일년, 이년, 사년의 시간이 지나지만 싹이 트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은 동생을 놀리고 비웃으며 씨앗은 이미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생은 "나는 포기하지 않아" 라며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5년이 되던 해에 드디어 대나무 씨앗은 싹이 트고 동생은 그 작고 여린 싹을 보고 희망을 느낀다.
쉴 새 없이 쑥쑥 자라는 대나무를 보며 형은 믿기지 않았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야.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거라고."
대나무 씨앗은 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땅 속에서 뿌리를 뻗고 또 뻗어 거대한 그물을 이루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럭무럭 자라며 단단하게 힘을 키웠던 것이다.

*씨앗은 우리 아이들 같다.
당장에 어떤 싹을 틔울지 모르지만 열심히 물을 주고 가꾸고 보살피며 언젠가 피울 싹을 기다리며 응원하는 모습이 부모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과 같다.
하지만 나는 성급하고 조급한 마음에 아이들이 땅 속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릴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한다.
옆에서 쑥쑥 자라는 고사리(남의집 아이들)를 보면서 낙심하고 실망하며 포기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본다. 분명 다른 씨앗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자라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과 대나무 씨앗이 싹을 틔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죽었다고 말하는 주변의 이야기에 흔들리고 포기해버리지는 않았는지 모른다.
우리 아이들은 쌍둥이다. 쌍둥이지만 서로 다르다. 책속의 형과 동생처럼. 아이들에게 주어진 씨앗도 다르다. 다른 씨앗이기에 싹을 틔우는 시간도 다르다.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시간에 맞게 싹을 틔우기를 기다릴 줄 아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 역할이 아닐까?
동생은 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작은 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린다. 옆에서 이미 죽었다면서 포기하라고 하는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을 길어다 땅에 뿌린다. 무거운 양동이를 지고 다니다보니 몸이 튼튼해진다. 동생의 몸은 씨앗의 싹이 돋아나길 기다리면서 단단해지고, 대나무 씨앗은 땅속에서 뿌리를 뻗고 뻗어 거대한 그물을 이루고 무럭무럭 자란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단단하게 하고 있는데, 조바심내고 닥달하며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결국 나였구나 싶다.
서로 다른 고사리와 대나무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멋지게 자란 고사리가 시들어 갈 때 쑥쑥자란 대나무가 숲이 되고 그늘을 드리우자 고사리는 더 잘 자라게 된다.
우리는 빨리빨리 결과를 보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것을 하지 못하니 균형과 조화가 깨지는 것 같다. 고사리와 대나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씨앗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조화와 균형이 생기며 서로에게 유익한 일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배운다.
가끔 우리 아이들이 서로 달라서 똑같았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다르기 때문에 더 조화를 이루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혜로운 노인이 왜 아들들에게 다른 씨앗을 주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서로 다른 우리 아이들이 각자가 지닌 씨앗으로 어떤 싹을 틔우게 될까?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모두 책 속에 담겨있다.

-한 문장-

"네가 묵묵히 버틴 시간은 바로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었단다. 단단하게 자리 잡은 뿌리가 대나무를 굳건히 세워주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주지."

"대나무와 고사리는 서로 다르단다. 그렇지만 모두 필요하지. 둘 다 이 숲을 멋지게 만들어 주거든. 인생의 어떤 날도 아쉬워하지 말아라. 좋은 날은 너희를 행복하게 하고, 힘든 날은 너희에게 경험을 준단다. 인생에는 둘 다 있어야만 하는 거야."

원하는 것을 바로 얻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어쩌면 지금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는 중일지도 모르니까요.

@totobook_tam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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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 - 입학에서 적응까지 초등 저학년 생활 마스터하기
송유진.최지원 지음 / 청어람M&B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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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청어람서포터즈
#오늘부터저학년학부모입니다 #송유진 #최지원 #청어람M&B #초등입학 #준비 #저학년 #초등생활 #입학 #적응 #설레임 #걱정

궁금한 초등 생활, 현직 교사들이 꼼꼼하게 답하다!

이맘때 가장 마음이 분주한 이들은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이 아닐까?
초등 입학을 앞둔 부모들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고 궁금함에 답을 주는 책 《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 를 만났다.

우리 아이들은 새학기에 6학년이 된다. 나는 저학년이 아닌 고학년 학부모이다. 그럼 내게 이 책은 관련이 없는게 아닐까, 내게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지만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초등 입학할 때 만났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게 처음인 학부모에게 도움을 준다. 나도 읽으면서 아이들의 초등생활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기도 했다.

처음 아이들 입학을 앞두고 궁금하고, 걱정되는 일들을 물어볼 사람도, 방법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부딪쳤다. 그래서 초등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에게 <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는 도움이되는 필독서가 될 것 같다.
"입학에서 적응까지 초등 저학년 생활 마스터하기" 라는 소제에 맞게 학부모가 궁금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돌이켜보면 초등 저학년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적응하고 성장하는 시기인데, 학부모가 아무것도 모를때 정말 난감하다.
<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준다.
내 경험을 돌아보니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물어봐야하고, 마음은 분주한데 갈팡질팡 하는 마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저학년 아이들 사례, 교육적인 조언, 실천 팁'을 차례로 제공해준다.

이제 고학년 학부모가 되니 초등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 엄마가 되는 지인들의 폭풍 질문을 받게 된다.
사실 나도 그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만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기에 지금 뭐라고 조언을 해줄수 있을까 고민중에 만난 《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 》를 만나고 이 책을 추천하는 것으로 답을 찾았다.

아직 어린데 등하교를 혼자할 수 있을까?
엄마와 떨어져서 잘 지낼 수 있을까?
혼자 화장실에 잘 다녀올 수 있을까?
한글 몰라서 힘들지는 않을까?
친구들과는 잘 지낼까?
학교 폭력을 당하지는 않을까?
등등 수십, 수만가지의 걱정거리가 떠오르는 시기가 바로 입학을 앞둔 시기다. 그 걱정되는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엄마의 마음부터 준비시켜주는 도서다.
무엇보다 이 글을 쓴 작가인 송유진•최지원 선생님은 현지교사로 직접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진짜 학교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등 입학전 궁금한 점은 책에서 직접 만나보자!

@청어람주니어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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