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검은돌 #육월식 #미디어창비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성인그림책 #100세그림책 #전연령대그림책 #엄마와딸 #인연 #엄마 #딸 #모녀그림책 <모든 이빨 연구소>의 육월식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검은돌》이 출간되었다.자신만의 그림스타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 육월식 작가의 3년만의 신간이다.<검은돌>은 실처럼 뒤엉켜버린 모녀의 뒤엉켜버린 모녀의 사나운 애착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성인독자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전 연령100세 그림책이다.제목만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제목처럼 책의 표지는 검은색이었고 어딘가에서 나가려하는 존재는 누구일까? 그 몸에 가시가 눈에 들어오며 궁금함을 자아냈다.그림책을 펼치면서 부터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어느 순간, 나는 인이였고, 어느 순간 연이었다.거실 베란다 구석 그늘진 화분에서 태어난 선인장 '인'은 엄마 '연'에게 먹는법, 자는 법, 말하는 법,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자란다. 창가에서 만난 라벤더 '길'을 만나고 세상 모든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 '바다',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새'에 대해 알게되고 엄마의 반대에도 '길'과 함께 바다로 떠나게 된다.어린시절 철없던 나는 "네가 엄마가 돼봐야 엄마 마음도 알고 철이 들거야"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에게 받은 것들이 하나 둘 생각나고 또 얼마나 엄마 속을 얼마나 썩였는지 떠올리게 되고, 참 철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다.아이가 열이나 밤새 잠 못이루며 간호하며 우리 엄마 아빠가 내가 아플때 내 옆을 지켜주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늘 엄마의 품을 떠나겠다고 하면서도 엄마만 의지하던 나였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지금 두 딸의 엄마가 되어 바라보니 엄마 마음이 조금 보이는 듯하다.결혼하고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는 힘들다며 거절했는데 다음에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서운하고 속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딸과 가는 것도 좋지만 엄마도 엄마의 삶이 있다는 것을 나는 잠시 망각했다. 결혼하고 엄마가 되고, 나의 엄마를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이제 우리 딸들은 나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나는 아이들의 독립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우리 엄마와 나. 모녀의 인연은 하늘이 주신게 아닐까?지금 나와 우리 딸, 우리 아이들 모습에서 내가 우리 엄마한테 했던 모습을 발견하며 깜짝 놀란다."한번은 누군가의 딸이었을 모든 여성에게" 라는 문구에가슴 뭉클해진다.잠시 잊고 있었던 나도 딸이었다는 사실을.요즘 어린 딸들을 보며 속으로 생각한다'너도 엄마가 돼봐라. 내 마음을 이해하겠지."우리 엄마가 더 생각나는 그림책이다@mediachangbi_picturebook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 #크리스마스날하늘에서온택배 #김경미_글 #김무연_그림 #슈크림북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동화 #상실 #이별 #성장 #하늘마을로간택배 #크리스마스선물 "딩동!하늘 마을에서 산타 배송이 도착했습니다!"<하늘 마을로 간 택배>의 후속편 《크리스마스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가 출간되었다.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던 시우가 엄마에게 택배를 전하기 위해 하늘나라로 가서 엄마를 만나고 위로를 받은 이야기가 <하늘 마을로 간 택배>다《크리스마스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는 하늘나라의 엄마가 시우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기 위해 이승행 열차를 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이승의 친구 연두를 만나기 위해 이승행 열차를 탄 강아지 몽이와 짝꿍이 된 시우엄마.몽이는 왜 이승행 열차를 타야 했을까?시우엄마는 시우에게, 몽이는 연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야 하는데 잘 전달할 수 있을까?시우네 반에 연두라는 친구가 전학을 온다. 시우는 연두와 친해지고 싶지만 연두는 말을 하지 않는다. 시우는 천천히 연두가 마음의 문을 열어 줄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한다. 