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바삭과자집건설회사#아사노마스미_글 #이소담_옮김#초록귤과자로 집을 짓는다는 기발한 생각에 동물들이 힘을 모아 하나의 집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담겨 있다. ”어서 오세요. 과자 집 건설회사입니다“”달콤하고 폭신하고 바삭하고 향긋한 과자들이 한가득 기다립니다.“ 라며 말하는 것도 과자도 좋아하는 안내 담당 빼꼼이...알록달록 달콤한 사탕과 케익. 쿠킥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지는 집은 상상만 해도 침이 꿀꺽 삼켜진다. 안내하는 빼꼼이를 따라 다니며 구경하고 선택하면서 나만의 집을 완성하기 위해 설계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세계인지 머릿속엔 온통 케익과 쿠키만 생각나나보다.어떤 과자를 제일 좋아하세요?어떤 색을 좋아하세요?좋아하는 집의 크기와 모양은요?마당에 무엇을 두고 싶나요? 꼼꼼하게 묻고 물어 멋진 과자 집을 완성하게 된다.처음에는 과자집이라니 그저 맛있고 예쁜 집을 만드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집 한 채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각자 맡은 일을 책임지고 서로 도우며 차근차근 집을 만들어 가는 동물들의 모습과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도 여럿이 힘을 합치면 멋지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집을 짓기 위해 계획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크기를 재고, 하나씩 조립하는 모습은 실제 건축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 겨울방학 때 과자집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아이와 함께 읽은 뒤 내가 살고 싶은 과자 집을 그림으로 표현해 본다면? 이란 주제로 멋진 집을 그려보았다.
#오마늘 #이근형_글#발견#책잇다‘오! 마늘’ 표지 속 마늘들은 신나는 표정으로 뛰어놀고 있으며, 단군 신화에 등장하는 곰과 호랑이도 함께하고 있어 옛이야기를 좀 더 재미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과 쑥으로 백일동안 동굴에서 지내지만 결국 호랑이는 뛰쳐나가게 되고 곰은 사람이 된다는 산화이야기. 우리 민족의 건국 신화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인내하며 마늘과 쑥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한다.우리 전통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라 동화에서 읽었던 내용과 비슷하다며 아이들이 묻는다. 단군신화이야기 아니냐고...이야기 속에 의성 마늘의 특성과 효능 그리고 맛 등 몸에 좋은 음식임을 전하는 정보성 그림책이기도 한 듯하다. 아이들은 마늘이 맵다며 못 먹는 아이들도 있지만 구워서 먹거나 쪄서 먹음 된다며 어른스럽게 말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말은 캠핑을 자주하는 아이들의 체험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의성과 마늘. 개천절과 단군신화에 대해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개천절로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우리 민족의 최초의 국가가 세워진 기념하는 날인 날이다.
#초록우산의여행#니콜라스슈프_글 #박재연_옮김#노는날#책잇다‘초록 우산의 여행’은 비 오는 날의 풍경을 통해 일상의 작은 물건에도 특별한 이야기가 담길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표지에는 굵은 빗줄기 속에서 초록 우산을 든 인물이 등장한다. 회색빛으로 느껴질 수 있는 비 오는 날이 초록 우산 하나로 생기 있고 따뜻하게 다가온다.우산은 단순히 비를 막아 주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함께하는 기쁨을 전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비를 피하기 위해 펼친 우산 아래에서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작은 배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이 책을 보며 인생의 비바람 속에서도 누군가의 우산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어려울 때 곁을 지켜 주는 작은 관심과 친절일 것이다. 비 오는 날이 더 이상 우울하게만 느껴지지 않고 새로운 만남과 희망을 품은 시간으로 다가온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초록 우산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덧붙이기-‘학교에는요, 우산이 참 많아요. 비가 왔다 그치면 우산들은 그대로 학교에 있어요.’라며 아이가 말한다. 그러면서 학교 우산도 그림책 우산처럼 여행을 하며 다니나요?라고 묻는데 이때 어떻게 말해 줘야할지 난감해할 때 한 아이가 말한다.우산이 다리가 있냐? 날개가 있냐? 여행을 다니게. 그림책이니깐 그렇게 쓴거지. 하하하~우리는 그 말에 웃었다. 가끔 이렇게 대화가 이어질 때면 책을 제대로 읽었구나 싶어 웃는다.
#무시무시한고양이에게책을읽어주면 #바루_지음 #권지현_옮김 #씨드북‘무시무시한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은 책이 가진 놀라운 힘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표지에는 거대한 검은 고양이와 그 앞에서 책을 들고 있는 작은 생쥐가 등장한다. 몸집은 작지만 책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려는 생쥐의 모습이 당당해보기이기도 하고 멋지기도 한 책이다.어느 날 등 뒤로 커다란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다. 등 뒤의 나를 주시하는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고양이이다. 포식자를 마주한 밀라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두려움을 숨긴 채 책을 찾는 고양이에게 친절하게 책이 있는 곳을 안내해 준다.밀라는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고양이는 잠이 든다.”걸음마 날 살려라 도망치는 밀라!!고양이는 밀라를 한입에 잡아먹는 대신, 밀라가 읽어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서로 다른 존재의 마음을 이어 주고 이해와 공감을 만들어 내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이 책을 보며 독서란 단순히 지식을 얻는 활동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겉모습만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용기도 필요하다. 앞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지혜와 따뜻한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된다면 어떨까? 우리 아이들에게 나의 바램이다.
#두나무 #정희정_글그림 #모든요일그림책‘두 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표지에는 커다란 나무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서로 등을 기대고 앉아 있다. 같은 나무 아래에 있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까운 사람일수록 생각과 마음이 같기를 바라곤 한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지닌 한 사람으로 인정해주고 바라 봐줘야한다. 이 책을 보며 진정한 관계란 상대방을 내 뜻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말없이 곁을 지켜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더라도 같은 그늘 아래에서 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앞으로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나무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