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선과 새 -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조오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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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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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용기 #환경 #추천그림책 #신간그림책

첫 창작그림책 <나의 구석>으로 미국 아동 청소년 도서협의회 '우수국제도서' 미국 커커스 리뷰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조오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점과 선과 새》가 출간되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새들이 비행을 시도하지 않는 높이 5 폭 10 의 작은 공간을 뜻하는 5×10규칙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도시의 인공 구조물에 부딪히는 새들에 주목한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을 처음 읽고나서 몇년전 경험이 떠올랐다.
우리집 앞에는 예쁜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로비에 통창으로 된 창문이 있는데 어느날 그 창에 새가 부딪혔다.
새는 그대로 창에 붙어 죽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낮은 건물에서도 새가 부딪히는구나 싶어 충격이었다.
높은 빌딩의 창문에 새들이 부딪혀 죽는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내 주변 건물에서 직접 보게 될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새들이 창에 부딪혀 죽는일은 도시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접 눈 앞에서 보니 그 심각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책 속으로-
고층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 속 하늘을 까마귀와 참새는 즐겁게 날아다니며 놀다가 인사하며 헤어진다. 그 순간
"쿵"
소리가 들리고 참새는 유리에 부딪혀 쓰러져있다.
투명한 유리창을 피하지 못한 참새를 까마귀는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간호해준다.
까마귀는 참새를 보살피면서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유리창에 부딪치지 않고 안전하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창에 점 하나를 찍고, 선을 긋는다.
그러자 많은 새들이 날아와 함께 점을 찍고 선을 긋기 시작한다.

새들은 이제 안전하게 날 수 있을까?

*까마귀는 친구 참새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함께 어떻게 하면 친구를 지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행동한다. 그 과정이 현실과 상상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에 더 크게 다가온다.
인간들은 자신의 편의를 위해 모든 자연과 생명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다. 이 세상은 인간만의 세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명들의 삶의 터전을 침범하고 부서뜨린다.
삶에 위협을 받는 동물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까마귀는 자신이 찍는 점 하나가 친구들을 지키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 용기내어 찍은 점 하나가 같은 마음의 친구들에게 전해지고 연대해서 큰 힘을 이끌어낸다면 언젠가는 변화될 것이다.
그림책이 가진 힘은 엄청나다. 까마귀의 작은 행동하나가 많은 새들에게 전달되어지고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때 작은 힘은 절대 작지 않다.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부당함에 소리를 내는 하나의 작은 용기가 변화의 시작이 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시내가 되고, 강이되고, 바다가 되듯 우리가 가진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하나가 될때 이 세상은 바뀌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이 인간만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나누고 생각하며 작은 힘과 용기로 세상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changbi.picturebook
에서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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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 - 아이 스스로 만드는 우리 집 미술관
최윤혜 지음 / 청림Life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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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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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어린이 교육분야 인기 강의!!
*78개의 색종이 오리기 도안 수록!1
*창의력과 상상력, 집중력을 한 권으로!!

그림부터 어린이들의 마음에 쏙 들게 만드는 만들기 책을 만났다.!!
워낙 만들기, 오리기, 그리기에 자신이 없는 나로서는 놀이책이나 만들기 책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가위에 다칠새라 내가 다 잘라줘야 마음이 편했다. 점점 커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종이만 보면 열심히 자르고 자르고 또 잘랐다. 그 자른 종이로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몰랐던 것은 아이들이 아니고 나였던 것 같다. 그러니 아이들이 종이를 자르는 순간 하지말라고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아이들이 좀 컸다고 오리고 만들고 붙이는 활동이 많이 줄었다.
그림책놀이 수업을 시작하면서 유치원 친구들과 오리고, 붙이고, 만들고 하는 활동이 많아져서 다시 기억을 되새기고 있을 때 만난 책이 바로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 이다.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의 특징은 거창한 준비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가위, 색종이, 풀만 있으면 충분하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내 마음대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거침없이 만들어 보는 것이다.