시우와 연두는 조금씩 비슷한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 위로가 되는데••••《크리스마스 날 하늘마을에서 온 택배》는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고 슬픔과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우와 연두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며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나 역시도 우리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긴 시간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나때문이라는 죄책감에 비행기를 타면 숨이 가빠지고 불안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아빠의 교통사고가 공항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시간이 지나고 엄마의 괜찮다는 말한마디에 마음이 편안해졌던 그 때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때문에 죽었다는 사실만큼 힘든 일도 없을 것이다.몽이도 연두가 죄책감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기가 연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려고 애쓴다.우리도 그렇다. 사랑하는 이가 고통속에서 괴로워하기를 바라지 않는다.어린이들에게 상실과 이별을 이겨내는 힘을 주는 동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 상처가 치유받는 기분이다.시우와 연두는 참 용기있는 아이들이다.그 용기가 자신의 상처와 마음을 마주할 수 있게 하고 성장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해가는 시우와 연두 이야기. 나아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크리스마스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 위로와 응원을 만나보자!@chucream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 #커다란집 #그림책 #집 #내집 #꿈 #희망 #박혜선작가 #이수연작가 #한솔수북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행복한집"집이 있었으면 해. 내 집. 집이 갖고 싶었어. 내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 집"<어쩌다보니 가구를 팝니다>의 박혜선작가의 신간그림책 《커다란 집》이 출간되었다.제목부터 나의 욕구를 보여주는 것 같아 뜨끔하면서도 호기심이 일었다.표지부터 우리의 집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는건가?집이 아무리 커도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힘들어보인다.왜 나는 '욕심'이 보일까?표지만 보고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면지에는 많은 집이 보인다나도 저런 모습을 본 적이 있다.저렇게 많은 집들 속에 내 집은 없다는 생각을 했고내 집을 갖고 싶다는 꿈을 꿨고 나중에는 포기했다.《커다란집》의 주인공 곰은 나와 다르다.저 많은 집 중에 내 집은 없었지만내 집을 갖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일상을 포기하며 집을 갖게 되었다.행복하기 위해 집을 갖고 싶었고 정말 집이 필요했으니까.뚝딱뚝딱, 계단을 고치고좋아하는 색으로 벽도 칠하고,예쁜 편지함도 걸어두고마당에 덩굴장미도 심었다"와! 정말 행복해. 집이 이런거구나."바빴던 마음이 편해졌다.하지만 어느날 친구네 집에 가게 되고 상황이 바뀐다*우리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기보다남과 비교하며 내가 가진 것의 부족함을 더 생각한다.곰의 모습은 내 모습과 같다.나도 우리집을 좋아했고 부족함이 없었는데 이웃집을 다녀오고 나서 우리집에 대한 만족감을 잃었다.처음 감사와 따뜻하고 기쁨이 넘치던 집이 불만과 부족한 집으로 보이기 시작한 거다곰이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할수록 집에서의 편안함을 잃어가듯 나역시도 집에 대한 애정이 식어갔다문득 바보같은 마음이라고 깨달았을 때 집을 돌아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우리 가족,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장아장 걸으며 집에서 만들어낸 따뜻하고 감사한 추억이 집 안 곳곳에 묻어있는 것이다. 크고 화려한 남의 집에 없는 것. 바로 우리 가족의 온기와 사랑이 가득한 집이 우리집이면서 우리에게는 가장 커다란 집이다.내가 집에서 원한 것이 무엇이었지?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이 아니라는 것,우리 가족의 행복이 담긴 집을 원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아직도 다른 사람의 멋진 집을 보면 부럽다.어쩔수없다. 커다랗고 화려한 집은 좋아보이니까.곰의 질문 "나는 어떤 집을 원한걸까?"내게도 던져본다.우리도 편안하고 행복이 있고 쉴수 있는 집을 원하지만 늘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미는데 바빴던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우리 아이들이 우리집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라고 느끼고 행복했으면 좋겠다.@soobook2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놀이터시간 #최혜진 #재능교육 #아이들시간 #놀이터 #놀이시간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재능그림책 #그림책추천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일까?나는 그 시간에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을 만났다.<엄마가 왜 좋아?>의 최혜진작가의 신작 그림책 《놀이터 시간》제목이 호기심을 불렀고,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 그 아이들의 몸이 특별해 보인다.