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단어들
이적 지음 / 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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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예인들의 책이 그러하지만 과연 작가가 이적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출간될 수 있었을까? 잠깐 생각해 보지만 그러지 않을 것 같다. 책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글자의 수가 참 적다. 글자수만 놓고 본다면 책의 두께는 지금의 1/10만 되면 될 듯하다. 저런 책을 출간할 결정을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 같았다. 작가가 이적이 아니라면 말이다.

어떻게 보면 이적의 어머니가 쓴 책이 더욱 좋았다고 하겠다. 물론 육아를 거의 하지 않으신 분이 쓴 육아 책이니 어떻게 보면 모자 작가가 뛰어난 필력으로 글을 쓰는 스타일은 아닌 듯하다. 엄마는 아들의 유명세로 아들은 본인의 유명세로 글을 쓴.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쌓은 본인의 명성이 적진 않지만 그럼에도 책의 질을 보니 좀 실망스러움을 버릴 순 없었다.

싫은 사람과는 같이 일하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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