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운동회 초등 읽기대장
신원미 지음, 강은옥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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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지기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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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하는 할아버지>,<내 동생은 로봇 앵무새>의 신원미작가님 글에
<낙엽 다이빙>,<된장찌개>,<전놀이>의 강은옥작가님 그림의 신간 동화 《식물 운동회》가 출간되었다
어려서는 운동회가 열리면 온 동네가 축제였는데 요즘은 학생들만 모여 하는 운동회라 아쉬움도 많다
제목을 보면서 운동회 추억도 떠올리고 우리 아이들이 운동회를 통해 친구들과 단합하며 즐기는 모습이 겹쳐 생각났다

일년에 딱 한 번 열리는 식물 운동회
학교 운동장이 텅 비어 있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흙먼지만 풀풀 날린다 하늘 저편에서 쿵더쿵 낮달 속 토끼가 떡방인 찧는 소리가 들리며 학교 놀이터 나무들과 꽃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맨드라미 교장선생님이 조회대에 오르고 식물 운동회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해님반 달림반으로 나눈 식물 운동회는 조롱박 응원단장의 응원으로 시작된다

♤ 운동회에서는 선수로 뛰는 친구들, 응원을 하는 친구들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긴다
식물 운동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팀을 응원하고 이기면 잘했다 박수치고 졌어도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한 선수를 격려한다
운동회를 하다보면 이기기위해 반칙하는 친구도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뛰고 달리며 즐거움을 즐기는 것이다.
대결을 하다보면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 반칙을 한다면 진정한 승리일까?
이기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것만큼 외롭고 힘든 일이 있을까?
정정당당하게 대결하는 순간 승패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친구들과 함께 하며 협동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그 순간 아이들은 자신을 인정하며 멋지게 성장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들도 운동회를 한다고?
그 기발한 발상에 재미나기도 하고 식물들의 운동회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식물 운동회를 함께 즐겨보자!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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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 마음 잇는 아이 27
오주영 지음, 조에스더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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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콩콩밥쿨쿨카레별튀김 #오주영_글 #조에스더_그림 #마음이음 #마음잇는아이 #편식 #채소 #자연 #쓸모 #밥상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동화

채소 가득한 밥상을 보면 아이들은 얼굴을 찌푸린다.
먹을 것이 없다. 좋아하지 않는 반찬만 가득이다.
불평불만과 함께 시리얼이나 빵으로 대신한다.
몸에 좋은 채소를 골고루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은 몰라주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채소를 먹게하는 일이 일생일대의 미션처럼 느껴진다.
우리 아이들과 닮은 별이의 맛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부른다
콩콩 밥은 뭐야? 쿨쿨 카레는? 별 튀김은 뭐지?
어른인 나도 궁궁해지는데 아이들은 더 호기심이 생길 거 같은 제목이다

엄마 아빠는 아침마다 당근과 케일을 갈은 초록 꿀렁이를 마신다. 별이에게도 먹을거냐고 묻지만 볼때마다 찡그려지는 꿀렁이 주스다.
콩밥에 든 콩은 아빠랑 별이는 안 좋아해서 전부 엄마 차지다. 별이는 밥맛이 없어 시리얼만 먹는다.
오늘은 엄마 아빠가 바빠서 할아버지 집에서 보내기로 한 별이.
할아버지 텃밭에는 채소가 한가득이다
별이는 채소를 싫어한다. 특히 케일이나 콩 같은 초록채소는 벌레밥 같아 더 싫다.
할아버지는 별이에게 콩콩 요정 콩콩 밥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채소를 싫어하는 별이는 우리 아이들과 너무 닮아서 웃음이 나왔다. 아이들은 다 똑같구나!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채소에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할아버지의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는 누구라도 채소를 좋아하게 만든다.
싫어하는 채소를 억지로 먹이려다 결국 화만 내다가 포기하고 말았던 경험이 떠오른다.
할아버지는 아이 스스로 채소에 호기심을 갖도록 상상력을 키워준다.
'햇살을 쬐고 비를 맞고 바람을 즐기는 모든 생명체가 날고, 뛰고, 소리 내는 것이 당연한 걸 알게 되면 싫었던 채소도 좋아하게 되었다는 작가님.
모든 살아있는 것이 이 땅의 주인이고 쓸모없어 보이는 것도 조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한조각이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작가님 '(작가의 말)
별이와 할아버지의 따뜻하고 신기하고 맛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동화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
채소에 이렇게 재미있고 맛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니 책을 읽으면서 나도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이 먹고 싶어졌다.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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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이묘신 지음 / 마음이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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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찍었더니시가되네폰카동시
#이묘신 #마음이음 #마음잇는아이 #동시집 #신간도서 #추천도서 #초등도서 #폰카동시 #사진 #동시

