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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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쓴 내용이 다 날아갔다. 다시 쓰긴 귀찮고. 뻔하지만 재미있는 책이었다.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인데 앞으로 기대되는 작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쯧쯧쯧, 돈 많으면 행복하고 화목하다고? 자네 눈엔내가 그리 보여? 정미를 좋아한다면 눈앞에 있는 행복을 위해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걸 해. 슬그머니 티만 내지 말고 최선을 다해 마음을 보여. 마음 같아선 정미에게 도망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런 처자가 세상에 어디 있겠어? 정 못하겠으면 내가 대신 말해 줘?"
"아, 아니 그걸 왜 사장님이 말해요? 해요. 할 거예요.
제대로."
"그럼 어여 일어서."
"왜요?"
"다음 귀신 환자 치료하러 가야지."
"또요?" -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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