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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 문장 드릴수학 3학년 1호 - 계산이 빨라지고 생각의 힘이 강해지는 초등 연산+문장 드릴수학
함께자람 편집부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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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 때,
아이는 새로운 문제집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으로 즐겁게 시작했다. 그러다가 계속되는 덧셈,뺄셈에서 지루해하기 시작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말도 안되는 실수를 반복했다.
그 지루해하던 부분이 끝나고 도형부분이 나오자
신나게 그 자리에서 풀어버렸다.
자기는 이 도형부분이 너무 풀고 싶었다고 하면서,
그 다음 과정은 스스로 해내는 모습이 대견했다.
스스로 분량을 정해서 풀어냈다.
이해안되는 부분은 직접 묻기도 하고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며 첫번째 책을 끝내고 만족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개념서가 아니고 문제풀이집이다 보니
엄마입장에서는 개념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와 함께 풀어보면서 아이의 성향이나 좋아하는 부분 힘들어하는 부분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아이가 시험이나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성향인데, 스스로 문제집을 풀어나갈때 만족감과 다음에 대한 도전을 기대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하루 양을 엄마가 정해줘야 하는가가 고민스러웠는데, 일단은 본인이 스스로 하기를 원해서 지켜보기만 했다.

2권을 즐겁게 시작한 아이는 그 다음권을 사달라고 요구중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학습지를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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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엄마야?
버나뎃 그린 지음, 애나 조벨 그림, 노지양 옮김 / 원더박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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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진짜엄마야? #버나뎃그린 #애나조벨 #노지양 #원더박스 #협찬도서

오늘은 특별한 그림책을 만났다.
<누가 진짜 엄마야?>
처음 이 제목을 보고는 그러게 진짜 엄마는 누굴까? 하는 생각을 했다.
조금전에도 열 살짜리 딸과 실랑이를 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기분이 좋다가도 자기가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을 때는 '엄마는 진짜 엄마가 아니야' 라는 말을 한다. 그 때마다 속상하고, "엄마"의 자리가 얼마나 힘든지,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런 내 눈에 들어온 책이었기에 제목만으로도 끌렸다.
<누가 진짜 엄마야?>를 아이와 함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 안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너무 궁금했다. 서평단 신청을 하면서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읽게 되었다.

-책 내용은-
책 제목처럼 "진짜 누가 엄마야?"가 궁금한 니콜라스가 엘비에게 묻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엘비는 엄마 두명과 살고 있다. 니콜라스는 궁금하다며 물어본것이다.
그런데 엘비의 대답은 엉뚱하면서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에는 스무고개 퀴즈를 하듯 힌트를 주며 엄마를 찾아보게 한다.

' 저기 청바지를 입으신분이 엄마야.'
' 두 분 다 청바지를 입으셨잖아'
' 머리카락이 어두운 색깔이야'
' 둘 다 머리칼이 어둡잖아'

두 명의 엄마가 얼마나 비슷한지 다른 점을 찾기가 힘들다.
엘비에게 엄마들은 못하는게 없는 만능의 엄마들이다.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하지만 니콜라스는 그냥 알려달라고 한다....
진짜 엄마가 누군지가 궁금하고, 엘비의 힌트는 자꾸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엘비는 니콜라스에게 진짜 엄마는 ....
'내가 무섭다고 하면 날 안아 주는 사람. 나를 침대에 눕히고 재워 주는 분,
자기 전에 잘 자라고 뽀뽀해 주는 사람이 진짜 엄마야.'
라고 말해준다.
'두 분 다 그렇게 해주시잖아' 니콜라스가 말했다.
"딩동댕"

이렇게 이야기는 엘비의 두 엄마 중에 누가 진짜 엄마인지 궁금해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되고, 엘비의 진짜 엄마를 찾는것으로 진행된다. 나도 함께 누가 진짜 엄마일까? 궁금해져서 같이 추리해보고 관찰하며 꼼꼼히 보게 되었다.
친구 니콜라스는 궁금하니까 물어본거다. 누가 진짜 엄마냐고, 엄마가 둘일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거다. 왜냐면 누구나 엄마는 한명이니까.
그리고 니콜라스에게 진짜 엄마는
[배 속에 너를 담고 있던 사람이 진 짜 엄마인 거야.] 라는 자기만의 답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산책을 하면서도 계속 진짜 엄마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엘비에게 진짜 엄마는 나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해주는 분이다.
니콜라스에게는 배 속에 나를 담고 있던 분이다.

