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4 : 우렁각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4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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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서포터즈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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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4권에서는 '우렁각시'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담겨있다. 두 이야기는 홀어머니와 효자 총각 아들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총각과 나무꾼이 인연을 맺게 되는 상대는 용왕의 딸, 옥황상제의 딸로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시련 속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렁각시-
*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어머니와 둘이 살던 총각이 있었다. 어머니를 잘 모시기 위해 열심히 일하던 총각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자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나 싶었다.
어느날 푸념처럼 농사지어 누구랑 함께 먹지?라고 말하는데 대답이 들려온다. 살펴보니 우렁이밖에 안보인다. 우렁이를 집으로 데려온 총각에게 다음 날부터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데••••••
밥상이 차려져 있고, 집 안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다.
누가 그러는지 궁금했던 총각이 몰래 지켜보니 우렁이가 예쁜 색시로 변해서 집안일을 해놓는 것이었다.

-선녀와 나무꾼-
*산속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나무꾼이 있었다. 깊은 산 속에서 장가를 못간 아들을 걱정한다.
어느날 나무를 하던 나무꾼은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을 도와주게 되고 소원으로 장가가고 싶다고 말한다.
사슴의 도움으로 옥황상제의 딸인 선녀와 혼인하게 된다. 사슴은 선녀가 아이를 셋을 낳을때까지 선녀옷을 내어주면 안된다고 하는데••••••

*우리의 전래동화에는 부모에 대한 효심이 가득한 아들 이야기가 많이 있다. 그리고 부모에게 잘하고, 주변의 작은 생명에도 소홀하지 않는 마음은 특별한 인연으로 복을 돌려받는다. 총각도 밭에서 만난 우렁이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며 인연이 되는 이야기인 '우렁각시'는 옛이야기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연을 맺고 살아가야하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착한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나무꾼도 어머니를 잘 돌보며 나무를 하는 성실한 사람이다. 그리고 위험에 빠진 동물을 불쌍히 여기고 도울줄도 안다. 선행을 베풀고 소원이던 장가도 가게되는 나무꾼을 보면서 착한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게 된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배운다.
우리의 전래동화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가치도 알려준다. 전래동화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아가던 민초들이 힘든 삶 속에서도 신비한 존재인 용왕이나 옥황상제를 등장시켜 역경을 극복하고 위로받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mindamzip
@humancube_group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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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2 - 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 북멘토 가치동화 57
전건우 지음, 센개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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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지구를지켜라 #환경오염 #SF판타지동화 #신간동화 #추천동화 #환경동화 #초등동화

드디어 《에코 히어로즈 1.5사수단》2편 '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가 출간되었다.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안개 미궁>의 한국 미스터리 소설의 황태자전건우 작가님 글에
<쉿! 안개초등학교>, <별빛 전사 소은하>, <레벨 업 5학년> 등에 그림을 그린 센개 작가님이 만나 탄생한 SF판타지 환경동화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1편에서 저승사자 산호와 축구선수를 꿈꾸는 다희의 활약으로 기후위기를 더 심각하게 하려는 올원과 검은지구단의 음모를 막아낸다. 하지만 올원은 도망치고, 유명해진 다희는 집 밖에도 나갈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2편은 다희를 납치하려는 도깨비가 나타나고, 다희는 산호와 1.5사수단의 특별요원이 되면서 새로운 사건에 투입된다. 한국계 미국인인 추파카브라는 아마존 밀림을 벌목하는 범죄자이다. 그런 범죄자가 한국에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한 1.5사수단은 그를 체포해야 한다.
추파카브라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도깨비 야차는 염라대왕의 업경을 훔쳐내고, 다희를 인질로 잡고, 산호를 유인한다. 도깨비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도깨비 야차가 노리는 산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환경과 SF판타지가 만난 흥미로우면서도 우리가 사는 지구의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게 하는 동화다.
기후위기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당장 나와는 상관없어 보인다. 하지만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주인공 산호의 정체는 '지구' 다
산호가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는 순간 인간들을 멸망 시킬거라는 위기감에 저승의 염라대왕과 강림차사는 분주히 움직이고 다희 역시 막으려고 하지만 결국 산호는 자신이 지구 자체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이야기하면서 지구는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본 적은 있었나, 돌아본다. 인간들이 망쳐놓은 병든 지구를 보며 분노하는 산호의 모습은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려준다.
하지만 지구인 산호는 다희 덕분에 지구를 살리려고 애쓰는 이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분노는 잦아든다. 우리는 기후위기에 화를 내기보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을 산호와 다희, 1.5사수단의 활약을 보며 알게된다.

