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학교 귀신 2 : 친구 관계를 도와줘! 신비아파트 학교 귀신 2
최은정 지음, 케나즈 그림, 이서윤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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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인 딸이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
아주 재밌게 봤던 만화예요.
큰 애가 거실에서 보고 있으면
작은 애는 귀신이 나오는 장면이 무섭다며
안방에 뛰어 들어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신간으로 책이 또 나왔다니!!
신비아파트 인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우리 딸은 잘생겼다며 강림이 좋아했는데
저는 아주 귀엽게 사투리 쓰는 신비 좋아했어요
경상도 출신인지라 어찌나 친근한지 말이죠 ㅋ

이 책은 귀신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신비의 고민 상담소에서
아이들의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저도 보면서 이건 좀 참고해야지 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리고 증발물이라는 줄임말에서
적잖게 충격 먹었네요. 전~혀 모르는 말 ㅠ.ㅠ
고인물에서 진화한 말이라니
그렇게 쓰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런 말이 점차 많아지면
아이들 대화를 옆에서 들어도
무슨 뜻인지 모를 수도 있겠어요.

신비의 고민 해결 내용처럼,
너희들만 아는 말은
너희끼리만 쓰도록 해주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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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인 더 스쿨 라임 어린이 문학 46
오선경 지음, 불곰 그림 / 라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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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초록이 가득하고,
창밖의 하늘이 맑고 밝아서
교실 안 아이들 모습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나 봐요.

다 읽고 다시 보니
등 돌려 앉아있는 모습
수군대며 모여있는 몇몇 아이들이 보여서
표지 만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잘 표현되어 있었구나 알게 됐어요.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마치 정글의 생태계처럼
영향력을 가진 아이를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서열이 생기고
그에 편승하지 않는 친구는
이유 없는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네요.

모든 교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작가님께서 초등 교사로
현장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니
가슴을 한 번 쓸어내리게 되네요.

우리 아이가....
피해 아동의 입장이라면?
혹은 가해 아동의 입장이라면?
방관자의 입장이라면?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드네요.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내 아이를 지키는 길이 맞을까?'
저도 의문이 생기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이야기의 결말은
아이들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먹이사슬 구조를 끊어내요.

현실에서도 모든 아이들이
나쁜 사건을 겪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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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번관에 어서 오세요
카노 토모코 지음, 김진희 옮김 / 타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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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10번관에 어서 오세요 📕>

📚 출판사 - 타나북스
✍️ 글 - 카노 토모코 / 이진희 옮김

친척에게 외딴섬에 있는 건물을
유산으로 상속받아
부푼마음으로 섬에 도착하니
기대와 달리 마주하는 현실은
부모님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는 것

저는 이 설정이 아주 흥미로워서
책을 읽고 싶었어요.
'왜?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주인공에게 닥친
호기심을 자극하는 웃픈 상황에
진지한 이야기는 아닐거라고
제맘대로 예상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어요.

부모에게 기대살며
온라인 게임만 하던 주인공은
외딴섬에 던져지자 점차 적응하기 시작해요.
연수원으로 쓰던 건물이라
공간이 넉넉해 생활비도 벌겸
비슷한 처지로 섬에 버려진 한 아이와
건물에 함께 머물기 시작해요.

섬 생활에 적응하며 필요에 의해
게임에서 만난 지인을 건물로 끌어들이고,
변호사의 소개로 돈을 벌기 위해
낯선 사람도 함께 지내기로 해요

어쩌다보니 루저들의 집합소가 되었는데
고령의 주민만 몇 명 거주하는 섬에는
용한 할매 테라피를 시전하는 분들이 계셨어요.

따뜻하고 친절하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어르신들 덕에 저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일어사요.

그리고 마지막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뭉클울컥한 감동을 주네요.
저도 부모인지라.... 그래 맞아
자식은 죽는날까지 놓을수 없지 했어요. 🤧

주민이 몇 남지 않은 섬의 상황은
젊은이는 모두 도시로 떠나버린
시골의 모습과 유사해서 씁쓸했는데
유쾌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어두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처음 예상한 가벼움은
저만의 착각이었고
유쾌하면서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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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쉼표 -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목적 있는 휴식
박연희 지음 / 다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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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쉼표 📕>

📚 출판사 - 다반
✍️ 글 - 박연희

저는 늘 쉬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요.
가족들과 공원 산책도 즐기고,
오랜만에 친적집에도 방문하고
주중에 못한 집안일도 해치우고
보고 싶은 드라마도 몰아서 보고
웹툰이나 웹 소설도 좀 보고
게임도 좀 하고 싶고
읽고 싶은 책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맘껏 읽고 싶어서요.

일에 중독된 워커 홀릭은 아닌데
하고싶은 것이 아주 많아
분주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그래서 휴일이 평일보다
더 피곤하다고 느끼는 때가 많아요.

이 책은 쉼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쉬어도 쉰 것 같지않은 쉼 말고
나에게 활력을 주고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 쉼을 말해요.

(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제 얘기 같아서
뜨금한 마음이 들었네요)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의 쉼이
어울리는 것은 아니에요.
각자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쉼을 찾아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잘 아는 것이 먼저겠지요.

의미없는 분주함을 없애고,
나에게 맞춰 디자인한
진정으로 휴식이 되는
퀄리티 있는 쉼 저도 갖고 싶어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거창하게 계획한 휴가 만큼이나
일상에서 잠깐씩 즐기는
틈새 쉼도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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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노랑나비
한정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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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름 노랑나비 📕>

📚 출판사 - 특별한서재
✍️ 글 - 한정기

이 책 주인공인 고은이는
어느 날 치매 걸린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되요.

처음에는 학교를 마치고
부모님이 퇴근하실 때까지
할머니를 돌보게 되어
짜증을 부려요. 😂

그런데 매일 밤
할머니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시절 할머니와 만나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들을 알아 가면서
할머니 인생에 관심을 갖게 되요.

학교 과제를 수행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할머니의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어요.

책을 읽는 저도 덩달아 이야기에 빠져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는 페이지로 넘어가려고
고은이 이야기는 평소보다
아주 빠르게 읽고 지나갔어요. ^ ^

할머니는 어린 시절 6.25전쟁을 겪었어요
그 과정에 어린 동생도 잃는
가슴아픈 경험도 해요.

전쟁을 겪어 본 적은 없지만
바로 윗세대 어른들이 직접 겪어
전해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저는 전쟁이 그리 먼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아요.

아버지가 4살때 전쟁을 피해
할머니댁 옆을 흐르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으슥한 산기슭에서
마을 사람들과 숨어 지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야기 속 방공호가 그런 곳이겠구나 했어요.

외할머니가 들려주신
북한군이 마을 주민들을 해친 이야기...
들판에 널려있던 이름 모를 미군의 시신을
마을 사람들이 수습해 묻어줬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그런데 제 아이는
그저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딴 세상 이야기로 여길터라
이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전쟁의 잔혹함 보다는
그 시절을 겪은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는
전쟁과 인간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마을 사람들이 만나는 북한군은
예의바르고 이유없이 마을 사람들을 해치지 않아요.

그리고 그들과 교류하며
우리와 다를바 없는 사람이라는 것,
전쟁이 나쁜거지 사람이 나쁜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줘요.
그래서 '도대체 전쟁이 뭘까? 꼭 해야만 하는 건가?' 하는
물음을 던져주네요

제가 다 읽고 건네주니
아이도 흥미롭게 책을 읽네요.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한데
다 읽으면 이야기를 나눠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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