종이접기가 처음인 유아에게는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이해를 돕느다. 어떻게 오리고, 붙이고, 만드는지 친절한 설명을 해주고, 색깔 배색에 자신없는 친구들에게도 친절하게 몇가지 제안을 해주면서 낯선 마음을 응원해준다.
조금은 난이도 있는 부분에서는 부모나 어른이 도와줄 수 있다.
나역시 어른이지만 색깔 배색이나 정해진대로 잘라야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그런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마음 가는대로 오리고 붙일 수 있다는 것을 계속 전해준다.
아이들에게 늘 똑같이 만들고, 바르게 잘라야 한다고 잔소리하던 내가 떠오르는데, 삐뚤빼뚤해도 괜찮고, 그냥 손으로 찢어도 괜찮다는 말에 나도 마음 편히 색종이를 잘라본다.

책 속에는 78개의 도안이 수록되어 있다. 인물, 자연, 소품 등 다양한 도안을 보며 나만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계절부터 곤충, 소풍, 꽃, 물놀이, 비오는 날 등 다양한 자연을 떠올려보고 오리고 자르고 꾸며보면서 그 계절을 상상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가위질에 집중하면서 자연을 상상하고 떠올리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힐링이 된다.
내 맘대로 생각하고 오리고, 붙이고 하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다양한 모양을 오리는 연습을 통해 손의 힘도 키울 수 있다.

78개의 도안을 보며 내가 만들고 싶은 모양을 선택하고 먼저 따라해보고, 그 다음에는 내 마음대로 만들어보면서 창의력도 키우고, 상상력도 키우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이다.

아이들과 재미나게 오리고 붙이고 만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ch_daily_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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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와 펭이 밤의 고래를 찾아서 길리그림 6
이제는 지음, 안감비 그림 / 길리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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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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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제도서전에서 처음 만났다.
푸른 바다에 커다란 혹등 고래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제목에서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 이렇게 서평단으로 그 궁금함을 해소하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님이 얼마전에 만났던 <미미와 신발공룡> 의 이제는 작가님이라 반가웠다. 앞서 만난 책과는 다른 느낌의 그림책이라 더 흥미로웠다.

오늘도 괭이는 해초파이를 만든다.
해초파이 굽는데 집중하느라 펭이가 찾아와 노크하는 소리도 못 듣는다.
펭이는 로보보 조개껍질을 찾았다고 알려주러온 거였다.
마침 괭이도 해초파이를 완성했다.
드디어 펭이와 괭이는 떠날 준비가 되었다.

괭이와 펭이가 왜 해초파이를 굽고, 로보보 조개껍질을 찾으려고 애썼는지부터 알게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시작부터 궁금함과 호기심을 부르며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는 그림책이다.

아하~ 해초파이와 로보보조개는 밤의 고래를 불러낼 때 필요한 것이었구나!
괭이의 해초파이는 밤의 고래를 불러내고,
펭이의 로보보 조개 목걸이는 밤의 고래가 가진 마법의 힘을 더 강하게 해줄거다.

괭이와 펭이는 왜 밤의 고래에게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괭이와 펭이는 어떤 소원을 가지고 있을까?
괭이와 펭이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우리는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한다.
괭이와 펭이도 꿈을 이루기 위해 해초파이를 굽고 신비한 로보보 조개도 찾아낸다. 그리고 밤의 고래를 만나러 모험을 떠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괭이와 펭이의 용감한 모습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은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 열심히 노력해도 실패할때가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괭이와 펭이처럼.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방법이 생길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스러워도 그 노력은 삶의 큰 가치와 바탕이 될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밤의 고래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괭이와 펭이. 그 아이들이 가는 길에 숨겨져있는 바다 쓰레기를 찾아보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 《괭이와 펭이 밤의 고래를 찾아서》

@gil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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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폭발 -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2022 우수환경도서
클레어 이머 지음, 밤비 에들런드 그림, 황유진 옮김 / 사파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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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매일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버리면서 이 쓰레기들이 나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어디로 갈지 궁금했던 적은 없다. 지저분하니 빨리 버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나마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할 때 조금 관심갖는 척을 했다.