이토록 귀엽고 웃기고 다정한 폰카 동시라니!

요즘 유치원생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사진도 찍고 카톡도 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으로 동시를 쓸 수 있다면?
와~ 폰카동시라니 어떤 동시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묘신시인님이 사계절을 보내며 찍은 핸드폰 사진에 다정한 시선을 담은 짧은 동시를 시집으로 엮은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동시》
폰카 동시 속으로 퐁당!

♤1부-나무도 곱게 꾸미는 봄
<봄> - 초록 잎사귀 사진
나무도
연두색 리본 달아
곱게 꾸미는
봄!

♤2부-금빛 은빛 가득 모아 반짝이는 여름
<장마>-비닐 씌워진 수박 사진
장마철에는
수박도
우비 입고 논다

♤3부-딱, 요만큼 남은 가을
<벌레들은 너무해>- 벌레먹은 배추사진
나눠 먹으려고
약도 안 친 아빠 마음
저렇게 몰라주다니

♤4부-눈사람이 마구 태어나는 겨울
<독수리 연>-추수 끝난 들판 전깃줄에 걸린 연
늦가을,
제 할 일 마친
독수리 한 마리
끝내 생을 마감했다

*폰카동시는 사진을 보고 짧게 세줄에서 다섯줄 정도로 시를 담은 동시집이다
동시를 보면서 같은 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표현을 할까? 와 감탄이 나왔다
잠니 내 핸드폰 속 사진을 열었다. 나는 어떤 모습을 사진에 담아놨을까?
가끔
길을 가다 하늘이 예뻐 찰칵!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 설레는 마음 담아 찰칵!
비가 오는 날 우산쓰고 앞서가는 아이들 뒷모습이 귀여워 찰칵!
그 순간 내 마음에 들어온 장면을 담았구나.
내가 담은 사진을 보고 내 마음도 동시로 표현해볼까?
음~ 어렵구나^^
폰카동시를 보면서
웃다가 감탄하다가, 이렇게 표현할수도 있다니 놀라다가 동시 속에 빠져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계절의 이야기를 동시로 만난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우리 삶과 자연 모두 그 자체로 예술임을 새삼 느끼며 나의 주변을 조금 더 관찰해보고 싶어진다.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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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투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 홍한결 옮김 / 단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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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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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그림책 #용기 #응원 #서평단

"오늘도 자기만의 전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삶을 전투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그림책 《위대한 전투》
제목에서부터 비장함이 느껴진다.
파란 글씨 제목과 노란우비를 입고 칼을 든 아이의 모습은 흥미롭다.
이 아이에게 위대한 전투는 어떤 전투일까?

얼마전 엄청난 일을 겪은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혼자 얼마나 고생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갑자기 먹구름이 나타나고
비가 온다
우비 모자를 질끈 묶는다.
소용이 없다
우산을 써보자
소용없다
왼쪽으로 가도 오른쪽으로 가도
비는 따라온다.
아이가 아무리 애를 써도 비는 계속 내린다
똥이 내리는 것보다
호랑이가 내리는 것보다 낫다는 아이.

