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바람
예예 지음 / 오잇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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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얀바람

 

네가 나와 같았다.

나도 너와 같았다.

그저 우리는 함께였다.

 

함께일 때를 그리워한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가가지 못한다.

그렇게 또 후회를 만든다.

 

너는 알고 있을까.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너와의 추억을

너와의 아픔을

평생 간직한 채 살아가련다.

 

뭉게는 마지막까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까.

너와 함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기억만을 가지고 떠났을까.

혹시 서운한 건 없었을까.

가끔 반려동물과 관련된 글이나 만화형식의 그림을 보다보면, ‘정말 이 동물들이 인간과의 생활에서 언제나 행복한 마음만을 가졌으면 좋겠다. 진짜 이런 마음, 사랑이었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래야 우리도 너희들과 함께 함에 마음에 편안해지지는 않을까 해서. 이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족이라 생각하며 함께 한 세월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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