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이묘신 지음 / 마음이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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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귀엽고 웃기고 다정한 폰카 동시라니!

요즘 유치원생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사진도 찍고 카톡도 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으로 동시를 쓸 수 있다면?
와~ 폰카동시라니 어떤 동시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묘신시인님이 사계절을 보내며 찍은 핸드폰 사진에 다정한 시선을 담은 짧은 동시를 시집으로 엮은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동시》
폰카 동시 속으로 퐁당!

♤1부-나무도 곱게 꾸미는 봄
<봄> - 초록 잎사귀 사진
나무도
연두색 리본 달아
곱게 꾸미는
봄!

♤2부-금빛 은빛 가득 모아 반짝이는 여름
<장마>-비닐 씌워진 수박 사진
장마철에는
수박도
우비 입고 논다

♤3부-딱, 요만큼 남은 가을
<벌레들은 너무해>- 벌레먹은 배추사진
나눠 먹으려고
약도 안 친 아빠 마음
저렇게 몰라주다니

♤4부-눈사람이 마구 태어나는 겨울
<독수리 연>-추수 끝난 들판 전깃줄에 걸린 연
늦가을,
제 할 일 마친
독수리 한 마리
끝내 생을 마감했다

*폰카동시는 사진을 보고 짧게 세줄에서 다섯줄 정도로 시를 담은 동시집이다
동시를 보면서 같은 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표현을 할까? 와 감탄이 나왔다
잠니 내 핸드폰 속 사진을 열었다. 나는 어떤 모습을 사진에 담아놨을까?
가끔
길을 가다 하늘이 예뻐 찰칵!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 설레는 마음 담아 찰칵!
비가 오는 날 우산쓰고 앞서가는 아이들 뒷모습이 귀여워 찰칵!
그 순간 내 마음에 들어온 장면을 담았구나.
내가 담은 사진을 보고 내 마음도 동시로 표현해볼까?
음~ 어렵구나^^
폰카동시를 보면서
웃다가 감탄하다가, 이렇게 표현할수도 있다니 놀라다가 동시 속에 빠져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계절의 이야기를 동시로 만난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우리 삶과 자연 모두 그 자체로 예술임을 새삼 느끼며 나의 주변을 조금 더 관찰해보고 싶어진다.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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