*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나는 어떻게 하더라?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문제가 생기면 맞서 싸우는 아이의 용감함이 부러웠고, 실패를 할 때마다 포기하지 않는 그 모습에 박수를 쳤다.
너무 쉽게 포기하는 나였기에, 나만의 전투는 도망가는 전투였다. 맞서기 전부터 셀 수 없는 포기할 이유를 만들어내는 나의 나약함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다. 누구의 전투가 더 치열한지 비교할 필요는 없다. 각자에게 내리는 비의 모습은 다르듯 문제해결방법도 다르다. 지금 눈앞의 문제가 가장 크고 힘들어보여도 알고보면 더 큰 문제가 어딘가에 숨어있기도 하다.
아이는 내리치는 비를 이기려고 진심을 다한다. 가끔은 지금 상황보다 더 나쁜 상황이 아닌 것에 안도하기도 하면서.
내 눈앞의 '비'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겨본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나를 쫓아오는 비가 어느순간 멈추기도 할 것이고 더 큰 폭풍을 몰고 오기도 할거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친다면 이제는 그순간에 최선을 다해 싸워봐야겠다.
《위대한 전투》는 내 삶을 대하는 나의 자세이자 마음가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위대한 전투를 감당하고 있다.
고맙다. 내가 힘껏 살아가는 삶에 응원을 받았다

@lael_84
@danchu_press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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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6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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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퇴마사_경성의 사라진 아이들》은
<소녀 저격수> 의 한정영작가님의 신간소설이다.
본책 출간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표지와 제목에서 강렬함이 느껴진다.
첫장에서 시작된 긴장감은 책장을 넘기면서 완전 몰입하게 한다. 이렇게 몰입해서 읽었는데 마지막을 모른다. 본책을 만나야 하는 이유다. 그 어떤 영화, 드라마보다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
얼마전 고등학생 무당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방영했었다. 재미있게 봤었는데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자신있게 강추한다.
《소녀 퇴마사_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과 과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초자연적 힘을 가진 소녀를 둘러싸고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의문의 사건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어느날 밤 채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채 엄마 손에 이끌려 공터로 간다.
채령은 그저 두려움 속에 엄마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엄마는 알 수 없는 말만 하고는 사라진다.
사흘 후 채령은 엄마를 똑 닮은 이모를 따라 경성으로 가게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음을 느낀다.
이제는 엄마가 느끼는 것, 볼 수 있는 것을 빠짐없이 보고 느끼게 된 채령 앞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묘점을 보는 엄마와 닮은 이모, 거지소년 단아, 지니아저씨, 서양신부.
그리고 사라지는 아이들.
서양신부가 사라진 아이를 찾기위해 이모를 찾아오고
채령은 조금씩 의문의 사건에 가까워지는데•••

*우와, 시작부터 이렇게 흡입력있게 몰아치는 이야기라니. 책을 읽으며 자꾸 뒷장면이 궁금해 책장을 넘기는 손이 빨라지고 숨도 못쉬고 읽을만큼 빠져들게 하다니. 그런데 아쉽게 결말까지 못가다니.
빨리 본책을 만나고 싶다.
일제강점기는 서양신부를 서양귀신이라 불렀다.
즉 서양귀신인 신부와 소녀퇴마사, 점술사, 심령술사 등 등장인물들도 흥미롭다. 각자 특별하고 신비한 힘을 가진 이들이 모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미스터리까지 더해져 빠져들게한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궁금증도 커지고 어떻게 될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결정적인 순간 책이 끝난 이 아쉬움은 본책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채령은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어떻게 견디고 이겨낼까?

이번 가제본서평단으로 진짜 진짜 꿀맛을 보다 꿀단지를 뺏긴 느낌을 준다.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을 만나 신난다.
빨리 본 책을 만나야한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darunpublishers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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