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아빠 새
장선환 지음 / 만만한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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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아빠새
#정선환그림책
#만만한책방
#꼬꼬마망

@manmani0401
@jian2me

아빠가 어디로 갔길래 아기 새가 애타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가족을 위해 큰물고기를 잡으러 떠난 얘기다.
태풍이 몰아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잡은 물고기를 놓쳤지만 다시 힘을 내어 물고기를 물고 가족에게 찾아간다.

4학년아이의 말
"날아라 아빠새가 대단하다.
물고기를 놓치면 힘들어서 포기할만도 한데 엄마와 자식을 위해 노력 하니깐 존경스럽고 우리 아빠처럼 멋지다."

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의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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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 작은별 킨더랜드 픽처북스
일곱 지음 / 킨더랜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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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작은별
#일곱
#킨더랜드
#도서선물_고맙습니다
#아름담다도서관

@areumdamda_library

수 많은 별들 중에 하나의 별이 떨어지던 날...

별이 떨어진 곳은 마법사가 있었고 그와 똑같은 한 아이가 있다는 글로 시작된다.

마법사를 큰별이라고 부르는 아이, 아이 옆에 묵묵히 지켜주며 기다리는 큰별 마법사...

어린 아이 때와 달리 성장하면서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는 아이를 잡지않고 떠나보네는 마법사가 마치 우리의 부모 모습과도 닮았다.

잘 지내는지 혹여 무슨 일은 없지는 걱정스러운 마음과 넓은 세상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과 마주하며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는 부모처럼 큰별 마법사도 그러지 않았을까?

훗날 큰별을 만나기 위해 돌아왔지만 백발 큰별은 흔적만 남긴채 그림자로만 남았을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큰별을 보며 마법사와의 만남이 있는 걸 아닐까?

우리도 그리운 누군가가 있을 때 하늘을 보며 그리워하는 것처럼 아이도 그리운 큰별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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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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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표류기
#전민걸그림책
#한림출판사
#바다환경
#바다쓰레기

@gbb_mom


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바삭을 구하기 위해
바위섬을 떠나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던 바삭바삭 갈매기!
사람들의 마을을 떠나, 다시 집으로 향하던 바삭바삭 갈매기를 기다리는 건 사나운 파도와 가짜 바삭바삭...?
-뒷표지에서-

바삭갈매기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짭짤맛을 얻기위해 섬을 떠나지만 거친파도에 정신을 잃고 어느 섬에...
꽃게들이 알록달록한 구슬 같은...아마도 유리 조각(병조각)이 아닐까 싶다.
바삭 갈매기가 먹으려하자 꽃게들이 못 먹게 하자 먹이를 구하러 다시 떠난다.

섬들에 모여있는 쓰레기들...

살던 섬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안개낀 하늘이 되자 집을 찾지 못하지만 결국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남쪽으로 날아가는 갈매기를 보는데...

집 앞이 바닷가라 갈매기들이 종종 본다.
다행이도 이곳은 유람선이 없지만 유람선이 다니는 바다는 갈매기 구경하기 위해 새우깡을 판다. 사람들은 분명 주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던져준다. 왜? 가까이 와서 먹는 걸 구경하기 위해...

작은 섬들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모여있다. 쓰레기들이 바다동물들을 아프게 하고 낚시꾼들의 낚시끈과바늘로, 담배 꽁초와 쓰다만 쓰레기들이 그대로 바다로 흐른다.

말로만 환경을 되돌려야 된다는 소리는 그만...

바다 환경의 심각성을 이 책에서는 말한다.
사람이 만들어놓은 쓰레기는 결국 사람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말로만이 아닌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원화가 보고 싶을만큼 그림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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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마법 깃털
잔드라 디크만 지음, 김여진 옮김 / 찰리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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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마법깃털
#잔드라디크만_글_그림
#김여진옮김

숲속 깊숙이 곰 가족이 살았어요......

큰누나는 튼튼하고 용감하고
큰형은 재치있고 주위를 잘 살피고
엄마는 현명하고 사냥하지만
나는...??
이름도 찾지 못하고 용감 하지도 않고 재치 있지도 않은 나는...고민하고 있는 아기 곰에게 불새의 깃털이 떨어지며 아기 곰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

남들보다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기죽어 있던 새끼곰은 강가에 떠내려가는 아기 토끼를 구하고 높은 나무도 올라가는 놀라운 일들이 생긴다.

이렇듯 부족한 부분이 많고 여기는 우리는 스스로 자신감없는 나로 만들어간다.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분명 잘 하고 있는데도 못 한다며 자책한다.

어느 순간 발견하는 나.
지금은 비록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이 자신감으로 채워지는 날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감없는 아이 또는 어른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 이순간이 용감한 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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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 철공소 비룡소 창작그림책 81
한영림 지음 / 비룡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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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철공소
#한영림그림책
#비룡소
#아버지

@birbirs
@bir_picturebook

아버지의 일터이자 보물창고, 그리움이 온전히 전달되는 그림책.

세로로 제작된 그림책 속에는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날의 모습과 연장 두드리는 소리가 가득 찬 느낌과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 책을 아버지께 드렸을 때 아버지는 뭐라 말씀하셨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울산 조선소가 떠올랐다.

결혼하고 현X 중공업 안을 남편 덕분에 투어했던 그날....

용접과 페인트로 작업복이...
커다란 철판이 이리저리 움직임...
안전 밸트 하나로 목숨을 내걸고 배 위에 있는...

모두가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가슴이 뭉클 했으며 아버지들이 존경스러웠던 그날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꼈다.

당시, 남편이 말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야.

지금도 작업복에 기름끼가 묻고 용접으로 구멍이 뚫리고 화상을 입은 노동자들을 볼 때면 마음으로 말한다.

"당신들이 있기에 가족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일하시길..."

이 책이 그렇다.
철공소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아버지.
그 아버지를 바라보는 가족과 딸.

아버지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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