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사회 상식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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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래서이런나라가생겼대요

 

한국 서울 / 일본 도쿄 / 싱가포르 싱가포르 / 중국 베이징 / 태국 방콕 / 네팔 카트만두

 

우리 아들이 초등 2학년이 되어서 지금까지 쭉쭉 질리도록 부르는 노래가 하나가 바로 <세계 수도송>이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다음으로 이 노래면 수개월 때 듣고 있다. 그런데 <세계 수도송>을 듣다 보니 나도 저절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을 알게 되고, 그 나라의 수도들도 자연스레 외우게 되더라. 그냥 노래가 저절로 입에 붙었다는 게 맞는 말 같다;; 그래서 이번에 길벗에서 나온 [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어요]는 정말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그래서 생겼대요는 시리즈 도서로 국어분야에서는 말, 관용어, 한자어,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사자성어까지 나와 있고, ‘사회분야에서는 법, 직업이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 사회 분야에서 나라와 지명이 또 새로 나왔는데 그 중 먼저 지명에 대해 먼저 읽어 보았고, 이번에 드디어 나라에 대해 읽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 책을 쥐어주니, 역시나!! 반응이 최고조였다. 중요한 건 다시 그 입에서 <세계 수도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는 것;;

 

세계에는 200여 개가 넘는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솔직히 강대국이나 이웃 나라 몇 개정도 빼고는 솔직히 모르는 나라들 태산이다. 지도를 전체적으로 나누었을 때,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태평양 연안으로 나눈다. 그럼 그 안에서도 수많은 나라가 있을진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 대만, 필리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말고 브루나이, 아랍에미니트, 코스타리카, 파나마, 라이베리아, 나우루공화국 같은 나라를 아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솔직히 나 같아도 들어 본 적은.. 있는 것 같..??’ 글쎄 애매하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거다. 방송에서도 특별히 다루지 않는 나라들도 많이 있으니까 말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나라들이 더 있고 말이다.

 

[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어요]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상식들을 모두 모아 놓았다.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지리 상식을 네 컷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해서 아이들이 제일 먼저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나라에 대한 이야기와 핵심 부분에는 밑줄을 그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주었다.

 

세계역사, 지리, 나라에 대해서 한 번에 알아보기 좋은 책 [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어요]. 이 한 권으로 많은 사회 상식을 쌓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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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기회로 바꾸는 대화법 - 뱉고 나서 후회한 말 다시 주워 담는 기술
야마모토 에나코 지음, 박현아 옮김 / 영림카디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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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해를기회로바꾸는대화법

 

대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란 절대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작가의 시작하는 말에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나가 실수를 한다. 그리고 머뭇거리고 망설이다가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일명 우리는 이럴 때 집에 돌아와서 이불킥이라는 것을 한다고 말한다. 정말 다시 그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니까 말이다. 정말.. 진심으로..

 

그래서 어쩌면 실수하지 않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그 실수를 수습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수습하려다 더 강을 건너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혜롭게 이 말실수들을 수습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정말 지혜가 가장 필요한 부분일 것 같다.

 

[오해를 기회로 바꾸는 대화법]에서는 우리가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다시금 리셋하고 싶은 그 순간, 틀어져 버린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는 쉽지 않은 인간관계를 조금은 편하게 바뀔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있다. 어쩌면 내 인생의 선생님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내 딸에게도 추천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주 시험이 끝나니, 집에 오면 읽어 보라고 주어야겠다.

 

-사무실에서 험담을 늘어놓고 불만이 많은 선배와 같이 맞춰 주기가 힘들다면,,

솔직히 이런 경우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이라면 학교나 학원에서, 성인이라면 지금처럼 직장 외의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아니 빈번하게. 분명 나와 맞지 않는 성향의 사람도 있고, 말을 쉽고 가볍게 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이럴 때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그 자리를 피하자니 그 사람은 그 일로 또 어딘가에서 나를 욕할 것이다. 그렇다고 나는 그런 말들을 하기 싫고.

 

이러한 인간관계의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무조건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상황에서 적합하게 넘어갈 대화법,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짚어 주고, 방향을 제시하며, 실수를 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화가 편하고 쉬운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대화 자체를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대화가 싫은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에 [오해를 기회로 바꾸는 대화법]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에게 마음에 와 닿고, 나에게 해주는 것 같은 말들을 몇 가지 골라 보았다.

