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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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상한과자가게전천당시즌2

 

전천당이 이런 이야기인 줄 나는 몰랐다!!!

그저 아이들이 보기에는 무서운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고, 유익한 내용(?)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전천당 에니메이션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 나의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 무서운 거(나름^^;;) 빼고는;;;

 

우리는 시골 작은 마을이라 도서관도 없고 학교 도서관도 작아서 전천당을 책보다 에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했다. 학교에 전천당이 없다니.. 후문으로는 아이들이 주문했다는데 큰 아이는 졸업했다(분교). 그리고 둘째는 본교로 왔다. 하하;;

 

판타지 동화를 여러 읽어 보기는 하였지만 전천당은 약간 죄와 벌같은 느낌이랄까?

소원이 간절한 아이들에게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 보인다는 설정인데 그 곳에서 과자 하나로 어떻게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건지. 그렇다고 또 과하게 욕심을 부려서도 안 된다.

아이들과 보면서 느낀 건 욕심을 과하게 부려서는 안 된다는 것!!??

이건 진짜 어른들의 세계도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그걸 벌써부터 이렇게 혹독하게 배우는 책이 있다니.

아름답게 포장되어 배우는 동화가 아니라 정말 살짝은 무섭게, 살짝은 현실성 있게 진행되다보니 이게 판타지 동화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이다.

이래서 전천당 시리즈가 뮤지컬로도 나올 만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학교에서 안 사주면 우리가 시리즈별로 모으지 뭐.

별 수 있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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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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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위로하는심리학

 

사람들의 시선이 유독 신경 쓰인다.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 없을 때 나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지도 신경 쓰인다.p.63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 사춘기라는 마음이 복잡할 시기라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고 자기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어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야기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에 안쓰럽기도 하다.

우리는 보통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자주 신경 쓴다. 어쩌면 실상 그들은 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 데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들이 나를 인식한다 생각하고, 그들의 생각에 나를 맞추려고 하고,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일까?

나 또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내 아이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지만 그것이 또래관계에서는 더 어려운 일 같다. 나만 왕따인 것 같고, 은따인 것 같고, 어울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게 남자아이들인 경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자아이들은 심적으로 참 어렵다. 말하나 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그렇기에 얼마나 고민이 많을지.

 

이번 [위로하는 심리학]을 읽으면서 나도 생각을 많이 하는 부분이 있지만 나 보다는 내 아이에게 해 줄 말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았다.

 

내가 여기서 버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떠오를 때,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믿음은 용기가 된다.p.69

 

내 아이들이 이전보다 더 힘들고 각박해지는 요즘을 살아갈 때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있을 수 없을 테고, 그렇다면 그걸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우는 힘. 가족의 사랑.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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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억만장자와 한 명의 주차관리원 - 부의 거인들과 한 명의 현자가 들려준, 인생을 바꾸는 40가지 이야기
크리스토퍼 울만 지음, 박영준 옮김 / 서삼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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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네명의억만장자와한명의주차관리원

 

칼라일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했다. 칼라일의 빌 콘웨이처럼 세계 최고의 투자자라도 때로 더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가격에만 집착하는 실수를 저지른다.p.40

 

이 이야기가 비단 칼라일의 이야기일 뿐일까.

우리는 무언가를 새로이 시작하거나 계획하던 일을 진행할 때 멀리를 보고 나아가는 것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달려갈 때가 많이 있다. 심지어는 도전을 하기 전부터 이미 실패한 사람처럼 행동하며 자신을 갉아먹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부자인 사람,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 중 하나이다. 그들은 무모한 도전이라 할지라도 이미, 응당 당연히 자신이 성공한 것처럼 행동하며 바로 실행에 옮긴다. 그렇다.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행해 옮긴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적절한 기술을 개발했고,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했고, 각자의 분야에서 달인이 될 때까지 준비한 바를 끊임없이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 두둑한 배짱, 실패로부터의 회복력, 그리고 약간의 광기도 물론 한몫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이 진정으로 그것을 원했다는 것이다.p.27

 

사람들은 모두가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딛고 일어선다는 것. 그것은 아무나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 환경이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시 일어나 실행함으로써 그 환경을 다시 내 편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과 경쟁으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나와 주변의 모든 것을 창조함으로 살아남는 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들은 그렇게 모든 것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자신의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실행에 옮긴다.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까.

