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해준 책을 만났다.
책 제목만 보면 끊임없이 노력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보편적인 자기
개발서 같지만 제목과 다르게 저자가 그동안 경험하고 배우고 느낀 통찰에
대해 가르쳐 준다. 다른 책과 달랐던 점은 저자가 많이 알고 많이 배워서가
아니라 책 속에 정말 진심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것이 저자는
죽음과 비슷한 상황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 전형적인 바쁜 한국사람처럼
사는 자녀들을 바로 집에서 내쫒는다. 톱니바퀴처럼 살지 말고 자기 자신
만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저자는 보편적인 진리보다는 현 시대에 걸맞는 조언들을 해줌으로써
많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최근에 불어닥치는 스펙 쌓기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저자는 남들과 똑같은
스펙을 쌓아서는 절대 앞서 나가거나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없다고 얘기한다.
그렇다고 의사나, 변호사, 변리사같은 전문자격을 갖추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한판 승부를 해도 뒤쳐지지 않을 리얼 스펙을 쌓으라고 조언해 준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멘탈(마음근육), 지속성, 도전, 노력하는 재능, 열정,
디퍼런트, 한계 돌파, 관성, 인내, 와이낫, 경청과 호기심, 즐김,
나만의 의식, 독서, 진정성, 자아사랑 -저자가 말하는 리얼스펙-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기개발서에 포함된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위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기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근접한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즉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단순한
노하우를 얻기 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어떤 것을 어떻게 해서 어떤식으로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