제목부터 궁금증과 호기심을 부르는 《쓰레기 대폭발: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라는 책을 만났다.

내가 매일 만들어 내는 쓰레기, 쓸모없고 지저분한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 쓰레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어릴때부터 쓰레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의 중요함을 배우고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자.
책을 펼치니 쓰레기가 무엇인지 부터 알려준다.
*쓰레기는 더는 필요하지 않거나 못쓰게 되어 내다버리는 물건을 말한다.
그런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이다. 옛날에는 쓰레기를 툭 버려도 문제가 없었단다. 그런데 지금은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해서 쓰레기도 늘었다.
경제호황으로 경제적 여유가 생기며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쓰레기가 증가되었다.
우리의 편리한 생활 이면에는 쉽게 사고 버리는 물건들로 쓰레기가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 나역시도 쉽게 사고, 쉽게 버리고 있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편리함에 익숙해 거기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묵인한다 택배포장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 역사부터 알아야 하듯, 과거의 쓰레기도 알아야 한다.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특별한 쓰레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을 읽고나면 쓰레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는 물건 뿐 아니라 음식쓰레기, 하수구로 배출하는 오수, 폐수, 배설물 등 다양하다.

쓰레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 환경에 영향을 주는지, 쓰레기의 미래는 어떤지를 읽으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의 실천가들의 사례와 쓰레기를 에너지로 전환시키며 재활용하는 나라 소개도 담겨있다.

우리도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도전해보자!
쓰레기 문제는 특정한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바로 나와 너 우리의 문제이다

5천 년 전부터 인류가 버려온 쓰레기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새로운 쓰레기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게 하는 책, 우리 모두 함께 보고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져보자!

@safari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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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8 : 두 개의 떡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8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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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포터즈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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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8번째 #두개의떡 편이 출간되었다.
18권에는 '두 개의 떡' 과 '잘 될 집안' 두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민담은 사람들이 실제로 겪은 일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내 이웃이나 아는 이들의 이야기라며 들려주고, 그 시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면서 전해진다
그래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형제는 사이가 좋아야 한다는 마음이 많이 담겨 있다. 우리 조상들은 형제 사이가 좋아야 가정이 화목하고 잘 산다고 믿었다. 그 믿음은 지금도 그렇다. 우리집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면 참 좋겠다

* 첫번째 이야기 '두 개의 떡' 은 어떤 이야기일까?
형은 부자였고, 동생은 가난한 형제가 있었다.
형님 생일잔치에 동생네 가족이 일손을 도우러 갔다.
잔칫집인데 동생네 가족에게 형수는 떡 두개를 준다
떡 두개로 서러움을 당한 일을 계기로 동생의 아내는 열심히 일을 하기로 한다.

* 두번째 이야기 '잘 될 집안'은
잘 사는 형은 윗집에 살고, 가난한 동생은 아랫집에 살았다. 동생이 안쓰러웠던 어머니는 형네 곡식을 몰래 동생네 집에 가져다준다. 작은 며느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았지만 곡식을 다시 돌려준다. 그 모습을 본 큰며느리는 작은 며느리의 행동에 집안이 잘 되게 할 사람이라면서 두 형제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꾀를 낸다.

* 두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한가지 교훈을 담고 있는데,
형제간의 우애와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마음의 중요함이다.

떡 두 개로 설움을 당한 동생네 아내의 지혜로운 결심이 참 인상적이다. 누군가의 도움도 받으면 좋지만 먼저 스스로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가화만사성이라고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일이 잘 풀린다 했다. 또 예로부터 형제가 우애가 좋아야 집안이 잘된다 했으니 집안이 잘 되려면 집안이 화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형제간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다.
요즘 형제없이 혼자인 친구들이 많기에 형제 관계를 친구나 이웃 과의 관계로 넓게 생각해볼 수 있다. 사이좋은 형제, 친구가 되려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마음의 기쁨과 어울려 사는 삶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


@mindamzip
@humancube_group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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