엘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어떤 엄마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엄마에게서 사랑을 못 느꼈나보다. 아이의 투정이라 생각했던 그 말을 다시 돌이켜보며 반성도 해본다.
아이들은 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사랑안에서 진짜 엄마를 느낀다.
진짜 엄마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

직접 낳지는 않았어도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어주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빠 엄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보통, 평범한 가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좁은 생각이다. 요즘처럼 다양해진 가족의 형태만 보아도 알수있다.
낳아준 엄마, 키워준 엄마, 입양한 엄마, 외국인 엄마, 할머니 엄마....
너무나 다양한 엄마들 속에서
'낳아준 엄마' 만이 진짜 엄마일까? 엄마가 두 명인것이 문제가 될까?
진짜 엄마란 무엇일까? 고민에 빠져본다.
다양한 가정의 모습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가정마다 낳아준 엄마가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서
우리에게 <누가 진짜 엄마야?>는 가족, 가정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었다.

*나를 배 속에 담고 있다가 나아준 분도 진짜 엄마이고, 나를 사랑해주고 보듬어 주는 분도 진짜 엄마다.
엄마가 한명이어도, 두명이어도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를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분이니까.*

♡편집자님의 편지글을 보고 이 책을 만들어내는데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알게되니 책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욱 진지해진다.
책이라는 것이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듯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그램책은 노랑빛이 많이 들어있어서 특이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노랑색이 성중립(젠더뉴트럴) 색깔이라는 설명도 해주셔서 그림책을 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그림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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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고 글 잘 쓰는 표현사전 킨더랜드 책가방 6
최형미 지음, 최해영 그림 / 킨더랜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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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잘하고글잘쓰는표현사전 #최형미 #킨더랜드 #최해영 #킨더랜드책가방
#서평이벤트 #당첨 #협찬도서 #제공 #글잘쓰기 #말잘하기 #표현사전 #글쓰기


* 어떻게 말할까? 어떻게 쓸까?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어린이가 되기 위해 표현력을 기르는 사전
<교과서 옆에 두고 보는 가장 쉬운 어린이 사전> *
#말잘하고글잘쓰는표현사전 을 만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정부자 키라>를 쓴 작가인 최형미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말 잘하고 글 잘쓰는 표현사전>이다.
제목처럼 글쓰기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재미있으면서도 포인트를 적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내가 글을 잘 쓰면 우리 아이들도 잘쓰게 될까? 내가 말을 잘하면 우리 아이들도 말을 잘하게 될까? 그러나 현실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접하게 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것이다. 고민에 빠져 있던 내 문제를 풀어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어른인 나도 말 잘하고 글 잘쓰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내게도 힘든 일을 아이들이 쉽게 해내리라는 것은 엄마 욕심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잘 배워서 잘 표현하고 잘 쓰기를 바라는 마음이 큰 것도.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강요로 시켰던거 같다. 그결과는 아이들이 글쓰는 걸 싫어하게 된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글을 잘 쓰지는 않아도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엄마의 잘못된 접근방식이 크게 영향을 미친것 같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 하기 보다는 숙제 하듯이, 딱 <기용이 엄마> 처럼 했던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줘야 될까?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 중에 만난 <말 잘하고 글 잘쓰는 표현사전>은 내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그래서 더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글쓰는 것에 부담을 갖지 않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 차례를 살펴보니 --

* 어떻게 말할까? 말 잘하는 어린이. 말 잘 듣는 어린이
1. 동화 - 눈물의 국어 시간
2. 어떻게 할까? 1.나를 표현하기 2. 친구를 관찰하고 표현하기
3. 하나 더 - 다의어
1. 동화 - 로봇 윤아를 바꿔 줘!
2. 어떻게 할까? 1. 감정표현하기
3. 하나 더 -꾸미는 말
1. 동화 - 오늘의 대화는 안녕하세요?
2. 어떻게 할까? 1.대화할 때 상황과 상대 고려하기 2. 상황에 맞게 말하기
3. 하나 더 - 높임말
1.제대로 들은 거 맞아?
2. 어떻게 할까? 1. 경청하는 자세
3. 하나 더 - 동음이의어
*어떻게 쓸까? 잘 읽는 어린이. 잘 쓰는 어린이
1. 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 어떻게 할까? 1.바람직한 독서 자세
3. 하나 더 - 문장 부호의 종류와 쓰임
1. 일기가 무서워
2. 어떻게 할까? 1. 일기 쓰기 2.다양한 형식의 일기
3. 하나 더 - 문장의 종류
1.네가 읽은 책을 알려 주마
2. 어떻게 할까? 1.독서 감상문 쓰기 2.책의 종류에 따른 독서 감상문 3.여러 가지 형식의 독서 감상문
3. 하나 더 -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

🍀어떻게 말할까?말 잘하는 어린이,잘 듣는 어린이
*말을 잘 하려면, 잘 들으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친절하고 흥미롭게 알려준다.