분명 평범한 이들도 만났겠지만, 우리가 평소에는 만날 수 없는 어쩌면 평생가도 만날 수 없는 이들도 만나봤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눈으로 확인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공통점들이 있었을까? 아마 차이점이 더 확연하게 보였을 것이다. 걸어오는 모습의 태도부터 상대방을 대하는 말투와 태도, 그리고 아랫사람을 대하는 모습, 식사하는 모습, 상대방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등 여러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을지, 살고 있을지,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 사람들을 보며 일했던 직업이기에.

 

저자는 부의 거인들을 많이 만나는 사람이라고는 하나 어쩌면 주차관리원 한 사람의 시선과는 너무나도 달랐을 것이다. 그가 보는 시선과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그렇기에 어떠면 주차관리원의 시선이 너무나도 신선하고 재미있었으리라. 그렇기에 [네 명의 억만장자와 한 명의 주차관리원]이라는 책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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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로 괜찮은 날이었다
권미주 지음 / 밀리언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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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존재자체로괜찮은날이었다

 

감정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여다봐야 합니다.p.63

 

나의 하루의 기분은 보통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때의 상쾌함이 좌지우지하는 것 같다.

무언가 찌뿌둥하고 피곤하다면 그 날은 짜증으로 시작되어 지고, 아침 햇살에 기분이 좋았다면 그 하루는 힘든 일이 있어도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내 감정은 나의 기분일 수 있다. 감정은 기분을 동반한 하나의 신호일 수 있다. 내가 그날의 기분이 피곤했다면 어떠한 일에 힘이 들었거나 몸이 아프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 내가 우울한 감정이 든다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기분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감정이 전하는 메시지를 무시하지 말고 잘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타인이 내 모든 결핍을 채워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랑은 분명 큰 위안이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나 스스로를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나의 결핍은 내가 직접 보듬어주는 것이 출발점입니다.p.190

 

나에게 결핍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구 순간이 찾아오는 때가 있다. 그건 바로 나를 누군가가 경고하는 그 때. 내가 저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그 때 알게 된다. 나의 결핍을. 그건 어떠한 존재로 나타나는지, 어떻게 어떤 순간에 나타나는지도 그 누구도 모른다. 심지어 나조차도. 하지만 그 결핍이 나타나 두려움이 몰려올 때 우린 대부분이 의지할 누군가를 찾는다. 하지만 그 누구도 쉬이 의지할 누군가를 찾기란 어렵다. 아마도 휴대폰에 연락처를 보면서 연락할 곳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때의 좌절감이란.. 정말이지..

 

그렇기에 우리는 누군가에서 나의 결핍을 위로받고 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으로부터 사랑받고 위로받으며 챙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먼저 챙길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른 이들도 나를 위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게 나도 모르는 세상의 법칙이니까.

 

참 재미있지 않은가. 나를 내가 먼저 사랑해야 남도 나를 사랑한다는 거. 그렇기에 우리는 꼭 살아가면서 기억하자.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타인의 박수갈채나 인정이 아닌,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이것이 내가 원하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찾아옵니다.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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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6
조영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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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도열리는일기장

 

제가 뭘 했다고요?”

...“아니, 제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p.29

 

내가, 너 그렇게 가르쳤니?”

엄마한테까지 거짓말하려고?”

거짓말 아니야! 진짜 폰 없었어.........(생략)” p.32~33

 

무언가 일이 터졌다.

이 책을 읽으며 , 이건 진짜 내 딸이 꼭 읽어봐야겠구나!!’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린 아들에게는 말로써 이야기를 해줘야겠고.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나이인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년 친구들에게는 추천한다.

다른 이야기보다 결론부터 이야기한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의 내용이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겪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 책을 쓰신 분이 14년차 선생님이신데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기에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이토록 자세하게 알고 마음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한 번씩 소름이 돋을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 같기도 하였다.

 

그저 말 한마디로도 학폭의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속담에도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역시 말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해서, 비밀이라고 해서 퍼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부풀려지거나 빠져서 본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전달되어지기도 한다. 이번 사건처럼 말이다. 억울하기는 하지만 또 잘못이 없는 것 또한 아니다.

 

이 억울하기도 한 상황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으니 내 마음은 누가 알아주나. 내 이야기는 누가 들어 주나.

그때 인성 교육을 받던 복지관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한 장 한 글자씩 읽어 내려간다. 무언가 나의 마음이 편해진다. 한 번씩 얼굴에 미소가 머금는다. 내 마음에 위로가 된다. 그건 왜 일까?

 

과연 나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맺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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