염라대왕, 저승사자, 지구인 산호, 다희, 도깨비, 7인회, 1.5사수단, 과학자들 이라는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는 시작부터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돈을 위해 자연을 망가뜨리는 행동도 서슴지않는 악당들과 그에 맞서 싸우는 선한 1.5사수단을 보며 우리도 오늘 지구를 위해, 기후위기를 늦추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한다

자신이 지구자체임을 안 산호와 다희, 그리고 1.5사수단의 다음 활약이 너무 기대된다
어디에 숨어있는지 모르는 상황에 다시 나타나 섬뜩한 표정을 보이는 올원의 등장도 다음 편을 더 기대하게 한다.
3편을 기다리며 우리도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 되도록 노력해보자!!

@bookmentorbooks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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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국민서관 그림동화 277
스콧 매군 지음,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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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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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마음껏 한다는 것만큼 즐겁고 기쁜일이 있을까? 마음껏 무엇을 그릴까!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부터 궁금해지는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제목부터 자유로움, 내 마음대로, 누구 눈치보지말고 신나게 그려보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다. 표지 그림 속의 연필의 표정도 뿌듯하고 행복해 보여서 좋다. 라이너스는 무엇을 마음껏 그려낼까?

-책 속으로-
곧 미술대회가 열린다 가장 따뜻한 작품이 1등이 될 것이라고 한다. 노란색 꼬마 연필 라이너스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다. 그림을 그릴때마다 지우개 어니는 이 그림으로는 1등을 못한다면서 전부 지워버린다. 라이너스가 그리면 어니는 지우고 또 지워서 그림이 남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감을 믿지 못하게 된 라이너스는 의심가득 숲으로 들어가고 생각지 못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라이너스는 어니와 힘을 합쳐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까?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연필과 지우개가 한팀이 되어 도전하는 미술대회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혼자서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동료나 친구가 있을 때 더 멋진 결과를 얻기도 한다. 라이너스는 그림을 잘 그리고, 어니는 적재적소에 맞게 지워주는 역할을 해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콤비다. 그 과정에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라이너스와 어니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하지만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함께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기억해내고 완성한 작품에 감탄이 절로난다.

나와 함께하는 동료를 나는 온전히 신뢰했었나?
하는 물음을 던져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에게는 서로 믿고 협력하라고 말하면서 이기적이었던 내 모습도 돌아보았다.
자신감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내 옆에서 함께 해주는 친구를 기억해보자!

@kookmi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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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 : 행동편 초등 속담 시리즈
전병규 지음 / 그린애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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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깊이이해하기 #어휘력 #추론력 #배경지식 #창의력

20년차 전직 초등교사이자, 유튜버 '콩나물쌤' 전병규작가님의 속담책 그 두번째 이야기 <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 '행동'편이 출간되었다.
첫번째 이야기 '동물'편부터 재미있게 속담을 만나고 이해하며 속담과 찐하게 친해졌다. 그 다음편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났다.
이번 '행동'편에는 어떤 속담들이 담겨있을까?
속담이 담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모르고 수학공식 외우듯 속담을 외우다보면 우리 삶에 적용하기가 힘들다.
전병규 작가님의 《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 으로 속담을 내것으로 만들고 우리 경험에서 속담을 찾아보자.
책의 구성만 살펴봐도 속담의 겉으로 드러난 뜻과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고 이해하는 것을 강조한다.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책의 활용법'을 숙지하고 본문으로 들어간다면 6주차가 지난 뒤에 속담왕이 되어 있을 것이다.
*첫 번째 페이지
- 오늘 배울 속담을 재미있게 표현한 만화를 재미있게 보기, 소리내어 속담 읽어보기, 속담이 뜻하는 상황 생각하기
*두 번째 페이지
- 속담에 담긴 두 가지 뜻을 살펴보고, 단어 뜻 이해하기, 속담의 보이는 뜻 생각하기로 '어휘력'을 잡기
단어 속에 숨은 뜻 이해하고, 속담 속에 숨은 뜻 생각하기로 '추론력' 잡기
*세 번째 페이지
- 읽기, 설명하기,안 보고 설명하기로 속담을 내것으로 만드는 속담 꽉 잡기
-읽기, 새로운 상황 쓰기로 직접 겪어본 상황에 써보면서 활용력을 꽉 잡기
*네 번째 페이지
- 읽기, 비교하기로 배경지식 꽉 잡기
- 읽기, 나만의 속담 쓰기로 창의력 꽉 잡기

