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지켜라 - 흔들릴 때 나를 잡아 주는 인생 기준
한기채 지음 / 두란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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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선을지켜라

 

내 생각에는 우리가 기도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때, 그 때는 주기도를 읽으면 되는 것 같고,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알려면 사도신경을 읽어 보면 좋은 것 같고, 내 인생의 길을 올바르게 살아가려면 십계명을 읽으면 되는 것 같다. 성경에 이렇다, 저렇다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세 가지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감에 영향을 미치고 배움의 시작이 되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선을 지켜라> 책의 제목을 읽고, 표지를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생각해 보았다.

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하고 말이다.

우리가 보통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어느 순간 당신 지금 선 넘었어요!“라고 말하는 경계선의 지점, 바로 그 ’, 내가 지켜야할 선, 넘지 말아야 할 선, 넘는 순간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르는 선. 막상 책을 보고 잠자리에 드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자꾸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끝내 다시 책을 손에 들게 하였다.

 

표지만 보아도 두 가지의 갈림길이 있다.(이걸 갈림길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운동장의 트랙?이라고 해야 할까? 처음에는 갈림길이라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운동장 트랙의 한 부분 같다. 하지만 이를 갈림길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 쪽에는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내가 그저 한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도 힘듦과 고난의 연속인데,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감은 얼마나 더 흔들림이 있을까 싶다. 그 폭풍우같은 비바람을 이기기에는 우리는 너무나도 연약하다. 그렇지만 흔들리는 순간마다 나를 잡아주는 누군가가 있다. 그 분은 바로 하나님

 

내 삶의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는 그 분.

내가 길을 잃었을 때, 잠시 멈춤이 되는 그 순간이 되었을 때, 앞이 캄캄해진 듯 내 시야가 흐려졌을 때, 나의 안전함의 공간이 무언가로부터 침범 당했을 때.. 우리의 이런 순간의 찰나에도 하나님은 그 경계의 선에서 우리를 부르신다. 나의 손을 잡아 주신다. 처음에도 말했듯이 내 인생의 올바름을 인도해주는 기준이 되는 그 길, 바로 십계명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나의 구주로 섬기며, 나라는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어느 한쪽으로라도 치우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길,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그 평안을 만끽하며 선을 지키는 삶, 그 안에서 나는 그리고 우리는 자유를 느꼈으면 좋겠다. 십계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과도 십계명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겠다. 그러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 적용시켜봐야겠다. 아마 큰아이에게는 무언가 더 느끼는 것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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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홈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6
진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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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빅홈

 

예전에 한 책을 본 적이 있다. 그곳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그 안에선 분명 안전할 거라 생각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랬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깊은 내면을 보면 무언가 불안하고 숨 막히는 곳이었다. 그들에게도 삶의 나뉘어져 있었다. 하나는 이곳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정착할 것인가. 담장으로 막혀있는 이곳을 우리는 정말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일까. 더 담장 너머에는 어떠한 삶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그런 이야기.

 

<빅 홈>도 비슷한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원전이 폭발했다. 이 부분에서 내가 살고 있는 이곳도 화력발전이며 가스, 원전 등 가까운 근거리에 모두 몰려있다. 아무래도 바닷가 마을이어서인지 이러한 것들이 많이 생긴다. 그렇기에 <빅 홈>의 내용이 무척 궁금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만 보던 내용들은 대부분의 어른들의 삶이지 청소년 또래의 시각으로 바라본 건 아니기에.. 아이들은 이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지.. 궁금했다. 어른들의 대처와 아이들의 대처 또한 살아옴의 경험 차이가 있기에 헤쳐나감의 지혜도 궁금했다.