두꺼운 표지도 지금껏 만나본 그림책과 달리 두껍다. 책장을 넘기며 어떤 재료로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해진다.최혜진 작가는 흑연을 사용한 개성있는 표현기법으로 명랑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그려냈다고 한다. 재료는 잘 모르지만 담백해보이는 그림에 많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엄마, 다녀오겠습니다!""그래, 저녁 먹기 전에 들어오렴!"바쁜 아이들에게 시간이 생겼다.아이들만의 시간이다.휘잉 여기는 바람나라.어느새 멀리왔다.커다란 바람을 만들고비가 오면 바다를 만든다.아이들의 끝없는 상상력은 잠시도 틈을 주지 않는다.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놀이 중간중간 들려오는 엄마의 말에 뜨끔하다.아이가 신나게 놀 때마다 끼어들고 멈추게 하던 내 모습과 겹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아이들의 놀이터 시간은 똑딱똑딱 흘러간다.아이들은 기분좋게 함께 그네를 탄다.그리고 신나게 놀고신나게 돌아간다.안녕! 내일 또 놀자!요즘 아이들에게 놀이터 시간이 있나?우리 아이들도 1,2 학년 이후로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줄었다. 놀이터를 봐도 바로 외면할 수 밖에 없다.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어른보다 더 바쁜 아이들.아이들에게 주어진 《놀이터 시간》아이들은 알차고 꽉차고 신나게 논다아이들의 끝없는 상상력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그러면서도 시간을 놓치면 어떡하지?걱정도 놓치 못한다엄마인 내게 우리 아이들을 믿으라고 들려준다조바심에 아이들을 닥달하는 내게,아이들은 스스로 시간을 지킬 줄도 알고,놀이를 끝낼 줄도 안다고 믿고 지켜보라고 한다.신나게 놀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아이들.왜 나는 아이들을 믿지 못할까?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배워가는 것들을 나는 외면했던 것이 아닐까?아이들이 꼬꼬마일때 놀이터에서 가장 신나게 놀았던 사람은 나였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면서 내가 동심으로 돌아가고 행복했다.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jei_book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미래가온다수학 #미래가온다시리즈 #와이즈만북스 #수학도서 #초등수학 #아동도서 #신간도서 #무한은괴물이야 #무한 #김성화 #권수진 #조승연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의 열번째 이야기 '무한' 편이 출간되었다.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를 배우고, 수학자처럼 사고하는 법을 체득하는 어린이 수학정보서 《미래가 온다》수학시리즈다.이번 이야기 <무한은 괴물이야!> 무한 이야기로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의 완결이 되었다.'무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무한'에 관한 무한히 이상한 생각이 책 속에 담겨있다.우리 아이는 가끔 묻는다."엄마 세상에서 가장 큰 수가 뭐게?""몰라"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하루종일 쉬지 않고, 1초에 한 개씩 수를 센다면 어디까지 셀 수 있을까?"100만? 1,000만?"땡! 겨우 86,400이다100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며 죽을때까지 수만 세어도 30억 정도까지 세고 죽는다는 거다.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수가 얼마든지 많다. 머리를 굴려봐. 네가 상상할 수 있는 큰 수를!2500년쯤 철학자 제논은 무한을 생각하다가 괴상하고 기이한 결론에 이르렀다.'너는 절대로 거북을 앞지를 수 없어!''아킬레우스의 화살은 영원히 과녁에 닿지 못하리니!'화살이 과녁에 닿으려면 먼저 과녁까지 거리의 절반을 가야하고, 그 절반을 가려면 또 절반을 가야하고, 그렇게 절반의 절반의 절반의••••••••무한히 지나야하기 때문에 화살은 결코 과녁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이상한 이야기는 '제논의 역설'이라 불리며 2000년 동안 철학자와 수학자들을 곤궁에 빠트렸다.왜? 수학자들은 무한을 꺼려했을까? 계산을 무한하게 하면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게오르크 칸토어가 무한을 발견하고어린아이도 알 수 있는 놀라운 방법으로 증명해보였다. 수학자들도 깜짝 놀란 무한보다 더 커다란 무한!무한을 이야기할 때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무한은 단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뜻이 아니다무지무지 커다랗다는 뜻이 아니다무한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무엇과도 다른 생각이다.그야말로 완전한 무한이라고!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수학을 찾으면서 수학과 더 친밀해지도록 도와준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수학과 일상을 연결하고, 수학자처럼 사고하는 법도 알려주며 수학의 매력을 알게 해준 책이다.열번째 이야기 '무한' 알듯 모를 듯, 어려운듯 하면서도 무한의 매력속으로 끌어당긴다.그 무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미래가 온다 수학 : 무한은 괴물이야!》를 읽어보자.@weizmann_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