지금까지 단순히 속담을 소개하고 정해진 뜻만 보며 만나왔던 속담을 그 안에 담긴 단어의 뜻, 속담의 숨은 뜻을 생각하고, 나의 경험에 활용까지 하면서 진짜 내 속담으로 만들어가는 책이다

첫 속담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가는 말은 나로부터 상대로 가는 말이다
- 곱다는 모양, 행동이 산뜻하고 아름답다는 뜻이다.
'곱다'라는 말은 사용하면서 뜻을 정확히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아이들도 그런것 같다.
단어의 뜻을 아니 속담을 더 폭넓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
'가는 말'이란 '말'만 뜻하는 것이 아닌 내가 남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뜻한다.
요즘처럼 무례함이 넘쳐나는 세상에 《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 '행동'편을 읽고 아이들은 문해력과 창의력도 키우고 바른 행동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다.

《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동물'편에 이어 만나 '행동'편 역시나 기대한 만큼 너무 알차고 재미난 책이다. 다음에는 어떤 주제의 속담으로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greenapple_vision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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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마래 - 제14회 마해송 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156
황지영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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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인 리얼 마래는
<할머니 가출 작전>의 황지영 작가의 글에 <돌 씹어 먹는 아이>의 안경미 작가의 그림으로 탄생했다.

"엄마는 내가 엄마 책에 나오는 마래였으면 좋겠지?"
"리얼 마래? 나 말고 진짜 마래가 있다는 거야?"

마래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아이다. 왜냐하면 작가 엄마, 사진 작가 아빠 덕분에 학원도 가지 않고 여행을 다니며 자유롭게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래는 마래 나름의 고민이 있다. 부모님의 자신의 모든 것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면서 책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는 몰랐지만 점점 자라면서 엄마 아빠가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자신의 모습이 다 진짜는 아니라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에게만큼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집으로 초대한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더 돈독해지리라는 관계는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친구들과의 우정에도 금이 가는데~~~

*어른인 나도 아직도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고민이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고 진짜 '나'의 모습을 찾고싶은 마래의 고민은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같기에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나도 sns 를 이용한다. 가끔은 아이들 사진도 올리고, 일상을 올린다. 있는 그대로 올리고 싶지만 집이 지저분한 날은 근처 예쁜 카페로 가서 사진도 찍는다. 점점 조금 더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보통 사람인 나도 그런 마음이 생기는데 소위 인플루언서들의 삶은 짐작도 못하겠다.

육아 블로그로 유명해진 마래의 부모에게는 마래의 진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다. 점점 유명해지고 관심받기 위해 더 많은 일을 벌이지만 그 중심에 있는 아이 마래는 점점 사라지고 남들이 원하는 아이로 만들어져가는것 같다.
진짜 마래가 원하는 모습과 부모가 원하는 마래,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 원하는 마래의 모습은 서로 다르다.
마래는 겉으로 드러난 마래가 아닌 진짜 마래로 살기 위해 한발을 내딛으면서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지만 잘 극복하고 성장한다. 마래 이야기에 같은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하며 읽었다.
부모는 아이가 타인의 눈에 완벽해 보이기를 원하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게 된다.
친구관계든지 부모자식간의 관계든지 어떤 관계에서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관계는 진정한 관계가 아니다. 마래도 친구들에게 진짜 모습을 보이고 싸우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하면서 진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은 바로 용기 있는 행동에서 오는 것 같다.
보여지는 나가 아닌, 오롯이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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