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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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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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쓰레기

@gbb_mom


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바삭을 구하기 위해
바위섬을 떠나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던 바삭바삭 갈매기!
사람들의 마을을 떠나, 다시 집으로 향하던 바삭바삭 갈매기를 기다리는 건 사나운 파도와 가짜 바삭바삭...?
-뒷표지에서-

바삭갈매기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짭짤맛을 얻기위해 섬을 떠나지만 거친파도에 정신을 잃고 어느 섬에...
꽃게들이 알록달록한 구슬 같은...아마도 유리 조각(병조각)이 아닐까 싶다.
바삭 갈매기가 먹으려하자 꽃게들이 못 먹게 하자 먹이를 구하러 다시 떠난다.

섬들에 모여있는 쓰레기들...

살던 섬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안개낀 하늘이 되자 집을 찾지 못하지만 결국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남쪽으로 날아가는 갈매기를 보는데...

집 앞이 바닷가라 갈매기들이 종종 본다.
다행이도 이곳은 유람선이 없지만 유람선이 다니는 바다는 갈매기 구경하기 위해 새우깡을 판다. 사람들은 분명 주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던져준다. 왜? 가까이 와서 먹는 걸 구경하기 위해...

작은 섬들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모여있다. 쓰레기들이 바다동물들을 아프게 하고 낚시꾼들의 낚시끈과바늘로, 담배 꽁초와 쓰다만 쓰레기들이 그대로 바다로 흐른다.

말로만 환경을 되돌려야 된다는 소리는 그만...

바다 환경의 심각성을 이 책에서는 말한다.
사람이 만들어놓은 쓰레기는 결국 사람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말로만이 아닌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원화가 보고 싶을만큼 그림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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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마법 깃털
잔드라 디크만 지음, 김여진 옮김 / 찰리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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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마법깃털
#잔드라디크만_글_그림
#김여진옮김

숲속 깊숙이 곰 가족이 살았어요......

큰누나는 튼튼하고 용감하고
큰형은 재치있고 주위를 잘 살피고
엄마는 현명하고 사냥하지만
나는...??
이름도 찾지 못하고 용감 하지도 않고 재치 있지도 않은 나는...고민하고 있는 아기 곰에게 불새의 깃털이 떨어지며 아기 곰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

남들보다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기죽어 있던 새끼곰은 강가에 떠내려가는 아기 토끼를 구하고 높은 나무도 올라가는 놀라운 일들이 생긴다.

이렇듯 부족한 부분이 많고 여기는 우리는 스스로 자신감없는 나로 만들어간다.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분명 잘 하고 있는데도 못 한다며 자책한다.

어느 순간 발견하는 나.
지금은 비록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이 자신감으로 채워지는 날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감없는 아이 또는 어른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 이순간이 용감한 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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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 철공소 비룡소 창작그림책 81
한영림 지음 / 비룡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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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철공소
#한영림그림책
#비룡소
#아버지

@birbirs
@bir_picturebook

아버지의 일터이자 보물창고, 그리움이 온전히 전달되는 그림책.

세로로 제작된 그림책 속에는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날의 모습과 연장 두드리는 소리가 가득 찬 느낌과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 책을 아버지께 드렸을 때 아버지는 뭐라 말씀하셨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울산 조선소가 떠올랐다.

결혼하고 현X 중공업 안을 남편 덕분에 투어했던 그날....

용접과 페인트로 작업복이...
커다란 철판이 이리저리 움직임...
안전 밸트 하나로 목숨을 내걸고 배 위에 있는...

모두가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가슴이 뭉클 했으며 아버지들이 존경스러웠던 그날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꼈다.

당시, 남편이 말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야.

지금도 작업복에 기름끼가 묻고 용접으로 구멍이 뚫리고 화상을 입은 노동자들을 볼 때면 마음으로 말한다.

"당신들이 있기에 가족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일하시길..."

이 책이 그렇다.
철공소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아버지.
그 아버지를 바라보는 가족과 딸.

아버지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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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대화력 -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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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대화력
#허승희지음
#체인지업

@gbb_mom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든다.
그렇다면 부모인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말하는 습관을 가만히 되돌아보면 지시 또는 억압에 가까운 말을 하고 있을게다.
그러나 부모는 자상한 말투로 말한다고 하지만 그건 착각에 가깝다.
아이의 기질에 맞게 상대한다면 싸울 일도 큰소리 낼 일도 없을게다.

우리 두 아이 경우 어릴 적 혼내다보니 두 아이의 성향이 달랐고 그에 맞게 대화로 풀어가는 순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 후로는 큰소리 내거나 화를 내는 일이 없다.

이렇 듯 아이의 성향에 맞게 대응하고 학습법도 그에 맞게 하다보니 친구들과 싸우는 일도 학폭에 연류되는 일도 학습에도 단 한 번도 갈등을 일으킨 적이 없다.

이 책에서도 아이와의 대화력은 부모의 일방적인 지시와 방향보다 아이의 기질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에 맞게 뒷받침 해준다면 아이는 모든 면에서 자율적인 선택과 학습법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한다.
부모교육 이론서, 에세이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모든 책이 아이와 맞는 것은 아니다. 책은 말그대로 참고로 하되 아이의 기질을 찾고 그에 맞게 양육한다면 건강한 아이(자녀)로 자랄 거라 믿는다.

부모교육 강의 때마다 느끼는 건 방송, 책에 너무 의존하여 그렇게 키워야 한다~, 방송과 책의 지침서대로 했는데 왜 안되냐는~~ 질문을 할 때면 답답할 때가 종종있다.

책은 참고서일 뿐 책에서 말하는 양육법에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양육법을 찾는게 현명한 부모일게다.

이 책은 기질에 관련된 책으로 양육하는 부모입장에서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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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멋진걸
표영민 지음, 김지원 그림 / 이디X그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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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엇이 멋질까?"
"너희가 알려줄래?"

"무엇이 멋질까?"

코끼리는 멋진 걸~
코를 손처럼 사용할 수 있어.

동물들의 특징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아니, 특징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표현한 책이다.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쉽게 다가오지만 쉽지않은~~

타인보다 부족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나도 모르게 가리거나 없는 척한다.
비교하며 자신감없어 고개를 숙이며 숨죽이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이 그런 아이들/ 성인에게 자신의 강점을 찾고 발견하면서 당당한 나로/ 나다움으로 지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게하는 책이다.

얼핏보면 유치하다고 피식~거릴 수 있지만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와~ 이런 방법을 써야겠네"
라면 다음 수업 때/ 상담하러 갈 때 챙겨가야겠
다라는 혼자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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