 

여전히 어른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삶. 그들도 생각이 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삶. 그렇기에 그들은 결심한다. 자신들이 생각하고 계획한 것을 실행하기로. 정말 그 일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아니면 어느 선상에서 무너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빅 홈>에서 벗어나기 까지. 고작 3미터 10센티 높이의 벽 너머

에 희망이 있을지 아니면 더 지옥같은 곳일지, 그들은 알지 못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정말 고작 3미터.. 10센티인데.. 10센티를 넘어선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고단할 일이었을까. 모든 것을 내걸어야 할 큰 중대한 길이였을까. 그 높이가, 그 길이가 무엇이기에.. 사람의 마음의 무거움을 이리도 크게 만들어 버리는 걸까. 그 무서움, 두려움... 그것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 그 뒷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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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실
연소민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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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설탕실

 

뒤집힌 차 안에서 엄마가 그 사진 속에서처럼 미소 짓고 있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엄마는 사고가 난 상황에서 어떻게 웃을 수 있었던 걸까.프롤로그 중..

 

미도가 세 살 때. 그때의 기억이다. 뚜렷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 기억만은 또렷하다. 자신이 본 사진에서의 엄마는 정말 예뻤다는 것. 미도의 친엄마는 미도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와 이혼을 했다. 그렇기에 미도의 기억속의 엄마는 없다. 단지 지금의 혜지씨가 존재할 뿐. 언니한테는 아직도 어색할 엄마이지만 미도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다.

 

 

그런데 아빠와 엄마의 사진에서 본 그 해맑은 엄마의 미소가 미도는 사고가 났을 때 엄마가 지어준 미소와 겹치면서 계속 머릿속에 자리를 잡은 것 같았다. 그렇게 미도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길을 열어 간다.

 

<설탕 실>에는 많지는 않지만 뚜렷한 성격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가지고 그 두려움을 글로써 승화시키는 미도와 그 안에서 발버둥치며 열심히 살아가는 미도의 언니 미주. 아직은 미래의 불안이 있는 미도에게 많은 자극이 되어주는 친구 윤아, 그리고 세상의 아픔과 싸워 이기려는 가호, 그리고 미도와 미주의 아빠와 새로운 엄마 혜지씨. 내가 생각하는 인물들은 이러하다. 그리고 난 다른 인물들보다 미도와 엄마 혜지씨가 눈에 가장 많이 들어왔다.

 

이 관계를 이해하기까지 몇 번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더 또렷하게 머릿속에 남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엄마 혜지씨가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는 동안 여러 일들이 일어난다. 엄마가 지키고자 했던 그 곳. 하지만 이제는 사고의 휴유증일까.. 아니면 그 어린 시절부터 지켜왔던 고단함이 쌓인 것일까.. 엄마도 지쳐가는 것만 같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곳을 지키기로 한다. 어떻게??

 

그 과정이 모두들에게 어떤 감정으로 시작해 이루어질지.. 그리고 엄마 혜지씨의 마음은 과연 어둠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미도와 미주의 마음은 따뜻한 봄 햇살이 될 수 있을지, 윤아는 언제나 자신의 꿈을 잘 쫓아갈지.. 가호는 다시금 일어 설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그 다음이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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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요술 망치 올리 그림책 64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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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유령의요술망치_고슴도치의사선생님

 

후쿠자와 유미코 작가의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 두 번째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

수채와처럼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그림책.

그 안의 이야기도 너무나도 예뻐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꼭 소장하고 싶은 책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의 환자를 생각하는 그 따뜻한 마음.. 그 작은 몸집에서 어떻게 그런 큰 배려의 마음과 사랑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이지 궁금하다!! 환자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그 내면의 마음까지 들여다 볼 줄 아는 선생님. 마음까지 어루어 만져주는 그 섬세함과 따뜻함이 나는 너무나도 좋다. 우리 아이들도 읽으며 서로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들이 가는 병원의 의사 선생님 이야기도 하고..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같이 자기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절한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무엇보다 우리 아들은 주사를 아프지 않게 놔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역시 아이들의 생각이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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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낯설고 이상해 보인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피한 적 있나요? 이 책은 그런 우리 모습을 조용히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숲속에서 동물 친구들을 돌보는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은 어느 날 유령처럼 생긴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보면 솔직히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고슴도치 선생님은 겉모습보다 먼저 다친 다리를 살펴주고, 걱정해 주고, 집까지 바래다줍니다. 그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무섭다고 도망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이 참 멋있게 느껴졌어요.

