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방 #송담_글 #이민정_그림 #고래책방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서평단 #협찬도서 #고래책빵그림동화 #밥북 #철학동화 #그림동화 #각자의행복*행복이라는 것을 잣대로 재단할 수 있을까요? 요즘 내게도 자주 하게 되는 질문이다. 나는 행복을 어떤 잣대로 재단하고 있는가?"시간으로 만들어진 방이 있었어흠이 없는 온전한 시간으로 만들어진 방사람들은 그 방을 '영원의 방'이라고 불렀어."《영원의 방》 을 만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나는 왕과 같았나? 산사람과 같았나?♦️왕은 자신의 화려하고 멋진 영원의 방을 좋아했어.그렇게 멋진 영원의 방이 없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어느 날 왕은 사냥을 나갔다가 길을 잃었어. 불안하고 불편했어. 그리고 기괴한 모습의 산사람을 만났어.'저 사람은 분명 영원의 방이 없는 불쌍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했지. 왕은 영원의 방이 어디있냐고 그리로 데려다 달라고 했어.산사람은 모든 곳이 영원의 방 이라고 했어. 하지만 왕은 불평하고 투덜거렸지만 그 곳에서 행복을 누리며 지내는 산사람을 보고 왕은 부끄러워졌어~ 그리고 왕은 신하들을 만나 다시 성으로 돌아가게 되었지.*처음 그림책을 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영원의 방은 어떤 방일까 생각했다. 왕은 자신의 영원의 방이 소중하고 다른 사람의 가난한 모습을 결핍된 삶으로 단정짓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산사람은 결핍된 삶도 아니었고 영원의 방도 있었다. 왕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은 산사람의 모습을 판단하고 결정지어 버렸다. 넌 불쌍한ㅈ 사람이라고. 사실 나도 가끔 내 어리석은 잣대로 상대를 판단해 실수를 한 적이 있기에 정말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왕도 자신의 잣대에 맞지 않던 산사람의 모습을 통해 상대를 제멋대로 판단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는다.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변화를 한다. 왕의 변화는 그 나라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나와 같지 않다고 상대를 불쌍하게 여기는 것은 편견에서 오는 것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 상대를 존중하게 되고 다양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왕은 숲속에서 불편하고 부정적인 것만 찾지만 산사람은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며 모든 곳이 영원의 방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왕과 산사람이 만나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가는 과정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딱딱하고 기울어져 불편했던 바위에 누워 반짝이는 햇빛을 받으며 어느새 잠이 드는 왕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짖게 된다.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었다. 절망의 눈으로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불평거리가 되지만 다른 시선으로 보면 반짝이는 햇빛을 느끼고 평안을 얻게 된다. 내 잣대에 맞지 않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남들이 세워 놓은 잣대에 맞는 영원의 방을 만들려고 애쓰느라 진짜 내 영원의 방은 외면당하고 있었다.영원의 방은 남들의 시선,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내 삶을 행복하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내가 흠 속에서도 행복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한문장>"살얼음이 언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의 한가운데 서 있던 적이 있어요. 조금만 발을 움직여도 얼음이 쩍 갈라지는.""모든 순간이 흠이 있는 시간 안에 있었군요. 불쌍한 사람!""구름이 없는 밤이면 촘촘하게 빛나는 별들이 얼음으로 반사됐어요. 온 세상이 별이 되고, 나는 별 한가운데 서 있었죠. 그렇게 경이로운 밤을 보낸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에요.""영원의 방은 어디에나 있어요. 그 자리를 찾는 것이 각자의 몫일 뿐이죠"@고래책빵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색상상책 #달용 #다즈랩 #색다른그림책 #색다른그림책시리즈1#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협찬도서 #색이주인공 #색으로상상하기 <색상상책>이라는 제목에 마음이 갔다. 색으로 상상을 하는 책인가? 어떻게 상상을 할까? 호기심반 기대반의 마음으로 만났다.우리 아이들이 아기일 때, 엄마들이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듯 나도 그림책을 읽어줬다. 그 때는 그림책이 뭔지, 면지가 뭔지 잘 몰랐을 때라 그림보다는 글을 위주로 읽어줬다. 그 때 우리 아이들에게 면지를 보여주며 색깔을 알려줬었다. 어떤 책은 병아리 같은 샛노랑색, 어떤 책은 바다같은 파랑색, 벚꽃같은 핑크색, 오렌지 같은 주황색 다양한 색들이 많았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색을 만났다.<색 상상책>을 보며 그 때가 떠올랐다. 