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별이 서로 다를지라도 글로연 그림책 44
그리코진 지음 / 글로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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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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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100세그림책

글로연의 신간 그림책 《너와 나의 별이 다를지라도》
밤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바라보는 두친구의 다른 시선,다른 행동에 눈이 간다.
두 친구의 모습은 특별하다.
정해진 어떤 모습이 아닌 자신의 생각대로 누구라도 될 수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주인공들을 보면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 서로 다른 환경, 가치관, 신념 등 에 대해 생각해본다
결국 우리는 모두 다르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불편함이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보고 한 친구는 그 별을 찾아 떠나고
한 친구는 남는다.
떠난 친구는 별을 찾아가는 길이 즐겁고
남은 친구는 제자리에서 자신의 일에 집중하며 즐겁다

우리도 각자의 별을 찾으며 살아간다
그 별을 바로 찾지 못할 때도 있다
망원경, 돋보기처럼 안보이던 것을 크게 보여주는 물건이 필요할 때도 있다
어디에서든 자기만의 별을 찾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별'은 어디 있는지 생각해본다

나를 기쁘게하고 아름다운 별은 사람마다 다르다
타인의 별을 보느라 내 별의 아름다움을 못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지.
너의 별도 나의 별도 아름답다.

타인을 향해 있던 내 시선을 내 안으로 바꾸고 내 별을 만난다

너와 나의 별은 서로 다를지라도 모두 아름답게 빛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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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아이들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1
이경옥 지음, 김민경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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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바람을만드는아이들 #이경옥_글 #김민경_그림 #고래책빵 #고학년문고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고학년동화 #꿈 #도전 #친구 #차별 #부채 #선자청 #방구부채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선풍기, 에어컨, 부채까지 더위를 식혀줄 물건을 찾기 바빴다
조선시대에는 더위를 어떻게 식혔을까?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은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부채를 만들면서 자신의 일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주인공 달래는 전염병이 돌아 동생은 죽고 아버지는 병을 얻어 일을 못하게 되자 선자청에서 심부름하는 아이로 들어가려고 한다
엄격한 신분제도와 남녀구별이 심하고 차별하던 시대에 관청에 들어가려는 달래의 도전은 무모해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당찬 아이 달래는 성별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해 달라고 외치며 선자청에 들어가게 된다
다른 아이들보다 두배 세배 더 애를 써야하지만 조금씩 칭찬을 받으면서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다짐한다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은 조선시대 부채를 만드는 관청 <선자청>에서 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도전, 일에 대한 신념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조선시대에 부채를 만드는 관청이 있었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부채를 만드는 과정도 잘 그려져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휘리릭 읽었다.
뚝딱 물건이 만들어지는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감사함을 놓치고 살아간다.
물건하나에도 쏟는 그 정성들이 대단하다.
달래와 친구들이 부채만드는 과정에서 겪는 시기와 질투 경쟁은 지금 시대에서도 똑같이 이루어진다.
여자아이라는 차별의 벽을 넘어 성공하고 싶어하는 달래가 경쟁자가 다친것을 이길수 있는 기회로 보는 이기적 행동도 서슴지 않고 승리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안타까웠다
경쟁이 더 심해진 현사회에 친구도 없고 서로 경쟁자가 되어 이기려고만 하는 지금의 모습도 떠올랐다.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 그 마음을 지키는 일은 어렵다. 달래도 여자아이라는 차별에 맞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던 마음이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친구도 잃게 된다. 마음에는 죄책감도 갖게된다
친구 만복이와 관노비 칠두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이 만든 방구부채로 행복해하는 관노비 아재를 보며 달래는 진짜 부채만드는 일의 진짜 의미를 찾는다.
우리는 흔히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들지 않다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 그 행복함을 잃는 순간이 있는데 내가 욕심을 낼 때다. 그 순간부터 일은 즐거워지지 않는다
달래는 자신의 좋아하는 일에서 얻는 보람과 뿌듯함을 아는 아이다. 그 신념을 지키며 자신의 꿈도 찾아가는 달래의 성장이야기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뭘 할때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지 찾고 싶은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whalebba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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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아망딘 피우 지음, 유효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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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내가좋아하는동물들처럼:) #아망딘피우_글그림 #유효숙_옮김 #사파리 #유아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동물 #닮은점 #의성어 #의태어 #관찰그림책 #탐구력 #관찰

