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생각의 의도적인 습관과 배움
살아가면서 모든 일과 행동에 대해 의도적으로 생각해보고 이에 대해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그 삶은 매우 피곤한 삶일까? 생각이 많으면 뇌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빨리 피곤한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생각 없이 삶을 산다면
피곤함은 물론 비참함이 더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항상 고수 하였다면
비슷한 사례에 대한 기억은 물론 이런 행동이 얼마나 자신에게 유익한지 알고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비슷한 사례가 없다면 본인의 행동과
습관을 다시 다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344 페이지에 걸쳐 저자가 독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배워서 남 주나"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는 것과 아무런 생각 없이 일을
하는 것은 과정이나 결과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해서
잘 알고 있다. 아울러 생각하는게 얼마나 귀찮은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 단지
생각을 꾸준히 하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는 습관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기에 이를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여기에서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영업부에서 근무를 하는데 어떤 아이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매출을 올리라고 담당자를 닥달 한다. 매출이 올랐다. (1) 매출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왜 그런지 생각해 보고 해당 담당자에게 질문을 한다. 어떻게 하면
매출이 올라갈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함께 고민해서 결국 매출이 올랐다.(2)
결과는 같지만 과정은 다르다. 생각하기를 귀찮아 하는 전자와 달리 후자는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을 한 다음, 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민한다.
그리고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 후자는 문제도 해결했지만 어떻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은 어떤 것인지를 추가로 배울 수 있다.
위 사례처럼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는게 업무의 효율, 성과, 평판 등에 있어서
1번의 사례보다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면서 실천하지 않거나 한정되게 적용한다. 저자는 이런 생각의 힘을
통해 삶을 살면서 수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말한다. 상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얘기 같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와
방법들에 대해 읽어봄과 동시에 그런 방법들의 사고와 습관들이 조금씩 내 몸에
베이는 것을 느꼈다. 아울러 이 사례처럼 우리 주변에는 배울게 천지이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중요한 일들까지 점차 습관들을 바꿔 나간다면 많은
것들의 결과들이 달라진다. 단적인 예로 영어를 정말 잘 하는 직원이 있다.
그 직원은 해외에 나간적이 한 번 도 없다. 하지만 영어를 정말 잘 한다.
그 사람과 나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영어를 잘 한게
아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했다. 지금 나는 그 차이만
눈으로 확인하고 비탄에만 빠져있다. 연습하거나 그 과정은 궁금해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의도적인 생각을 하면 접근하는 방법부터 달라진다. 왜
잘하는지, 어떤 과정과 어떤 노력을 얼마나 들였는지를 물어보고 내가
추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해본다. 한 달에 한 번쯤 변한 나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놀라고 자랑스럽다.
당신이 발전이란 기나긴 여정을 막 시작하고 있다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어디서
시작했건 출발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은 모두 과거의 어느
한 지점에서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출발지가 아니라 끝나는 지점이다..(중략)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성장이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거북이걸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P143 배움의 핵심 中-
위 내용처럼 작은 것부터 의도적으로 시작해 보고 이를 꾸준한 습관으로 이어
간다면 이 책의 내용이 사실임을 몸소 깨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