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아웃 2 - 막을 수 없는 운명 매직 아웃 2
사토 마도카 지음, 탄지 요코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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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웃 #막을수없는운명 #사토마도카_글 #탄지요코_그림 #이소담_옮김 #길벗스쿨 #신간소설 #판타지소설 #마법 #재능 #운명 #지식 #서평단 #협찬도서

매직 아웃 2편 '막을 수 없는 운명' 편에서는 1편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서 마법이 멈추고 1년이 지난 시점이다. 오베리아와 무역을 시작하고 아니아와 퓨리스는 더 넓은 세상을 배우기 위해 오베리아로 유학을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매직 아웃이 시작되고 무재인인 아니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할 때 두 현자는 세상으로 나가라고 조언을 한다.운명의 사람을 만날거라는 예언도 있었지만 스스로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았기에 오베리아로 유학을 떠난다.
우리는 재능이 없는 아이를 무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든 태어난 의미와 목적은 있다. 우리 아이들이 겉으로 보이는 재능이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니아는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책으로 보완했다. 세상에 완벽함은 없다. 자신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아가는 것의 중요함을 아니아를 통해 알려준다.
그렇게 오베리아로 나아간 아니아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오베리아의 쇼이장관이 감추고 있는 욕망은 무엇이며, 아니아와 퓨리스는 오베리아에서 수수께끼 소녀를 만난다. 그 수수께끼 소녀가 현자들이 말한 운명의 만남의 주인공일까?
아니아와 퓨리스가 걱정하는 에테르리아의 계급사회, 한번 매직아웃으로 무너지고 의심을 갖게된 사람들이 다시 그 체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아의 탄생은 에테르리아 만을 위한 것일까?
오베리아에서 넓은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들의 능력을 나누지 않고 숨기고 독차지하는 것이 옳은가 고민에 빠지는 아니아다.

권력의 욕망에 빠진 리더는 그 나라와 주변을 힘들게 만든다. 오베리아의 쇼이 장군이 그런 인물이다. 아니아와 퓨리스, 그리고 수수께끼 소녀는 어떻게 에테르리아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에테르리아는 재술이라는 재능으로 차별을 당연시하던 사회다. 좋아하는 일보다는 주어진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무재인이었던 아니아가 느낀 차별과 계급사회의 부조리는 오베리아에서 더 크게 다가온다. 자신의 노력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서로 존중하며 평등한 사회를 보게 된 것이다.
이제 아니아는 에테르리아를 변화시키자고 결심한다.
하지만, 수수께끼 소녀를 만나 다시 에테르리아로 돌아간 아니아가 본 에테르리아는 혼란에 빠졌다. 아니아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에테르리아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
흥미진진한 매직 아웃 3편에서 펼쳐질 아니아의 활약이 너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매직 아웃 3편이 빨리 나오길!

@gilbutschool_activity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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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아웃 1 - 마법이 사라진 세상 매직 아웃 1
사토 마도카 지음, 탄지 요코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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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웃 #마법이사라진세상 #사토마도카_글 #탄지요코_그림 #이소담_옮김 #길벗스쿨 #신간소설 #판타지소설 #마법 #재능 #운명 #지식 #서평단 #협찬도서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책 "매직 아웃"
책을 보자마자 아이는 한자리에서 바로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나도 옆에서 보니 그림부터 완전히 우리집 아이들 취향이었고, 500년간 마법으로 살아온 나라 에테르리아에 마법이 없이 태어난 아이 무재인인 아니아가 주인공인 이야기라니 너무 흥미로웠다.