* 나를 표현하기, 감정 표현하기, 대화하는 법, 경청, 바람직한 독서 자세, 일기, 독서 감상문 , 설명문, 논설문
우리가 알아야 할 글쓰기의 기본이 들어있다.
내가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보니 아이들에게도 쉽게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에 또 하나느 에피소드를 동화로 만들어서 상황을 이해하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할까?"에서 그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워크북으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점이다. 워크북을 해보고, 글을 쓰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추가 정보도 들어있어서 좋았다.

**책도 읽고, 글쓰기와 친해지고, 새로운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초등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게 딱 필요하고 도움되는 책이라는 것이다.**


*** 아이와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을 표현해 보는 활동을 해보았다.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즐거운 글쓰기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야겠다 즐거운 글쓰기가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킨더랜드 출판사 덕분에 재미있고 유익한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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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버스터 - 용감무쌍 토끼형제의 탄생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8
찰리 팔리 지음, 레인 말로우 그림, 김영희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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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스터 #찰리팔리 #레인말로우 #김영희 #바둑이하우스 #토끼형제 #모험
#책육아 #그림책육아 #추천도서 #책스타그램 #책선물 #서평이벤트 #당첨 #제공도서

*오늘은 용감무쌍 토끼형제 이야기 <버디, 버스터>를 만났다.
쌍둥이 딸 자매를 키우는 엄마라 형제이야기, 가족이야기에 유독 관심이 많다.
이번에 만난 <버디, 버스터>는 형제가 얼마나 용감무쌍한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GO!!!

-줄거리-
동생 토끼 버디는 장난을 좋아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나게 뛰어놀며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아요~
형 토끼 버스터는 낮잠을 즐기지만, 천방지축 동생을 돌봐야해요~
어느 날 동생 버디는 형에게 놀아달라고 졸라요~ 모험을 하고 싶은 버디는
"난 곰처럼 용감한 토끼, 버디라고! 제발 무슨 일이든 나한테 시켜봐. 응?"
너무 쉬고 싶었던 형 버스터는 그만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켜요~

☆☆무슨 일을 시킬까요? (직접 읽고 확인해 보시길!!!)

그 일은 버디에게는 자기도 할 수있다는 걸 보여줄 기회이지만,
버스터에게는 순간 위험한 상황으로 동생 버디를 보냈다고 생각하게 되요.
버스터는 동생을 뒤쫒아가며 지켜주고 도움을 주지요~
"앗! 큰일 났다.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몰래 쫒아가야지. 버디가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어야 하니까."

버디는 앞만 보고 깡총깡총 뛰어갔어요~
그리고 위험한 상황을 만나지만 잘 극복해 내고 계속 앞만 보고 뛰고 또 뛰어가요.
뒤에서 줄곧 따라오는 형 덕분에 자기가 무사히 가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요~
버디는 형이 시킨 일을 훌륭하게 해 냈어요~
그리고 형이 옆에 있어서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되지요~

♡♡다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동생을 보호하면서 동생이 위험을 만났을 때, 보이지 않게 도와주며 잘 헤쳐나갈 수 있게 지켜주는형.
형 버스터의 따뜻하고 지혜롭고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버스터는 형이면서, 아빠이면서, 엄마이다.
버디에게 이렇게 멋진 형 버스터가 있어서 어떤 모험을 하게 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에게 버디와 버스터 같은 자매가 되기를 소망하며~♡
형제의 우애, 용기,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났다.


@book_cheee_event 와 @바둑이하우스
덕분에 따뜻하고 재미있는 용감무쌍 토기형제 탄생 버디, 버스터 잘 읽었습니다.


*도서 증정 이벤트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서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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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동화 쫌 읽는 어린이
이승민 지음, 오윤화 그림 / 풀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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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고양이예지와마법사 #이승민_글 #풀빛 #오윤화_그림 #신간 #서평이벤트 #협찬도서 #당첨
#동화 #판타지 #우정 #친구 #마법

우와~ 이번에는 판타지 모험 동화를 만났다.
<숭민이의 일기>시리즈의 이승민작가의 신작 <변신 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고양이와 마법사라는 두가지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높이기에 충분한데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신한다니~아이들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나역시 마법사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고, 그 안에 친구들의 우정이 어떻게 꽃을 피우게 될지 기대하면서 책을 펼치게 되었다.

