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보았을 땐 재미나 이야기인 줄 알았고 표지 역시 한 눈에 들어와 이쁘다는 생각에 첫 장을 펼치니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일제 강정기시대 이야기며 미국 가족이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아픔 역사를 그대로 느끼며 표현한 책이다.이 책은 초등 고학년이 읽는다면 역사 공부에 큰도움이 될 것이며 마침 초6학년과 중2 남학생을 상담하고 있는 터라 차례로 읽기 권했다.초등학생은 아직 일제 강점기에 대해 몰라 설명을 덧붙여 얘기해야 했지만 중학생에게는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그 당시 아픔을 그대로 삼자입장에서(미국인 가족) 바라보며 표현한 책이라 더욱 읽어볼만한 책이며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앞면은 코알라는 책읽기를 좋아해요. 뒤면은 곰은 겨울잠을 자고 싶어요로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그림책이다.그림과 낱말이 매우 인상적이며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는 더 유용한 책이지만 누구에게나 낱말하나로도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그림도 단순하지만 그 안에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 수 있는 책이다.
별씨앗을 심기위해 배를 타고 떠난다.별씨앗을 심고 어두움과 빛의 거리를 조절 후 싹이트고 별꽃들에게 동쪽 바다 작은마을 등대를 빛내고 너는 남쪽 나라 바오밥나무 위에서 마을을 밝히고 저 멀리 북극까지 날아가라며...어디로 날아가든 빛나는 별이 되라는 아저씨,세상의 따뜻한 빛이 되라는걸까?이 책이 모든 이들에게 세상의 빛으로 따뜻함과 사랑이 넘쳐나면 좋겠다.
마늘이 자라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지만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라는 내용을 표현하고 싶은 책... 더불어 그림이 어찌나 이쁜지...아이들은 마늘을 관찰할 기회가 없었지만 책을 통해 마늘을 알게 되고 혼자는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라서 할 수 있다는 걸 배우는 순간이다.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고양이는 배고파 쥐를 잡아 먹기위해 찾아 갔지만 쥐는 지혜롭게 대처한다.발자국을 지워달라며 양탄자에 묻은 털을... 꽃밭의 잡초들을 뽑아달라고 할 때마다 고양이를 생각하게 하는 말을 하며 위급한 순간들을 피하지만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아이들은 말한다."생쥐가 기분 나쁘게 말했다면 고양이는 생쥐의 말을 듣기는커녕 바로 잡아 먹었겠지만 고양이에게 생각하게하며 칭찬을 해주니 고양이가 순한 양이 됐다며" 결국 고양이와 쥐가 친구가 되었다는 말을 한다.아이들과 토론하며 읽는다면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