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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 후미에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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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음식에 대한 표현과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음식을 주제로 하여 글을 많이 쓰는 작가들이 있는데 분명 이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제법 글이 인상적이고 재미 있었다.

커피와 홍차가 원앙 부부라니,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이미지다.
"그러니까 도전해 보지도 않은 채 미리 무서워하지는 않았으면 해. 이 세상에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투성이니까"
유키는 원앙차가 든 잔을 끌어당기며 웃었다.
"맞아요. 이 차가 커피와 홍차 블렌딩이라는 말을 먼저 들었으면 안 마셨을지도 몰라."
그렇다.
해보지 않으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일들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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