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빵집#정연숙#논장@lael_84귀여운 병아리 세 마리가 엄마와 빵집에 왔다. 병아리들은 탁탁 탁자를 치며 신나 노래를 부르는데... 개구리 손님이 너무 시끄럽다고 너구리 사장님에게 항의하니 너구리 아저씨는 문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꼬마 펭귄도 날개를 파닥였고, 이번에는 고양이 손님이 화를 내고...다음 날 빵집 앞에 “꼬마 펭귄 출입 금지!” 다정한 빵집이라는 간판은 걸려 있지만 다정하다고 여기지 않는 손님들...아이들과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았다.ㅡ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면 안되고ㅡ 휴대폰 소리 볼륨 높이면 안되고ㅡ 식당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손님들 불편하게 안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조심해야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아이들도 있고 왜 그럼 안되냐며 반박하는 아이들도 있었다.ㅡ다정한 빵집 주인처럼 우리도 친구를 차별하면 안된다는 아이도 있어 놀라며 끄덕이는 아이~~초5학년 아이들과 얘기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말들로 가끔 놀랄 때가 있다.....아이들 말처럼 공공장소에서 기본예의는 지켜야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는 어른과 아이들...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마음속의연기#박수현글#애니원그림을 보고 글을 읽고 잠시 머뭇거렸다.아버지 장례식때 그날이 떠오르고 초등 입학해서 분홍색 잠바를 사오셔서 건냈던 아련한 기억과 양손에 옛날통닭, 옛날과자를 한아름 들고 서 있던 아버지.이 그림책이 추억에 담고 있던 아버지 기억을 조금씩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이 책은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게 하지만 행복했던 그날을 회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얼음으로 안경렌즈를 만들고 원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능력~~ 따뜻한 마음이 살살 녹는 책이다.읽으면서 나도 이런 안경이 있다면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든다.표지에 그려진 팥빙수~~눈 내리는 날 팥빙수 먹는 기분이 어떨까? 초등고학년생들과 이야기 나누며 올 겨울 첫눈 내리면 팥빙수 먹자고 약속을...
하늘배달부 모몽씨 그림책은 따스하고 예쁜 그림처럼 포근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으로...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는 이사오자마자 마을의 장난꾸러기로토끼 할머니부터 생쥐오남매, 사슴, 다람쥐 등 착하고 순한 숲속 마을을 습격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학기초 처음 처음 만나는 학급 친구들 중에 장난끼가 지나친 아이들이 가끔 있다.마음은 안그런데 장난이 지나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아이와 그 모습을 감싸는 학급 친구들...처음엔 우왕좌왕 떠들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지는 아이들처럼 숲 속 마을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달리고조심해#한상진_글#월천상회#초그신서평단태우고 버스코끼리 "여러사람을 빨리 데려다줄 수 있는 건 나쁜이지"나르고 트럭하마"많은 짐을 싣고 달릴 수 있는 건 나뿐이야!"달리고 택시고양이 "내가 제일 빠르다옹"서로 빠르다며 으쓱되는 코끼리, 하마, 고양이를 지켜보던 경찰은 시합을 시키고 규칙은 딱, 하나..."안전"... 행단보도에서 초록불에 서야 한다는 규칙...행단보도에서 사고가 많이 나는 요즘을 그림책으로 재미나게 풀어놓았다.아이들과 다시 한 번 교통수단에 대한 이야기와 안전수칙을 익히는 시간이었다.길을 건너기 전 차가 서는지 확인 후 건너기.초록신호에만 건너기 등하교때 안전하게....동물 캐릭터로 구성된 그림책은 유치원생, 초등저학년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