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기적의 계산법

New 기적의 계산법 7 : 초4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2012 전면개정판 ㅣ New 기적의 계산법 7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기적의 계산법은 길벗스쿨의 연산문제집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기적의 계산법을 이용해서 연산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의 교재들도 많고 여러 다양한 연산 문제를 푸는 책들이 많습니다.

여타의 다른 연산 교재에 비해 저는 개인적으로 기적의 계산법 시리즈를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이 교재를 사용하던 큰 딸이 지금은 중학생이니 그동안 어느 정도 시간이 많이 지났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기적의 계산법이 새로워졌습니다.

NEW 기적의 계산법이라 합니다.

이전의 책들도 갖고 있었지만 새롭게 바뀐  기적의 계산법을 보니 여러 가지 바뀐 부분이 많아서 다시 구입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일단 표지가 눈에 띄게 초록색으로 바뀐 것이 보기 좋습니다.

4학년은 초록색입니다.

1학년은 빨강, 2학년은 주황... 이렇게 무지개 색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학년별로 색깔이 다르게 되어 있어서 교재를 찾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각 학년마다 1,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학기마다 1권씩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책의 똑같은 파란색 표지들보다는 다양한 표지와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는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단편적으로 보이던 문제들이 이제는 다양하게 변화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 유형이 많이 달라져서 요즘 학교에서 문제들이 한가지 유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제출되고 있기에 이렇게 다양한 문제 유형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답안지도 더 잘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답안지가 잘 안 보여서 늘 불편했는데 엄마들의 마음을 잘 읽어 준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이전에도 잘 사용했던 기적의 계산법이지만 새로워진 기적의 계산법은 저희 아이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인강 찾기

중학교 공부, 인강으로 1등 했어요
비상교육 수박씨닷컴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12월

 

중학 2학년인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인강을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종합학원이나 단과 학원 모두 다니기를 싫어하기도 하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솔깃해서는 덜컥1년수강을 끊어서 아이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리 효과도 없고 아이도 잘 안듣고 매우 속상했습니다.
중 2가 되면서 수박씨닷컴과 만난 후로 조금 흥미를 가지게된 인강이었지만 저희 아이가 전적으로 인강을 잘 활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왜 저희 아이가 힘들어 했는지를 알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중학교 공부인강으로 1등했어요] 는 처음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아마 인강듣는 아이들의 성공 사례집인가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었습니다.

가장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말을 들을 때면 엄마들은 정말 힘들어집니다...

우리 때에는 붙이지 않았던 "왜?"라는 수식어를 자꾸 아이들이 붙이면서 점점 말싸움만 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리곤 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가장 먼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왜 아이들이 공부를 하기 힘든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 줍니다.

인강을 하면서 성공한 아이들의 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거나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들도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저희 아이에게 인강듣는 자체만을 목적으로 삼아서 잔소리를 하는 것이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았고 공부하려는 마음, 행동, 공부법 이 3박자를 갖춰야 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아주 무지한 엄마였던 것이지요...

 

또한 이 책에서는 인강을 듣기 위해 시간표를 짜는 것과 과목별 공부 비법도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인강을 들으면 더 효과적인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 부분에는 수박씨닷컴 온라인 강좌 수강권 30,000원권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인강을 듣지 않았거나 고민 중인 학생들은 한 번 시도해 보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힘을 내어서 저희 아이와 함께 하나 하나 해 보려 합니다.

책에 나와 있듯이 성공 사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저희 아이에게 맞는 인강의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제목만큼 내용도 예쁜 책

꼬리 이모 나랑 놀자 ㅣ 콩깍지 문고 4
박효미 지음, 김정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요즈음의 그림책들은 그림도 너무 예쁘고 내용도 참 좋습니다.

하지만 표지만 좋거나 내용은 좋은데 그림이 별로이거나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 [꼬리 이모 나랑 놀자]는 표지부터 마음을 끄는 그림책이고 내용을 보면서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책이었습니다.

아기 여우 은별이와 항상 잘 놀아주던 이모가 어느 날 외모부터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우락부락 못생긴 여우씨를 데리고 와서 함께 놀고, 이모부라고 부르라 하는 것 그리고 이모는 결혼이라는 것을 하고는 다른 집으로 가서 함께 잘 수 없게 되는 것 등 여러 가지 은별이에게는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항상 여우씨 옆에만 붙어 있는 꼬리 이모를 은별이는 서운하고 배신당한 느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꼬리 이모는 은별이를 데리고 진훍 구덩이로 갔습니다.