표지만 보고도 너무 좋았던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내 취향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 아이들도 좋아할 그림이다.
아이가 개구리처럼 앉아있고 그 머리 위에 개구리가 앉아있다. 그 모습이 똑 닮았다. 아이 표정에 내 마음은 그대로 무장해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유치원 아가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다 싶어 서평단 신청하고 받은 실물은 더욱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동물들의 특징을 관찰하며 아이들과 닮은점도 찾아보는
관찰그림책으로 탐구력도 키워준다
우리 아이들에게서 동물들의 특징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처럼~
아기새들이 삐악삐악 먹이를 받아먹듯이
우리 아가도 아기새처럼 아주 잘 받아 먹는다
아기 캥거루가 엄마 주머니 안에 있듯이
우리 아가도 캥거루처럼 아기띠 안에 있다
병아리가 엄마 닭 품에서 기분 좋게 코한다
우리 아가도 병아리처럼 엄마한테 기대어 코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동물들과
우리 아가들은 너무 닮았다
동물들과 닮은 행동을 하는 아이들 모습은 사랑 그자체다.
책을 넘길 때마다 다음 장에는 어떤 동물이 나올지
상상하고 기대하며 보게된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닮은 우리아가들 모습.
유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우리 아가들과 좋아하는 동물들이 이렇게 닮았다고?
똑닮은 모습에 웃음이 난다
우리 아이들 어릴적에 그랬구나 마음이 몽글몽글 해진다
지금 꼬꼬마 친구들을 볼때마다 행복해지는데
바로 이런 사랑스런 모습때문인가

동물들과 우리 아가들의 닮은점을 찾아보는 재미를 주고
짧지만 동물들의 특징적인 의성어와 의태어로 구성된 문장은 흥미와 재미를 배가 시킨다.
유아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safaribook_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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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8 - 수학으로 감춘 암호를 풀어라!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8
남호영 지음,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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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수북 #한솔지기8기
#루아와파이의지구구출용감한수학 #수학으로감춘암호를풀어라 #남호영_글 #김잔디_그림 #용감한수학 #수학 #스토리수학 #수학시리즈 #오로라 #색깔 #파장 #고도 #위도 #각도 #원주율 #신간도서 #추천도서 #초등도서 #수학도서

지금까지 지루하고 울렁거렸던 수학을 잊게 해주는
공부 안해도 되는 수학스토리북 시리즈
《루아와 파이의 지구구출 용감한 수학》 여덟번째 이야기 <수학으로 감춘 암호를 풀어라>가 나왔다.
호기심으로 가득찬 루아
초능력을 가진 까마귀 귀야
외계 소년 파이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수학 어드벤처
그 이야기속으로 출발!

파이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린란드로 날아간 루아 일행 앞에 나타난 것은 오로라!
귀야의 마법으로 도착한 그린란드는 처음 루아와 파이가 만난 곳이 아니었고 끝없이 펼쳐진 빙하에서 친구들은 파이의 우주선이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을까?
그 모험을 따라가보자.

검은 하늘에서 춤추는 빛 오로라. 오로라는 항성이랑 자기장과 대기가 있으면 생기는 것이다
오로라는 주로 초록색이나 붉은색이 많이 보이고 드물지만 보라색도 보인다. 지구 대기는 질소 78%, 산소 21%로 되어 있고 태양풍이 어느것과 충돌하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산소나 질소기 태양풍과 만나서 방출하는 빛이 가시광선 일때만 오로라 색깔을 볼 수 있고 색깔은 파장에 따라서 결정된다.
추운날 문 손잡이를 잡았을 때 손이 들러붙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니?
손이나 혀에 있는 수분이 순간적으로 얼면서 문손잡이에 들러붙는거다. 얼음이 강력한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금속은 열을 잘 전달하기 때문이고 나무는 열을 전달하지 않고 차단하기 때문에 나무에는 붙지 않는다
열을 전달하는 비율은 1미터의 두께를 통해 전달되는 에너지로 이야기한다

