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고양이 7 - 열돔에 갇힌 도시 책 읽는 샤미 55
박미연 지음, 이소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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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시간고양이7_열돔에갇힌도시

 

시간 고양이 7: 열돔에 갇힌 도시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열돔 현상 속에서 주인공 서림과 친구들이 학교에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뜨거운 열기와 혼란 속에서도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가려 한다. 서림 곁에는 시간 고양이 은실이 함께하며, 모험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용기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인물들 중에서 리호의 마음가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도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나도 일상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리호처럼 긍정적인 태도로 버텨 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한 열돔이라는 사건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기후 변화와 연결된 재난처럼 느껴져서 현실적인 울림이 있었다. 책 속 인물들이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의지하는 모습은 지금 우리 사회에도 꼭 필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시간 고양이 7은 단순한 모험 소설을 넘어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 작품이었다. 읽고 난 뒤 나는 서림의 용기와 함께, 리호의 마음가짐을 닮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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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어 미안해 책 읽는 샤미 46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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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지금도늦지않았어미안해

 

설지 너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간을 나눠 줘야 한다. 부지런히 네 나이를 덜어 내라.”

 

드디어 이번 권에서 설지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동안 왜 설지가 자신의 수명을 주면서까지 사람을 도와야 하는지, 가온족에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에 대해 자세하게 밝혀진다. 그렇게 설지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안다구슬을 통해 시간을 나눠 줄 사람을 찾게 된다.

 

과연 가온족이 왜 그런 저주를 받게 되었고, 어떤 내용의 저주였는지, 그리고 아버지는, 설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전히 그 저주가 풀릴 때까지 그렇게 살아야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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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다!’

설지는 안다구슬에서 본 포스트잇을 찾았다. 그 안에는 _미안해_라는 말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 쪽지와 관련된 아이를 찾았다. 그런데...?

죽은 아이구나. 하긴 저승사자가 쫓아다닐 때부터 알아봤어.’ 그런데 이 아이는 무슨 사정이 있기에 이 편지를 보고서 안타까워하는 것일까?_이래서 아버지가 헛걸음이라고 했나보다. 가온족의 시간은 살아 있는 자들에게만 통하는 거니까 말이다._ 그런데 어쩌겠는가. 설지에게 무슨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 쪽지의 내용을 보니 화해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미안하다는 말로 용기 있게 표현을 하려 했는데.. 이렇게 넘어가야만 하는 것일까?

 

그럼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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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아.”

_‘이건 절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야.’_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미안해.”

 

두빈이는 시윤이에게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한다. “미안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니 몸도 가벼워진다.

이 말 한마디가 도대체 뭐라고. 정말 홀가분해 졌다.

 

이제 두빈이가 우민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하는데.. 역시나 설지는 죽은 두빈이에게는 시간을 줄 수 없었다. 그렇게 설지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은 어떻게 해결이 될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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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는 거, 되게 힘들거든. 특히 실수한 걸 말하는 건 더 힘들어. 그걸 밝히려면 진심을 다해 사과해야 하잖아.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유린이가 말했다.

 

이 대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딸아이에게 말해주었다.

이번 책은 너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줄 책 같다고...

 

그럼 지금 읽고 있는 #시간고양이 7권을 모두 읽고 엄마 다음으로 읽어 보겠지.

 

넌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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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데이비드 위멧 지음, 김선희 옮김 / dodo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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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는아무말도하지않아요

 

가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이가 한 이 말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표지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분위가 좀처럼 가볍지만은 않다.

가면을 쓰고, 옷은 어른의 옷 같기도 하다.

나는 누구일까?’ 아니 나는 누구여야만 하는가?’라는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아닌 내가 되어야 무리 속에 섞여 살아갈 수 있는지..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는다.

 

세상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지, 분명 나는 다른 사람들과 잘 섞여 그들의 발맞춤에 맞춰 나아간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시선에서 나는 많이 벗어난 것 같다. 그 안에서 나는 여러 감정들을 느낀다. 불한, 초초, 걱정, 그리고 외로움. 다른 감정들보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가장 힘들다. 나는 그들과 전혀 다르지 않는데. 그 어떤 것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 그런 것일까?

 

하지만 소녀는 자신을 지키지 위해 용기를 낸다.

그 어느 것에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자신의 마음속의 울림에 귀를 기울인다.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것들을 남겨준다.

나를 잃지 말고, 나를 사랑하라고.

세상의 눈에서 자유로워지라고.

스스로를 지키라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는 그저 단순하게 힘내요라는 메시지만을 주지 않는다.

세상과 나의 연결고리에서 무엇이 옳다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닌 나의 선택 또한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것이 비록 이 소녀가 선택한 침묵일지라도, 그 안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이 또한 존중받아 마땅하리라.