거기서 다른 친구들이 진흙을 가지고 노는 속에서 은별이는 그 속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이모를 조르기 보다는 진흙 구덩이의 친구들을 만나느라 엄청 바빠졌지요.제 동생도 극진히 저희 아이들을 돌보다가 시집을 가니 자기 아이들 보느라 저희 아이들 챙기는 것이 소홀하게 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렇지만 은별이처럼 이모를 찾지는 않아서 은별이의 마음을 백분 헤아리지는 못 하지만 자신과 함께 하던 사람들과 헤어져서 다른 친구들에게 마음을 줄 수 있는 것도 성장이라 생각이 됩니다.

마음이 한 뼘 커지려면 조금씩은 아파지는가 봅니다.

은별이도 한 뼘 커지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금방 친구들을 사귀고 또 다른 만남을 보게 되네요.

그림처럼 내용도 아주 예쁜 그림책입니다.

5~7세 아이들이 좋아 할 그림이고 공감할 만한 내용입니다.

저희 조카도 아주 좋아할 것 같아 선물주려 합니다.

역사와 함께 배우는 경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1 - 사회 공부가 쉬워지는 34가지 경제 이야기 ㅣ 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1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11월

경제와 관련된 책이라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만화여서 사실은 심드렁하게 열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만화이지만 생각보다 수준있는 내용이고 역사와 함께 맞물려서 알려주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재미와 지식을 함께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의 저자인 니콜라우스 피퍼가 쓴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라는 책을 만화로 각색해서 실어놓은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생활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역사와 함께 맞물려서 잘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경제활동이라고 하면 단편적으로 생각하던지 아주 복잡하게 생각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펠릭스'라는 이미 익숙한 등장인물이 친구들인 잔나와 페터가 함께 이야기하면서 슈미츠씨에게 경제에 관한 역사를 이야기들으면서 전개되기에 아이들도 마치 그 구성원인양 읽으면서 경제에 관해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책에서는 간단하게 만화로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농업의 시작은 정착생활을 하도록 하였고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점차 자신만의 분야를 개발하면서 분업화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왕의 지배를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와 상인들이 계약서를 쓰게 된 이야, 수메르인들이 동전을 만든 까닭, 로마제국이 지배했던 세게경제, 유럽경제의 발전을 가져 온 십자군 전쟁 등 12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중세에 이르는 경제 생활에 관해 간략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주 단편적으로만 알려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고 역사이야기만 생각하다가 자칫 놓치기 쉬운 시대별 경제 상황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점도 좋습니다.

또한 매 장마다 들어 있는 <역사 속 경제 상식 쏙쏙>을 통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시대별 경제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중세까지 알았으니 다음은 어느 시대의 경제에 관해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만화라고 쉽게 생각하다가 생각보다 많은 지식을 얻었기에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깊이있는 공부를 도와주는 해설학습서

THiNK 100 사회 해설학습서 초등 4 - 최고의 선생님이 풀어 주는 ㅣ THiNK 100 해설학습서 4학년 3
김대균 외 지음 / 웅진씽크하우스 / 2011년 2월

씽크하우스의 사회 해설 학습서는 저희 막내가 3학년때도 잘 사용한 책입니다.

기존의 문제집, 참고서의 틀을 과감히 깬 해설학습서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도 저도 생소하기에 어떻게 책을 활용하는가 굉장히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목 그대로 해설학습서라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아이도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가 알고자 하는 과목의 관련 내용을 100가지 뽑아서 알려준다고 보면 아주 간단하더군요.

또한 1,2학기로 나누어져 있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기 지나고 2학기 문제집을 풀다가 아이가 1학기는 어느 새 다 잊어버리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았거든요...

씽크 하우스의 해설 학습서는 그럴 염려가 없더군요.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그 때 그 때 들춰서 볼 수 있으니까요...

   

해설학습서에는 한국사 연표가 들어 있습니다.

연표는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인데 이렇게 부록으로 넣어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유적 유물의 사진도 함께 넣어주셔서 아이들이 기억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 장은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모습 단원인데 첫 페이지에는 4컷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그리고 전체 내용이 무엇인지에 관한 내용이 나와서 아이들이 한 번 더 관심을 갖도록 해 주었습니다.
    
001번부터 시작해서 100번까지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 해설 학습서 답게 설명이 아주 자세하답니다.

   

사회에서는 표와 그래프 등이 아주 중요한데 그 부분들도 아주 상세하게 나와서 좋습니다.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간단한 문제들이 나와 있는데 절대 부담되지 않는 문제양이라 저희 아이는 엄청 좋아하더군요...

문제집을 풀다보면 문제에 치여서 힘들어 할 때가 있거든요.

각 단원 마지막에는 정리가 되어 있는 것도 아주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4학년은 아무래도 많은 부분에서 중요하기도 하고 특별히 사회 과목도 많이 어려워진다 하던데 씽크하우스의 사회 학습 해설서로 꼼꼼하게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