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집에 공룡이 있어요! 공룡 가족 그림책 시리즈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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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은 할아버지를 좋아하지만
방학을 맞아 일주일간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다 오는 건 .. 그닥 반갑지가 않다.

요즘 우리 아이들과 매우 닮은 악셀에게 더 눈길이 간다.

시골집인 할아버지 댁에서
할아버지를 도와드리며 하루하루 지내던 어느 날...
악셀은 감자를 캐다가 무언가 발견하는데...

그림을 보는 우리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할아버지 집에 공룡이라니...
공룡세계에 푹 빠져있는 악셀에겐 충격적일만큼의 이벤트가 아닐까...? ^^

공룡으로 할아버지 집에 더 머물고 싶어하는 악셀..
귀여움 그 자체이다. ♡

하지만 정말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것이 손주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계획이였다는 사실....

손주를 즐겁게,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악셀의 표현을 빌려 안킬로사우르스 같은 할아버지의 내면엔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움이 가득하시다.

손주에겐 뭐든 해 주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아이들도 느끼겠지?

사랑하는 이의 입장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선물할 수 있는 깊은 마음에
순간 가슴이 멈칫 했다.

손주에겐 뮈든 해 주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아이들도 느끼겠지?

미소와 큰 웃음을 함께 짓게 한 유쾌한 표현으로
뜨거운 사랑을 행복하다.. 라고 말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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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 - 7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채용과 교육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손주은 외 지음, 교육의봄 기획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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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봄이 펴낸 두 번째 책이다.

대한민국 기업들의 채용 현황을 살피고,
교육에 주는 메시지를 7명의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담아 책으로 출간하였다.

시대가 변할 것이라고 한다. 아니 시대가 변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이 입시를 향해 학업에 몰두하고 그 입시를 넘어 또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아이들이 한다는 그 학업….
그 교육이 이들의 미래에 정말 최선의 방법일까…

아이의 엄마이자, 대안학교 교사로서 늘 달고다니는 고민이다.

공부는 왜 하는지… 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인공지능시대에 누가 리더로서 살아갈 수 있을지 …

기업의 채용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데
정작 대한민국 학교는 여전히 모범생을 선호하고, 점수에 목숨을 걸며
하루를 온전히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안타까움의 연속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교육의 봄을 통해 만나게 된 이번 책은
7명의 전문가들의 스토리와 철학을 한 회 한 회 강연을 듣는 마음으로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며 책을 읽는다는 마음이 아닌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내용들을 기록하기엔 어느 내용을 남기고 빼고 할 수가 없는 책이다.
변화되고 있는 하루하루에 아이들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교육의 봄을 함께 맞이하는 현장을 기대하며
선한 영향력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주관적이기는 하나 진심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한마디로 하면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주위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p.53)

-자연 속에서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가장 예쁘게, 개나리는 개나리대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 듯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p.194)


-학벌과 역량 모두를 기업이 요구한다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아이를 키워야 합니다. 그 속에서 아이가 자기다움을 발견한 채 지식의 세게로 뻗어 나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p.264)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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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인생수업
백혜선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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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에세이가 나온다는 소식에 어떤 이야기로 가슴에 다가올지 기대하는 마음이 상당했다.

서평단에 당첨 되었다는 소식에 순간 소리 지르며 환호했다.

어릴적부터 피아노 밖에 몰랐던 내가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하고 음악인으로 살아가던 그 세계속으로
다시 다녀올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있었고,
존경할 수 밖에 없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대하며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었던 것 같다.

피아니스트로서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 50년을 이야기 해 주는 삶의 이야기가 나의 개인적인 기대 이상의 더 단단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천재적인 달란트의 절대적 존재감이 아닌 스스로에 대해 지극히 겸손하고 사실적인 표현에 더 깊은 신뢰감을 느끼며 모든 스토리에 더 집중하고 공감하며 읽게 되었다.