<변신고양이 예지와 마법사>는 읽을 수록 우리 전래동화를 읽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예지와 민지, 유주의 모험 과정에서 만나는 인물들과 도움을 받는 장면, 지혜롭게 위기를 벗어나는 과정들에서 만나는 도깨비, 개, 고양이, 동물 등의 등장인물들에 있어보인다.
전래동화적인 요소에 마법사 라는 판타지 요소가 곁들여저 더 흥미롭고 신나는 모험에 빠져들게 된다.

이야기는~
배봉초등학교 4학년 4반 친구이면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세친구 유주, 민지, 예지 삼총사이자 세쌍둥이라 불릴 만큼 친한 친구들이 겪는 마법같은 모험이야기다.

서로에게 어떤 비밀도 없는 친구사이인 유주,민지,예지. 어느날 예지가 친구들에게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고보니 예지는 고양이 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이기도 한 것이다.
예지는 나쁜 마법사가 자신의 부모님을 잡아갔다며 엄마 아빠를 구하러 가기 위해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고, 그래서 비밀을 밝히게 된것이다.

민지와 유주는 우리는 언제나 함께라며 예지의 부모님을 구하는 모험에 나서게 된다.
마법사를 찾기위해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개가 사람으로 변한 백산 아저씨.
백산아저씨는 직접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도움을 줄수 있는나무할머니를 알려준다.
나무 할머니를 만난 아이들은 마밥사가 나무할머니의 반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나무할머니는 좋은 마음을 마법사는 나쁜 마음만을 갖고 나누어지게 되었다.

나무할머니와 마법사가 왜 나뉘게 되었는지, 마법사는 왜? 고양이이자 사람인 예지 부모님을 잡아갔는지, 그 안에는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상처 받은 이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나무할머니가 직접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신기한 힘 세가지를 주는데~
예지,민지,유주에게 어떤 힘이 생길까? 상상도 못할 힘을 얻게된 아이들은 그 힘을 어떻게 이용해서 마법사와 맞써 싸우게 될까?( 꼭 직접 읽고 확인하면서 나라면 어떤 힘을 갖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도 즐거움이 된다^^)

마법사는 인간들이 나무인 자신에게 얼마나 나쁜일을 했는지 말하며 인간들을 모두 없애려고 하고, 그 계획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재료로 가장 중요한 고양이이자 사람인 예지의 부모님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을 알게된 예지.유주.민지는 예지의 부모님도 구하고 세상도 구하는 모험을 하며 도깨비도 만나고, 숲속 동물도 만나며 돕고 도움받으며 마법사를 물리치는 이야기다.

*처음 나무할머니를 만나고 아이들이 한 말
p.42 저는 할머니가 사람들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뿌리가 숲 전체로 뻗은 나무를 생각했거든요.

*나무할머니가 자신의 반쪽인 마법사 이야기를 할때
p.43 모두 내가 다시 햇빛을 마주하며 정신이 돌아왔다고 축하했어. 그런데 어쩐지 한쪽 마음이 허전했어. 내 절반이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걸 깨달았지. 내 마음의 절반이 사라졌고, 내 감정의 절반이, 내 힘의 절반이, 모든 내 절반이 사라졌다는 걸 말이야.

*도깨비가 마지막 질문권을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때
p.71 좋은 선택이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질문을 쓰는 걸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

*마법사가 왜? 인간을 모두 없애야 하는지 이유를 이야기 할 때
p.90 주변을 둘러보거라. 책을 읽어 보고, 기록을 살펴보거라. 인간의 역사가 이어질수록, 지구는 점점 죽어가고 있어. 인간은 자신들을 위해서라면 다른 생명은 신경 쓰지 않지. 몇 천년을 살아온 숲을 없애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쫓아내고 아무렇지 않게 자기들이 살아갈 땅을 만들지. 그리고 나무 몇 그루를 심고는 자연을 살린다면서 좋아하지. 언제나 자기들이 자연보다 뛰어나다는 오만을 가지면서 살아가고 있어..


*우리 인간의 오만이 얼마나 자연을 파괴하는지를 깨닫게한다.
아이들도 아는 서로를 위하고 돕는 마음, 자연을 소중히하고 아끼는 마음이 어른에게서는 왜 없어지는 것인지.
오늘도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 풀, 꽃을 보며 감사와 기쁨을 가져보자.
*책 속에 들어있는 상상,모험, 판타지, 우정,용기,사랑 이 아이들을 더 크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자라게 한다고 믿는다.

@풀빛 덕분에 재밌고 유쾌한 책 잘 읽었습니다 ~^^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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