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바람을만드는아이들 #이경옥_글 #김민경_그림 #고래책빵 #고학년문고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고학년동화 #꿈 #도전 #친구 #차별 #부채 #선자청 #방구부채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선풍기, 에어컨, 부채까지 더위를 식혀줄 물건을 찾기 바빴다 조선시대에는 더위를 어떻게 식혔을까?《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은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부채를 만들면서 자신의 일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주인공 달래는 전염병이 돌아 동생은 죽고 아버지는 병을 얻어 일을 못하게 되자 선자청에서 심부름하는 아이로 들어가려고 한다엄격한 신분제도와 남녀구별이 심하고 차별하던 시대에 관청에 들어가려는 달래의 도전은 무모해보이기까지 하다.하지만 당찬 아이 달래는 성별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해 달라고 외치며 선자청에 들어가게 된다다른 아이들보다 두배 세배 더 애를 써야하지만 조금씩 칭찬을 받으면서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다짐한다《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은 조선시대 부채를 만드는 관청 <선자청>에서 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도전, 일에 대한 신념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조선시대에 부채를 만드는 관청이 있었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부채를 만드는 과정도 잘 그려져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휘리릭 읽었다. 뚝딱 물건이 만들어지는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감사함을 놓치고 살아간다.물건하나에도 쏟는 그 정성들이 대단하다.달래와 친구들이 부채만드는 과정에서 겪는 시기와 질투 경쟁은 지금 시대에서도 똑같이 이루어진다.여자아이라는 차별의 벽을 넘어 성공하고 싶어하는 달래가 경쟁자가 다친것을 이길수 있는 기회로 보는 이기적 행동도 서슴지 않고 승리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안타까웠다경쟁이 더 심해진 현사회에 친구도 없고 서로 경쟁자가 되어 이기려고만 하는 지금의 모습도 떠올랐다.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 그 마음을 지키는 일은 어렵다. 달래도 여자아이라는 차별에 맞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던 마음이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친구도 잃게 된다. 마음에는 죄책감도 갖게된다친구 만복이와 관노비 칠두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이 만든 방구부채로 행복해하는 관노비 아재를 보며 달래는 진짜 부채만드는 일의 진짜 의미를 찾는다.우리는 흔히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들지 않다고 한다나도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 그 행복함을 잃는 순간이 있는데 내가 욕심을 낼 때다. 그 순간부터 일은 즐거워지지 않는다달래는 자신의 좋아하는 일에서 얻는 보람과 뿌듯함을 아는 아이다. 그 신념을 지키며 자신의 꿈도 찾아가는 달래의 성장이야기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뭘 할때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지 찾고 싶은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whalebbang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