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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이 답이다 - 이 불확실한 세계에서 어떻게 현명한 판단을 내릴까
게르트 기거렌처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KEY POINT: 적당히 아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하다.
세상을 살다보면 수 많은 판단의 기로 속에서 다양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 많다. 대부분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고 난 뒤 결과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짙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경우에는 단지 의사결정의 주된 원인에 대해서만
비난을 할 뿐 전체적인 오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미디어의 발달과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정보의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의사결정에 아무런 생각없
이 휩쓸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예를 들어주고 있는데 특히 주가 및 환율 예측은 통계로
봤을 때 대부분 빚나가기 일수인데 어쩌다 한 번 맞고 이에대한 언론의
홍보를 통해 사람들이 잘 못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인다.)
이처럼 이 책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책의 구성은 총 3개의 챕터로 나누어지며 잘못된
결정을 반복적으로 내리는 심리적인 요인, 이런 불확실한 세상속에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삶의 자세 등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식당에서 고민을 하면서 메뉴를 고르는 것부터 결혼, 직장, 돈 등 인생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 까지 이 책은 삶 속에 있는
모든 고민들을 슬기롭게 풀어가고 최대한 정답에 가까운 답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적으로 결혼을 해야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 책은 나의 물음에 대해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이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최선의 메뉴고르기, 잘 못된 투자를
하지 않는 방법 등 최근 관심사와 고민거리들을 모두 해소 시켜줄 정도로
상당히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살면서 이 책에 나와있지 않은 수 많은 일들이 펼쳐질
것이므로 저자가 말하 듯 나만의 위험 해독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정보에 둘러싸인 현 시대 속에서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구별할 해독 능력이 절실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 책을 통해
너무나도 간단한 위험 해독 방법에 대해 배워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