 

유령의 집에는 직접 만든 나무 장난감들이 가득합니다. 알고 보니 유령은 밖으로 나오는 게 쑥스러워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혼자 지내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장난감을 만들고 있었던 거죠. 그 모습이 괜히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사실은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숨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은 그 장난감들을 병원에 오는 동물 친구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덕분에 병원은 더 따뜻해지고, 유령도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 이렇게 관계가 이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재능이나 마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정말 예쁘게 담겨 있었어요.

 

이 책은 크게 소리치지 않지만, 조용히 중요한 말을 건넵니다. 다르다고 해서 멀리하지 말 것, 먼저 이해하려고 해 볼 것,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봐 줄 것. 그림도 포근하고 색감이 부드러워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어요.

 

짧은 이야기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 책이었어요.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구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읽고 나면 괜히 마음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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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의 랜덤박스 5 새나의 랜덤박스 5
김혜련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겜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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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새나의랜덤박스5

 

랜덤박스란 어떤 건지 다들 아시지요?

말 그대로 무언가 들어있는 박스인데 그 안에 무엇이 있을지 우리는 알지 못해요.

!! 뽑기를 생각해 보아도 되겠어요!!! 요즘 축제나 어딜 가도 없는 뽑기 많이들 하잖아요!!

그리고 휴게소에 가면 화장실 옆에 꼭 동전 넣고 하는 장난감 뽑기가 있더라고요.

막상 동전을 넣고 돌려서 뽑아도 무엇이 나올지 우리는 알 수 없죠.. 갖고 싶은 것은 있는데 그 동그란 플라스틱 공안에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지 아니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있을지.. 정말 두근두근 열어 보잖아요. 마음에 들면 엄청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실망한 표정이 넘 정확하게 들어나기도 해요...

 

<새나의 랜덤박스>도 그런 내용이에요. 누구나 그렇듯이 평범한 초등학생 주인공 새나, 그리고 그 아이에게 나타난 랜덤박스’. 그런데 이 랜덤박스는 또 살아(?) 있어요!! 그 친구의 이름은 비즈. 이 둘의 이야기로 판타지처럼 흘러나가는데, 이 랜덤박스의 유혹에 우리 아이들이 위험한 듯.. 또 그 제안이 솔깃한 듯.. 무언가 어른의 시각에서는 애매해요.. 안 된다는 건 알지만, 아이들에게도 과연 이게 통할까.. 하는..

 

이번 5권에 나오는 친구들도 만만치 않아요. 영어 대회에서 당연히 우승하고 싶은 주호,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치고 싶은 아윤이, 새 자전거를 갖고 싶은 민용이, 자신의 라이벌보다 더 잘 되고 싶은 지환이.. 이 친구들 모두 랜덤박스를 만나게 되고 유혹에 넘어가게 되지요. 그런데 과연 노력도 없이 얻게 된 이 기적 같은 행운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요?

 

저는 아이들과 읽으면서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누었던 게 과연 랜덤박스 비즈는 우리에게 좋은 친구일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였어요. 랜덤박스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고, 새나는 정말 좋은 의도로 친구들을 돕고 싶은 것 같은데.. 아이들도 읽으면서 이 둘의 행동과 생각이 헷갈리는 것 같았어요. 랜덤박스는 변할까요? 혹시 나중에 나타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조직 때문에 랜덤박스도 생각하는 방향을 바꾸게 될까요?

 

아이들도 랜덤박스로 인해 얻게 된 행운을 그냥 그대로 받기만 할까요?

우리의 삶은 언제나 노력으로 인한 보상이 주어져요. 아이들도 아마 알 거예요. 그 행운의 결과가 어떨지도요. 하지만 그 달콤함을 누리고 싶은 거죠. 어른들도 그러니까요.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들처럼 생각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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