루아와 파이, 귀야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이야기도 만나게 된다
우리의 일상과 오로라처럼 세계에 있는 신비한 현상속세 숨겨진 수학을 찾아가는 여정이 흥미롭다
수학이 어렵거나 싫은 아이 누구라도 괜찮다.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우주의 기본 원리인 수학을 엉덩이에 깔고 지구를 탐험하다보면 수학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될거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해줄 시공을 넘나드는 스토리에 만화 형식 구성은 호기심을 높여준다
퀴즈로 도전의식도 끌어올리고, 재미와 확실한 교과 연계구성으로 초등 전 과정 수학을 마스터하는 《루아와 파이의 지구구출 용감한 수학》
책을 한번 펼치면 수학의 매력에 퐁당 빠져든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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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철학 - 고대 철학가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
권석천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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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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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통찰 #삶의지혜 #내면 #타인 #세상 #철학 #신간도서 #추천도서 #철학도서 #신념 #통찰

고전을 왜 읽어야하는지 생각해본다
독서모임에서도 고전을 읽고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철학이나 고전은 어려운 학문이라 선뜻 가까이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고전을 읽으려고 애쓰는 이유는 삶이 막막하고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 고민할 때 고전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예의>, <두 얼굴의 법원>, <대법원 이의 있습니다>, <정의를 부탁해>의 저자인 권석천작가의 신간 《최선의 철학》을 만났다.

♧고대철학가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철학

1부 내면을 깨우는 힘
*소크라테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힘
*소포클레스 • 신념을 위해 침묵하지 않는 용기
*플라톤 • 실패를 통해 배우는 초보자의 정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흔들림없는 삶, 자기 대화의 시간

2부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
*호메로스 • 모든 것은 공감에서 시작된다
*아리스토텔레스 • 반드시 성공하는 설득의 법칙
*세네카 • 동료 인간에 대한 존중
*플루타르코스 • 사람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법

3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
* 키케로 • 어떻게 기세로 사태를 장악하는가
*헤로도토스 • 맥락은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다
*투키디데스 • 우리에겐 왜 사실이 필요한가
*아리스토파네스 •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는 비판적 상상력

<내면, 타인, 세상> 세 챕터로 이루어진 《최선의 철학》
고대 철학가 12인의 사유와 키워드를 통해 지금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물꼬를 트게 도와주는 책이다
12인의 철하가마다 메인이 되는 고전을 차용하고 친절한 해설과 통찰을 통해 옛 현인들의 지혜와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먼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첫번째 챕터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소포클레스의 '신념을 위해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읽으면서 나는 나의 작은 이익과 편안함을 추구하며 쉽게 타협하는 나, 신념없이 살아가는 삶이 속빈 강정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93 날이 새면 너 자신에게 말하라. 오늘 나는 주제넘은 사람, 배은망덕한 사람, 교만한 사람, 음흉한 사람, 시기심 많은 사람, 붙임성 없는 사람도 만나게 되겠지라고. 그들이 이런 결점을 갖게 된 것은 무엇이 나쁘고 좋은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오늘도 이런 사람들을 만나 넌더리가 나 있음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자꾸 나를 잡는다.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 역시 자신과 이성과 신성을 나눈 동족이고 동족에게 화를 내거나 미워할 수 없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는 아우렐리우스의 모습.
이 장면에서 나를 돌아봤다.
한 사람이 내 마음에 콕 박혀 나를 아프게했다. 나는 왜 고통스럽게 아팠을까? 그가 내게 배은망덕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와 다를바없는 그 사람을 미워해봐야 나만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꾸 그 사람이 생각났다.
아우렐리우스도 자신과 나누는 대화에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고 마음에 걸리는 사람은 만나기 싫다하는데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닐까? 위로받는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감정을 글로 승화시켰다.
나도 나만의 방법을 찾아 감정을 해소하는 법을 찾고 싶다

삶이 막막힐 순간 꺼내보는 최선의 삶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손석희의 추천사처럼 "이제야 권석천을 통해 그 옛날의 현인들과 제대로 만납니다. 이렇게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철학가의 지혜와 성찰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수 있을지 고민하고 사고하게 도와주는 《최선의 철학》을 읽어보길 강추한다

@changbiedu_book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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