여기 모든 것이 완벽한 나라 에테르리아는 모두가 마법을 가지고 태어나는 재술의 나라다.
에테르리아 최고의 명문가 '수호의 사자' 집안에서 태어난 무재인 아니아. 마법 세상에 모두가 마법을 쓰는 나라에 마법이 없는 아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것일까?
타고 태어난 재능에 따라 계급이 결정되는 나라 에테르리아에서는 무재인은 하층민 중 가장 아래의 하층민이다.
아니아는 부모가 최고의 계급인 사자집안이지만 무재인이라는 이유로 늘 차별받는고 생각한다.
하지만 친구 탄타니아와 시시지리아는 있는 그대로의 아니아를 좋아한다.
아니아는 재술의 나라에 왜 하필 무재인으로 태어났는지 의문을 품고,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으며 고민한다. 아니아는 재술이 없는 대신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아간다.
어느 날 500년 만에 모든 마법이 사라지는 일이 생기자 마법에만 의지해 살던 에테르리아는 대혼란에 빠져들고 현자들은 아니아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한다.
무재인이라고 무시당하던 아니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던 사람들은 아니아의 지식에 기대어 조금씩 희망을 찾고 아니아의 계획에 함께하게 되는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편해도 너무 편해졌다. 스마트폰만해도 그렇다. 작은 물건 하나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그런 스마트폰이 잠시 사라져도 힘들고 불안해지는데 삶을 지배하고 모든 생활을 지속했던 마법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매직아웃을 읽으면서 우리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만약에 스마트폰이 멈추고 전기가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생활은 뒤죽박죽이 될것이고 내가 살기위해 다른 사람들과 싸우게 되지 않을까?
책을 읽는내내 마법의 세계, 판타지 세상이지만 우리 현실과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 여겼던 생활의 편리함은 자연의 훼손을 불러왔고, 자연은 늘 우리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편리함에 익숙해진 우리는 그 외침을 무시한다
에테르리아는 마법이라는 혜택을 당연하게 누리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는 방법을 잃었다. 마법을 당연하게 여기며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았기에 위기에 처하자 대처할 힘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에 힘을 발휘하는 사람은 재능이 약하거나 없기에 스스로 해야했던 사람들이다. 아니아처럼 재능이나, 재술같은 힘이 없어도 우리가 가진 지식과 협력하는 모습은 그 어떤 재술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지금 우리도 그렇다. 스마트폰에 의지해 그 작은 기계안에 모든 것을 담아놓았다.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는 순간 우리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아니아의 지혜로 급한 상황은 막아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무재인인 아니아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고 에테르리아를 지켜낼까? 흥미진진한 전개에 순삭으로 마지막장을 넘겼다.
빨리 2편을 펼쳐야겠다. 2편'막을 수 없는 운명' 에서 들려줄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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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 방귀로 말한다고?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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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과학입니다 #방귀로말한다고? #원종우_최향숙_글 #김성은_그림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_감수 #와이즈만북스 #생물 #이그노벨상 #곤충 #고양이 #동물복지 #똥_커피 #손가락 #기억력 #동물_의사소통 #소통 #평화 #작은고추 #방귀 #추천도서 #협찬도서 #모니터단14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그 세번째 '이야기 방귀로 말한다고?' 편을 만났다.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과학을 친구처럼 더 친하게 만들고, 과학을 어려워하는 친구에게는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었어? 라는 과학의 신세계를 만나게 하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시리즈. 과학을 이그노벨상과 함께 알아보는 유익함이 가득한 책 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과학을 엉뚱하게 만나며 흥미를 키워가고 있다.
3편 방귀로 말한다고? 에서는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중 생물 영역에 관한 10개의 연구를 소개한다
'나'와 앉으나 서나 과학하는 파토쌤의 안내에 따라 조금씩 천천히 엉뚱한 생물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역시나 이번에도 흥미롭고 엉뚱한 과학이야기가 한가득이다
방귀는 아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최고의 소재다. 그런 방귀로 말을 한다니 엉뚱하지만 호기심을 부른다.
'픽토그램'이라고 들어봤을 거다. 픽토그램은 그림문자로 사물이나 시설, 행동 등을 알려준다. 화장실 픽토그램 중에 방귀뀌지 말라는 그림도 있다. 말로 하면 기분 나쁠 상황도 픽토그램으로 표현하여 웃어넘길 수 있다. 인간은 말과 글 이외에 그림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데 동물들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까? 청어는 방귀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한다. 웃음도 나고 신기하기도 하다.
캐나다•스코틀랜드•덴마크•스웨덴 연구팀은 청어가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방귀를 뀐다는 사실을 알아낸 연구로 2004년 이그노벨상 생물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개미는 페로몬이라는 물질을 내뿜어서 정보를 전달하고 벌은 춤을 춰서 의사소통을 한다.
동물들의 의사소통을 연구하는 것도 엉뚱하지만 흥미롭다.

책 속에는 그외에도 흥미로운 연구이야기가 소개된다.
무조건 피해야 하는 고통유발 곤충들 찾기, 곤충인듯 곤충 아닌 곤충같은 것, 동물에게도 복지가 필요하고, 똥에서 얻은 커피 이야기, 평화를 지키는 수염, 기억력 이야기 등 흥미롭고 재미난 과학 이야기가 들어있다.
평소에 곤충들을 보면서도 궁금하다 생각해 본 적 없는 나는 과학자들의 엉뚱한 호기심 덕분에 엉뚱하지만 재미난 과학 연구를 만나게 되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는 엉뚱한 과학을 찾아내 소개해주니 우리도 함께 엉뚱한 과학세계로 빠져든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속에 담긴 과학이야기는 교과와 연계되어 과학에 관심을 더해주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용어설명과 과학자 이야기는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주며 귀여운 그림으로 재미있게 과학을 만날 수 있다.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는 유익한 책이다

@weizmann_books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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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 고학년 책장
공수경 지음, 정은선 그림 / 오늘책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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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성과물의정원 #공수경_글 #정은선_그림 #오늘책 #고학년책장 #가족 #형제 #신간동화 #초등고학년 #신화 #불가사의 #전설 #협찬도서