 

거창하고 화려한 말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아이가 내뱉는 단순하고 조용한 말이다. 그것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꾼다. 세상이 아닌 나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간다. 아이는 가장 힘든 것을 해내려고 한다. 세상이 선택한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 어른도 어려운 일을 아이가 시작한다. 그렇게 내면이 단단해진다. 어른들에게도 마음을 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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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주세요 - 북극곰 홀리의 험난한 월급 받기 이야기숲 4
이귤희 지음, 김현영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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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얼음을주세요

 

엄마, 얼음을 꼭 보낼게요.”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 그런 와중 녹은 얼음에 홀리는 어디론가 떠내려가기 직전이다. 하지만.. 홀리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 물이 무섭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홀리를 이해하고 격려한다. 홀리의 가족은 얼음을 타고 다행히도 녹기 전에 육지에 도착한다.

 

그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북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것, 얼음이 부족하다는 것, 없다는 것은 현재 이상기후로 기온이 올라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 부분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회와 과학에 대한 이해를 요하기도 한다. 이 짧은 한 대목에서도 말이다.

 

이제 계약서를 마무리해야지. 잘 읽고 사인해. 그래야 나중에 딴소리를 안 하지.”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있어서 무언가 찜찜하다. 하지만 홀리는 이런 상황들이 처음이라 그저 잘릴 일이 없고, 월급으로 얼음을 받을 수 있기에 마냥 행복하다. 그렇게 홀리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고...

 

홀리는 정말 얼음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 그곳에서 사티라는 여우 친구도 만난다. 무언가 불합리한 일이 있어도 홀리는 가족들에게 얼음을 보낼 것에 대한 희망으로 꿋꿋하게 버틴다.

 

하지만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얼음 공장 사장은 월급을 지불하기는 했지만 정확한 몫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렇게 홀리는 몇 번의 요구에도 시정되지 않자 끝내는 소송을 걸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현재 사회의 최저임금 부분과 노동착취, 그리고 임금체불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부딪치게 된다. 홀리는 혼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했고, 그런 사장은 홀리를 이용하듯 직원을 뽑지 않은 채 밤새 일을 시켰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받아야하는 만큼의 얼음을 지불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서게 된 첫 번째 재판. 법원은 홀리가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사장의 편을 들어 준다. 어쩐지 처음 이 부분을 읽는데 왠지 찜찜하더라니, 이런 복선이 깔려있었을 줄이야!!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노동의 가치와 약자의 권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비추는 씁쓸한 장면이었다. 어쩌면 이런 상황들이 정말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홀리는 변호사 조나단의 도움을 받아 환경오염에 대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게 된다. 사회적인 걸로는 계약서 한 장으로 끝이 났다면 이번에는 환경으로 몰고 가기로 했던 것이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는 예전에 우리 동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생겨 엄청 고생했을뿐더러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일자리가 없어지기도 했었는데.. 이 내용을 동화로 보게 되니.. 아이들에게 지금의 우리 상황을 잘 이해시켜 줄 것 같았다. 아무래도 공감대가 형성되다 보니..

첫 번째 재판에서의 노동의 가치가 인정이 안 되었다면, 이번 두 번째 재판은 판이 뒤바뀌었다. 기업의 이윤으로 인한 위협. 이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재판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지. 홀리의 향후 방향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홀리와 사티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지, 변호사 조나단은 어떤 것을 깨닫게 될지.

[얼음을 주세요] 한 권의 책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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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스테이 : 길 잃은 동물이 쉬어 가는 곳 아르볼 생각나무
강지혜 지음, 슷카이 그림 / 아르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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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봄스테이_길잃은동물이쉬어가는곳

 

~(?)에는 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그저 집 지키는 동물이었다면 시대가 점점 변하고, 혼자서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있었음하고.. 그러다 동물들이 가정 내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애완동물의 개념이 또 다시 반려동물의 의미를 많이 담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어렸을 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하늘로 갈 때까지 키우면서 참 좋은 추억들이 많더라고요. 초등학교 때에는 함께 학교도 가고, 놀러도 다니고.. 성인이 되어서는 집에서 말동무도 하고, 산책도 하고. 하지만 가끔 마음이 불편했던 건 내가 없는 시간에는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계속 밖에 있으면서도 생각이 나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요즘이야 유치원, 학교들이 있다하지만 그때는 보기도 드물었고 말이에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점점 우리 동물들을 함께 가 아닌 장난감처럼 대하고, 학대하고, 심지어는 몰래 버리고.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집도 보고 신고를 했지만 그게 또.. 참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어요. 분명히 동물들도 사람처럼 생각을 못 할뿐이지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에요. 적어도 아프면 아픈 것은 아니까요. 글을 쓰다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봄 스테이]는 그런 동물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있어요. 사람의 입장에서가 아니가 동물의 입장이 되어서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6마리의 동물들이 나와요. 엄마를 잃은 길고양이, 분양 가게를 탈출한 햄스터, 깊은 산속을 헤매는 반려 거북, 가족에게 버려진 고슴도치,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남매.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들고 [봄 스테이]에서 나름의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읽다보니 모두가 아픔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이런 아픔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말도 안 통하고.

 

하지만 이 곳 [봄 스테이]에서만은 괜찮아요.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들어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음의 우리 동물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겠지.’ 하면서요. 그렇게 함께 공존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모든 동물들은 각자의 가족을 찾아요. 하지만...

 

그렇게 봄 스테이에는...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약속하며.

 

모두의 결말이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봄 스테이의 주인장인 봄이의 마음도 편하고 행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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