그리고 조금 더 색으로 상상하며 생각을 확장시킬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아이들이 커감과 동시에 그림책도 새롭게 바라보게 되면서 그림책의 힘을 배워가는 중이다.그래서 그림책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 펼쳐본다.검은 표지에 아이스크림 모양을 보며 우리 모두 '와~ 아이스크림이다' 입맛 다시며 책을 펼쳤다.어떡해😢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려 울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가 우리도 아이스크림을 먹지도 못하고 떨어뜨려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하며 한바탕 웃었다.그렇게 한장 한장 넘기며 만나는 색♡♡몰래 몰래 먹는 달이 더 맛있는 애벌래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 모습같다.요즘 귤철이라 귤 껍질 까느라 노랗게 물들어 있는 우리 아이들 손이 생각나 나혼자 낄낄댔다.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떤 그림이 나올까 두근두근 기대도 되고~내 생각이랑 맞으면 좋았다가, 조금 다르면 와 이런 상상도 하네 신기해 하며,색으로 펼쳐지는 상상의 책 속으로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너무 예쁜 색과 그림에 한번 더 마음이 심쿵했다.아이들과 색깔 놀이도 하면서 색 상상책을 즐겼다.@다즈랩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파란정원 #신나는방과후 #500원토끼를찾아라 #집중력 #다른그림찾기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신간 #협찬도서 #집중력키우기 #추천도서 #초등추천 #읽으면서바로써먹는 #어린이한국사퀴즈 #냥작가의글쓰기상담소 신간 《🐰500원 토끼를 찾아라!》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받았어요~ 사실 저보다 저희 아이들이 옆에서 제발 신청하라고 닥달했답니다^^ 아이들이 500원 토끼를 너무 좋아라 해서 웹툰도 스스로 찾아서 볼 정도거든요~ 당첨 소식에 아침에 눈뜨면 책 왔냐고 묻고, 또 묻고 언제 오냐고 엄첨 기다렸어요~^^ 딩동~~ 드뎌 도착했어요^^ 아이들이 포장을 뜯자마자 눈을 못떼네요~ 저녁내내 같이 보다가 각자 보다가 결국 잠자리까지 들고 갔어요~ <집중력을 강하게! 초집중력 프로젝트> 500원 토끼를 찾아라!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첫 페이지부터 완전 초집중하게 되네요^^ 각 페이지마다 제목부터 흥미로워요~ '다른 그림 찾기'는 관찰하고 관찰하고 눈이 아플만큼 보고 또 보게 되네요^^ '미로찾기'는 이리저리 뱅글뱅글, 제대로 공간 감각을 익혀요~(전 살짝 어려웠어요 ㅠ) '숨은 그림 찾기' 어디 어디 숨었니? 안보인다 꾀꼬리~ 외치고 있네요^^ 그러니 책을 펼치면 눈을 뗄수가 없어요~ 완전 꼼짝마 자세로 집중할 수밖에 없어요^^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을 많이하다보니 집중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걱정이 되던 참이었어요~ 억지로 재미없게 집중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두 눈을 부릅뜨고 하나라도 더 찾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더라구요^^ 각 장마다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고, 집중해서 다른 그림도 찾고, 숨은 그림도 찾고, 미로를 헤쳐나가기도 합니다^^ 둘이서 경쟁하듯이 다른 그림 찾으며 하나라도 더 빨리 찾으려고 진짜 초집중하고, 어려운 부분에서는 서로 힘을 합치기도 하면서 미션을 완료해 나가네요^^ 경쟁과 협력을 배우며 집중력을 키울수 있는 책이네요~^^ 이 긴 겨울방학을 즐겁게 보낼수 있는 비책이 바로 "집중력을 강하게! 초집중력 프로젝트 500원 토끼를 찾아라!" 입니다♡ @파란정원 에서 보내주셔서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리틀아이즈 #사만타슈웨블린 #엄지영 #창비 #스위치 #서평단 #협찬도서 #SF_공포소설 #서스펜스 #2020뉴욕타임스선정_올해의책100 #인터내셔널부커상후보*표지와 제목을 보고 인형과 공포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까 생각했다. 소개글을 보니 스산하고 고요하게 숨통을 조여오는 서스팬스, 올 겨울에 어울리는 단 한권의SF•공포소설 이라니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의 저자인 '사만타 슈웨블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미 <피버 드림> 으로 알려진 작가다. 라틴아메리카 문단에서 여성 작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 선두에 있는 작가라는 소개에 궁금해지기도 했다. *지금도 cctv나 sns를 통해 우리 일상이 익명의 타인들에게 많이 드러나 있다. 그런 사실은 조금은 위기 의식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켄투키라는 동물의 모습을 한 인형을 통해 나와 교류하는 익명의 사람들이 타인의 일상을 지켜보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카메라 건너편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벌어지는 상황들이 오싹하다.켄투키라는 반려가전을 갖게 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담겨있다.켄투키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 켄투키를 조종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내 일상이 드러난다.첫 장면에서 10대 아이들은 켄투키 앞에서 자신들의 가슴을 드러내 보여주며 돈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협박을 받는 상황에 이른다.