상상하지 못했던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시기리야 사자 성의 전설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 큰 사건을 겪으면서 가족이란 혈연으로만 맺어진 것이 아님을 알아가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 《사라진 성과 물의정원》이 출간되었다.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어쩌다 독서 배틀>의 공수경 작가님의 신작인 《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은 가족이란, 형제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원하지 않았지만 엄마의 재혼으로 아빠와 동생이 생긴 형호는 불편한 마음이 한가득이다.
엄마만 행복하다면 다 좋지만 자기는 빼달라고 외친다.
엄마는 신혼여행에 형호도 함께가자고 한다. 새 가족과 친해졌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가족여행처럼 가자는 것이다.
마지못해 가게 된 여행에서 형호는 생각지 못한 신기한 환상모험을 하게된다.
형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지만, 물에 빠지며 시기리야성의 키스피야 왕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온 형호는 꿈을 꾼 것같아 잊으려하는데 발이 돌 사이에 빠지며 제우와 알 수 없는 곳으로 떨어지고 만다.
카스피야왕을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제우의 기지로 왕에게 신뢰를 얻게된다. 형호와 제우는 성에서 지내게 되며 두통에 시달리는 카스피야왕의 고뇌를 알게된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동생과 전쟁을 앞둔 카스피야왕의 고민이 자신과 제우의 모습과 겹쳐보이며 이해하게 된다. 어머니가 다른 형제나 혈연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된 형제나 서로 비슷한 상황에서 형제의 우애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게 되는데••••••

*스리랑카의 불가사의한 전설의 장소가 중심 무대이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 형제라는 공통의 문제로 고민하는 형호와 키스피야 왕, 두사람은 진짜 형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성장하기도 한다. 형호도 엄마의 재혼으로 떠난 여행에서 카스피야왕을 만나면서 가족이란 무엇이고, 형제는 무엇인지 깨달으며 새로운 가족으로 동생 제우를 받아들이게 된다.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의 연을 맺게된 형호와 제우, 아마 두 아이 모두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낯선이와 형제가 되고 가족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형호는 제우를 잘 모르지만 자꾸 밀쳐낸다. 하지만 함께 모험을 하며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형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재혼 가정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형제가 생기고 가족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럴때 미리 선입견을 갖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바라보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이 책 속에 담겨있다. 상대에게 다가가려는 열리마음과 상대를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은 가족에게도 필요하다.
시기리야 성의 전설에 빠져들며 형호와 제우가 서로에게 둘도없는 형제가 되는 이야기에 우리 아이들도 서로에게 그런 소중한 형제가 되면 좋겠다.

@onulbook_official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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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조한성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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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연구원이 들려주는 영화보다 생생하고 다큐보다 감동적인 '이야기 독립운동사'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 운동사》가 출간 되었다.
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어떻게 해야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만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독립운동사> 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살아숨쉬는 역사를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 독립운동사'를 재미있고 의미있게 만날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다.
우리가 역사 교육을 얼마나 무미건조하게 배웠는지 깨닫는다. 이제야 역사에 담긴 영웅들,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인 무명인 한사람 한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그 시대를 살아내고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지키려했는지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개개인의 영웅으로만 생각했던 독립운동가들이 모두 연결되고 이어져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죽음 앞에 두려워하기 보다 조국의 독립을 이어갈 그 다음 세대에 대한 믿음을 보며 지금 우리는 순국선열들의 의지와 뜻을 잘 이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내 몸이 지하에 들어가는 날에는 수백 수천의 이재명이 다시 탄생할 것이다. 한 알의 곡식이 뿌려지면 수백 수천의 곡식으로 환생함과 같은 것이다. 오늘이라도 통감부를 철폐하고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을 취소하여 빼앗아간 우리 대한의 권리와 물건을 일일이 다시 되돌려서 후일 일본이 당할 큰 환란을 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재명은 1910년 9월 30일 순국했습니다. 또 한 번의 억울한 죽음이었습니다. (p.69)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를 역사동화처럼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면서 역사가 살아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도 청소년들이 역사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야기'로 접근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옛날 그 시대에 살았던 영웅들의 생생한 삶을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책을 만나 기쁘다.
나는 학창시절 역사를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니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없었다. 아니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알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그 때 배운 역사는 지식적으로 연도와 굵직한 사건명, 유명한 영웅들의 이름뿐이었다.
조한성작가의 말처럼 인물과 사건을 무미건조하게 설명만 했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 살면서 뜨겁게 흐르던 피와 열정, 희생, 생명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 시대를 살아냈던 삶을 알고 만나면서 역사가 지난 과거가 아닌 지금도 진행되는 현재임을 깨닫는다. 그 시대에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지키려했던 조국에 대한 사랑이 뜨겁게 느껴진다. 살아움직인다. 지금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역사는 이어지고 지금도 흐르고 있다.
'영웅' 영화가 떠오르며 책 속에서 만난 이들의 모든 삶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렵지않게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그들이 겪은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역사인물들을 만나고 독립운동사를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은 역사를 시험 암기과목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토대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think_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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