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바람
예예 지음 / 오잇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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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얀바람

 

네가 나와 같았다.

나도 너와 같았다.

그저 우리는 함께였다.

 

함께일 때를 그리워한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가가지 못한다.

그렇게 또 후회를 만든다.

 

너는 알고 있을까.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너와의 추억을

너와의 아픔을

평생 간직한 채 살아가련다.

 

뭉게는 마지막까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까.

너와 함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기억만을 가지고 떠났을까.

혹시 서운한 건 없었을까.

가끔 반려동물과 관련된 글이나 만화형식의 그림을 보다보면, ‘정말 이 동물들이 인간과의 생활에서 언제나 행복한 마음만을 가졌으면 좋겠다. 진짜 이런 마음, 사랑이었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래야 우리도 너희들과 함께 함에 마음에 편안해지지는 않을까 해서. 이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족이라 생각하며 함께 한 세월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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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노화 - 이시형의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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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시형의행복노화

 

예전 조부모님의 시절에는 환갑잔치(60세)를 정말 거하게 하셨다. 아니 그보다 더 일찍인 태어나서 백일은 더 거했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엔 100일을 넘기지 못한 아기들이 많았기에. 그리고 60세를 넘기는 사람이 적었기에.. 하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는 환갑은 이제 잔치가 아닌 아주 가볍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칠순(70세)정도는 되어야 예전 환갑잔치처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우리 세대는 60세도 아니고, 70세도 아닌 100세 시대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까.

항상 방송을 보면 예전에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어떻게 즐기며 살 것인가‘, ’자기계발은 어떻게‘ 등 내가 살아감에 즐거움, 행복, 당장의 것을 추구하는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100세 시대, 남은 노후는 어떻게?‘와 같은 주제로, 건강부터 삶에서는 보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마지막을 준비하도록 알려주고 있다.

 

이전의 나 또한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집중이었지, 노후는 그렇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아직도 솔직히 큰 의미는 없지만 조금씩 아이들이 자라면서 내 품을 떠날 때가 되어가니, 우리 두 부부의 삶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때에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나.. 하면서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노화]란 무엇일까. 우리가 마지막까지 살아감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행복하게 노후를 맞이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책 읽는 속도도 점점 더뎌지는 것 같았다. 이제는 우리도 노후를 행복하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기에...

 

아이들이 나의 품을 떠나면 우리 둘 부부만 남는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무엇보다 건강한 삶, 평안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5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건강, 장수, 경제적 여유, 좋은 인간관계, 사회성(사명감)]이다. 이 다섯 가지의 조건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말 그대로 건강하게, 행복하게 늙는 법, 노후를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것이 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잘 사는 법’이지 않을까 싶다. 삶의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 웃으면서 마지막을 보내는 것 말이다.(괜히 읽으면서 슬퍼지는 건, 어떨 수 없나 보다..)

 

그러면서 마지막 장을 펼치며 남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데 된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이야?”하고 말이다.

우리는 서로 종이에 남은 시간 동안 함께 할 일들을 하나씩 적어 나갔다.

현재의 중요함도, 미래의 기대함도 모두 적어 내려가지만 역시나 마지막은 똑같은 것 같다.

서로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것.

 

우리는 지금부터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아름답게, 평안하게 그렇게 남은 여정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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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질문 도감 - 세상을 바꾼 80개의 질문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ㅣ 쉽게 읽고 보는 도감
정상영 지음, 신응섭 그림 / 진선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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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쉽게읽고보는위대한질문도감

 

‘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시리즈는 명언 도감도 잘 보았는데(필사도 함께 진행함) 이번 질문도감은 아무래도 우리 둘째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책 제목부터가 바로 [질문도감]. 우리 아들도 이 책을 보자마자 하는 말이 “엄마, 나처럼 질문이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 같아요!! 여기는 어떤 궁금한 게 많은지 너무 궁금해요!! 역시 질문을 많이 해야 하나 봐요!!”하는데, 책을 보자마자 벌써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 엄마입니다!!!

 

80명의 위인, 그리고 80개의 질문. 그들의 위대한 업적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알아봐요. ‘철학, 과학, 예술, 사회 정치’에 관한 80명의 위인들을 정말 잘 추려 놓았어요. 철학에서는 동양에서는 맹자, 순자, 장자, 서양에서는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분들은 정말 빼놓을 수가 없지요. 저도 학교 다닐 때 엄청나게 배웠으니까요. 특히 철학책에서는 빠지지 않아요!! 아직도 배울 점이 많다보니 요즘 같은 때에는 정말 철학적으로 우리의 삶에 대해 바르게 통찰하고, 끝없는 노력과 생각을 하게 만들지요.

 

그리고 과학에서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뭐 빠질 수 없죠!! 그리고 오랜만에 제임스 와트에 대해 알아보니 예전 공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내가 좋아하는 에디슨도 아들이 좋아하는 라이트 형제도 과학 분야에 나와요. 예술에서는 유명하죠!! 앤디 워홀~ 그리고 뭉크와 백남준까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나와요. 마지막 사회와 정치에서는 이순신 장군!! 그리고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도 나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어려운 건 없겠더라고요.

 

이렇게 80명의 위인들의 이야기에서 많은 지식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도전 정신 그리고 백성들을 위한 노력과 헌신(세종대왕, 이순신처럼), 호기심과 탐구심(과학 분야가 최고죠!!), 아이들에게는 정말 배울 점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 져서 무조건 읽기 어려운 게 아니에요. 신문 기사형 글이라 문장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요. 그리고 그림도 함께 있어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더 높여 주어요.