완벽한 연주자의 삶…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연습하고 훈련하며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지만
결과가 모두 예상대로 되어지는 건 아니다.
기대 이상의 결과도 있을 수 있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배신이 오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다 그렇지 않은가 …

이 책에서의 여러 챕터 중 잠시 머물러 생각에 잠기게 했던 제목..
이 열차는 종착역이 없습니다

종착역이 아니라 정차역이나 환승역이라 여기는 그 마음..
이 책에서 가장 큰 힘을 얻은 마음이다.
나의 인생 중간 중간 늘 떠올리며 단단하게 살아낼 수 있는 귀한 마음..

피아니스트로 존경하는 마음에서 인생의 선생님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백혜선 선생님의 연주를 종종 들으며
지금 내 삶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나를 응원하는 마음을 선물 받은 귀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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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혁명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이주호.정제영.정영식 지음 / 시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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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처야 하나?


AI 라는 말만 어디서 들려와도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하며 반응한다.

이제는 우리 일상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인공지능의 힘..

어색해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영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AI의 다양한 도움으로 조금 더 신속하게 정확하게..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 앞으로 더 발전하여 우리의 삶의 영역으로 살아갈 변화에
우리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이지만, 인공지능의 영역을 함께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교육현장은… 아이들의 부모인 우리 세대의 학습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AI 개인교사와 인간교사 이다.

교사라 하면 지금처럼의 각 반을 담당하고 계시는 교사 한 분 ..
하지만 우리의 인공지능의 발달로 학생 각자 한 명에게 전담 AI교사가 붙어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을 정리 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명의 교사와 여러 명의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서 한 곳.. 교사와 칠판을 바라보는 수업 형태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교실…
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금과는 확연하게 달라질 우리의 교육현장.

이 도서를 통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와 학교의 교사들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인공지능의 영역에서 가능한 영역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간교사.. 사람만이 가능한 교육에 더 집중하여
진정한 교육을 가능케 하는 현실을 함께 배우고 준비하여 시대를 이끌어 갈 교육의 힘을 기대하게 해 주었다.

가장 걱정인 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AI 개인교사와의 학습이다.
개인의 사교육의 개념이 아니다. 우리의 학습현장인 교실에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모두가 각자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이다.

말 그대로 교육 혁명이다.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교실,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이 뒤쳐짐으로 허덕이지 않길 바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정한 교육의 혁명이 모두에게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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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나타났어요 우리 친구 알폰스 4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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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릴 적 친구 삐삐의 고향 스웨덴 …
말괄량이 삐삐가 아직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걸 보면 어릴 적 아이들의 마음 속의 주인공은
성인이 될 만큼 자라더라도 늘 변함없이 추억의 친구로 가슴 속에서 이따금씩 만나 주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 받은 유아책은 삐삐와 같은 고향인 스웨덴에서 만들어졌다는 소식만으로도 반가웠다.
우리집 공주님께 자신있게 소개 할 만한 반짝반짝하는 예쁨은 없지만, ^^
아이들의 일상 속 스토리 속에서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주제들이기에
더 공감하며 집중할 수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겠지만 '괴물'이 등장한다.
흔히 생각하는 크고 무서운 … 굵은 목소리의 괴물은 아니다.
그래서 아이도 두려운 마음 없이 책을 읽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괴물… 주인공인 알폰스의 마음 .. 양심의 표현인 듯 하다.
볼보이를 때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온 후
알폰스의 방에 괴물이 나타났다.

알폰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알폰스에게 괴물은 왜 나타나게 되었을까?
이 괴물을 어떻게 무찌를까? 이 괴물은 사라졌을까?
나에게 괴물은 무엇일까?

책을 읽는 동안에도,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아이의 눈과 마음의 물음표가 계속 나온다.

책을 함께 읽는 엄마의 마음도 이 물음표로 행복해진다.

아이와 함께 아이의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
아이의 불편한 마음을 스스로 이겨내게 하고 싶을 때 ..
아이가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싶을 때 ..

아이와 함께 따뜻하게 읽어볼 수 있는 예쁜 그림책.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 알폰스를 소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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