첫 장면부터 너무 충격적이라 읽는 내내 무섭기도하고 불편하기도 했다. 어쩌면 지금 우리 삶에 켄투키라는 실체는 없지만 익명의 타인이 나를 훔쳐보는 것은 아닌지 섬뜩해졌다.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엄마를 그리워하며 켄투키를 통해 엄마와의 약속을 실행하고 싶어 모험을 떠나는 마르빈.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며 켄투키에 의해 학대를 받는 루카. 그런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아빠 엔초.홍콩에 사는 아들이 보내준 켄투키를 통해 젊은 에바를 지켜보는 에밀리아.예술가는 아니지만 예술가 스벤과 살고 있는 알리나.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 이야기에 긴장 속에서 읽어내렸다. 다양한 사람들이 켄투키와의 삶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공포는 더 잔잔하게 파고 들어온다.익명의 타인이 어느 나라의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 일거수일투족을,나의 은밀한 부분까지 지켜보고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것만이 아니라 더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마지막 생각지 못한 반전이 더 소름끼쳤다.@창비@스위치보내주셔서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한문장>누군가가 다른 곳에서 인형을 조종하고 있었지만, 그들로서는 그가 누군지 알 도리가 없다. p.10누군가가 책상 앞에 앉아 여러시간 동안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한다면 그것도 소름 끼치는 일이었지만, 사실 그 반대라 해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p. 83부모와 형제는 물론 반려동물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데 켄투키의 어느 편에 설지 정도는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가 강아지처럼 하루종일 자기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돈을 낸다. 자기의 모습을 봐줄 진짜 인간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p.167온라인 세계에서 익명의 존재가 되는 것이 최대한의 자유이자 사실상 거의 바랄수 없는 조건인 마당에, 타인의 삶속에서 익명의 존재가 된다는 건 대체 어떤 느낌일까? 167사람들의 눈에 띄지않는, 그 누구도 아닌 존재. 익명성의 또다른 형태가 그녀를 그만큼이나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p.170
#생각이자라는나의첫서양고전 #빗살무늬_지음 #박연옥_그림 #팜파스 #생각키우기 #역사사회지식채우기 #글쓰기능력 #초등저학년 #필수고전 #서양고전읽기 #서평단 #협찬도서고전읽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관심이 높다. 나역시도 책육아를 하면서 좋은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이 크고, 그 좋은 책의 범주에는 고전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에게 고전을 읽히고 싶지만 먼저 어렵다고 느껴져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다.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 은 그런 고민을 해결해준다. 제목처럼 초등 저학년 필수 고전 8편을 엄선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수록해 놓았다.<메두사를 무찌른 페르세우스> <거대한 트로이 목마> <재판장에 선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변론> <서양인 마르코 폴로의 동방 여행기> <덴마크 왕자 햄릿의 고뇌와 슬픔> <재기발랄한 시골 귀족 돈키호테의 모험> <죄수에서 시장이 된 장발장> <지킬박사의 남모를 비밀>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는 책들이 수록되어 있다.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한챕터씩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생활과 문화 배경을 알려줘서 사회 지식을 채워주고, 이야기에 담긴 교훈과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써보는 과정이 있어 글쓰기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쓰면서 내용 이해도 잘 되는것 같다우리가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 속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부담없이 한 편씩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전에 관심을 보이는 저학년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이유중 하나는 나도 궁금하기 때문인데 읽으면서 내가 몰입해버렸다^^8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 새삼스럽게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과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동양고전 >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비교하며 읽는 것도 동서양 고전을 즐기는 맛이 있어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팜파스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