 

이들의 작은 호기심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요즘은 AI라고 해서 자꾸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되는데, 이 또한도 잘 활용해서 더 많이 생각해서 질문하는 법들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왜?”라는 질문. 아이들도 보면 어릴 때에는 질문을 많이 하고, 궁금한 것도 많아지는데 아무래도 어른들이 받아주지 않으니 나중에는 입을 다물게 되지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괜히 마음에 찔림이 있네요. 나름 대답을 해준다지만..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이번 책은 서로 읽고 질문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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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 ㅣ 다시, 그림책 1
세르주 블로크 지음, 최혜진 옮김 / 올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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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는아주작은선이었습니다

 

그저 빨간 색 실 같은 얇은 선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

나에게는 나무의 기둥만 보일만큼 커다랗고 긴 나무 사이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넓은 숲에서 그저 아주 작은 선을 따라 가 봅니다. 이 선을 따라가다 보면 무엇이 있을지, 어떤 것이 보일지 나는 알 수 없습니다. 위험한 것이 있을 수도, 혹은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 보일지도, 나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나는 아주 작은 선을 따라가 보렵니다... => 이것이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의 표지를 보고 느낀 생각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알록달록 예쁜 표지는 아니더라도 흑백과도 같은 색 속에서 오로지 작은 선은 붉게 나를 이끌어 가는 것만 같습니다.

 

시작은 작았습니다.

그저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그저 작은 조각.

무어라 말할 수 없을 만큼 그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조각이었습니다.

아이는 그래도 그 작은 조각을 버리지 않고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떠한 생각으로 이 작디작은 조각을 집으로 가지고 온 것일까요?

아이는 아마 그저 이 작은 조각이 마음에 들었을 수도, 아니면 버리기에는 아까웠을 수도, 그것도 아니면 그저 무엇일지 궁금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는 그 작디작은 조각과 매일을 함께 합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그 작은 조각을 잊기도 했지만 어느 새 그 작은 조각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합니다. 선은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아이가 자라면 그 조각도 함께 자랍니다. 그렇게 길고 긴 선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마냥 보잘 것 없던 작은 조각이 점점 나와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말합니다. “엄마, 이 조각이 여기 나오는 아이(주인공)와 함께 키가 크나 봐요!! 그럼 나중에 같이 늙어가는 걸까요?” 그저 작은 조각, 선 하나로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참 별거 아닌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 안에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작은 조각에서 선으로, 그리고 그 선으로 함께 그리는 삶. 그 안에서 서로 갈등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선은 언제나 함께 합니다. 서로 실패도 하고, 응원도 합니다. 그저 삐뚤삐뚤한 동그라미 하나에 그렇게 응원을 보낼 이유가 있겠냐마는 이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토록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엄마인 나와 함께 지내면서 서로 성장합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기에 아이들처럼 모두가 서툴고 실수투성이이니까요. 아이와 선의 관계가 왠지 엄마와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 같아 보였습니다.

 

어쩌면 어른인 우리에게도 삶의 한 조각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한 조각이 지금의 나를 만들지는 않았는지, 내가 살아오면서 힘들 때, 외로울 때, 실패도 좌절했을 때.. 그때마다 나의 작은 조각은 선으로 함께 성장하면서 계속 내 옆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림책의 마지막을 보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의 깊은 울림이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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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축구공
박준형.양윤정 지음, 신유진 그림 / 지성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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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특별한축구공

 

아들이 표지를 보자마자 하는 말!!

“엄마, 축구공이 살아 있어요!! 그래서 특별한 축구공인가 봐요!! 말을 하는 건가? 아니면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걸까요? 그래서 축구공 들고 있는 친구가 엄청 좋아하는 건가 봐요. 그리고 옆에 친구들은 부러워하고요!!! 나도 학교에서 축구 배우는데 이런 특별한 축구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해요.

그런데 읽다 보니.. 무언가 표지를 보면서 해맑게 아들과 이야기를 나눈 거랑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건우는 열한 살 생일 선물로 축구공 하나를 받게 되요. 그런데 그 축구공은 엄청 대단한 거였어요. 바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한정판 축구공’이었던 것이지요. 새 축구공을 품에 안고 공원 축구장으로 가요.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해서지요. 그 장면이 바로 이 책의 표지예요!! 표지를 봐도 알겠지만 건우도 엄청 뿌듯하고 행복한데 축구공의 표정은 또 얼마나 거만해 보여요!! 그렇다 보니 새 축구공은 헌 축구공들을 무시하지요.

 

하지만 이 새 축구공이 언제까지나 새 축구공일리는 없잖아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보니 어느 새 한정판 새 축구공은 쭈글쭈글 더러워진 헌 축구공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역시나 아이들은 흥미를 잃게 되고, 관심이 사라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새 것이 헌 것이 되어도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건우는 엄마를 통해 배우게 돼요.

 

그건 바로 재활용 날인 것 같아요. 분리배출.

“종류에 따라 나누어 버린 종이나 상자 같은 것은 공장으로 보내져서 새 학용품이나 멋진 포장지로 다시 태어나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는 거네요.”

“그렇지.”

“재활용만 잘 해도 지구의 자원을 아주 많이 아낄 수 있겠어요.”

“맞아.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건우는 자신이 좋아했던 축구공을 재활용 수거 옆의 통에 버리게 돼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서 말이지요. 새 축구공이었을 때, 한정판이라는 설렘과 함께 놀았던 기억들이 떠올랐지만 이제는 서로가 함께 할 수 없음을 아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 새 축구공은 어디로 향하게 되는 걸까요?

이 헌 축구공도 다시금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다시금 멋진 꿈을 꾸는 축구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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