 

그 중에서도 나다운 모습에 얽매이지 말자.’라는 말이다. _ 도대체 여기서 나다움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가끔 사람들은 나에게 너답지 못하게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그래서, 나다운 게 무엇인데?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하는 말인가?’ 싶을 것이다. 그들도 나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다움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꼭 그런 것에 얽매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살면서 말로 인한 실수로 여러 오해를 받을 수고, 살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럴 때 정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 길을 이 책 [오해를 기회로 바꾸는 대화법]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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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열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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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트레스받는사람들을위한니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에서의 스트레스라는 말, 그 시절에는 그런 단어가 통용되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 말은 현대 시대에 와서야 사용이 되었는데, 그렇다면 니체는 이런 말이 없이 어떻게 모든 것들을 감내하며 살아왔을까. 그들은 그저 스트레스라는 것보다는 정신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누르고 얽매이면서 묶어놓았던 것일까.

 

그리고 왜 쇼펜하우어나 니체 등 철학자의 삶을 산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가정환경이 참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시대가 그래서일까, 아니면 정말 이런 환경에서 살았기에 눈에 보이지도 않은, 무언가 심오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철학이라는 것에 눈을 띠인 걸까.

 

철학이라는 것은 정말 누구도 생각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전혀 새롭지 않은 평범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당연한 것임에 그것이 왜 당연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의문을 만들어 버린다. 철학은 정말 의 학문인 것 같다. 계속 생각해야 하는, 심지어는 그 끝이 없는. 정말 뫼비우스의 띠 같은 것이 철학이라는 말이다. 재미없는 것 같으면서도 흥미롭고, 무슨 내용인지 어려워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어느 새 깨달음을 얻는다. 참 묘한 매력을 가진 학문이다.

 

니체는 행복해지려면 얼마 안 되는 것, 사소한 것, 하찮은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바로 가장 적은 것, 가장 나지막한 것, 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한 번의 숨결, 순간의 눈길, 이처럼 적은 것이 최고 행복하게 해준다. p.165’어쩌면 세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가장 큰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닌 작고, 적고, 소소한 것들에게서 오늘 것이 아닐까. 대부분을 보면 프로포즈를 받을 때에도 비싼 다이아반지보다, 남자의 정성어린 편지의 한 줄에 눈물을 흘린다. 비싸고 화려한 다이아반지는 그저 좋을 뿐이다. 그저 아름다울 뿐이고 한 순간일 뿐이다. 어차피 하고 다니지도 못할 거. 그러나 상대방이 꾹꾹 눌러 쓴 한 줄 한 줄의 편지는 정말 소중하다. 그들의 추억이 담겨있기도, 상대방의 진심어린 말들로 쓰려진 그 종이 하나가 행복인 것이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는 자신의 철학을 자아-행복-사랑-재능-정치-사유-평판-자유의 각 8개의 장으로 키워드를 만들어 삶의 주제를 만들었다. 그는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웃고 노래하라고 말한다. 자애로운 열정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며, 자신이 자신의 삶의 리더가 되라고 안내한다. 그는 삶의 주체는 바로 라고 이야기 한다. 니체가 말한 ‘352문장안에 그의 사상과 생각이 담겨져 있다. 우리 또한 위 문장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단단하게 세우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활동적이고 성공적인 본성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너 자신을 원하라라는 명령을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 그러면 그대는 그 자신이 될 것이다.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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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수업 지홍 쌤의 사회 교실
승지홍 지음, 송진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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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민주주의수업

 

민주주의가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민주라는 단어는 한자 그대로 民主백성 민, 주인 주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의미도 그 뜻대로 백성(국민)이 주인이에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민주주의 사회의 주인으로 태어나 주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민주주의는 또 무슨 의미일까요. ‘민주주의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으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서, 백성(국민)이 주인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동안 자유와 평등사상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자유민주주의사회민주주의는 어떻게 달라요?p.48

 

이 둘은 가치에 따라서 자유민주주의냐 아니면 사회민주주의냐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자유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거지요. 생각이나 말, 경제활동에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인데, 이는 정부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경제에는 가능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다고 해요.

개인이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기업들도 자유롭게 경쟁해요. 그리고 당연히 자유에 대한 책임도 있지요. 하지만 그 자유에 대해 불공평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생겨난 것이 바로 사회민주주의예요.

 

사회민주주의는 평등과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 의료, 복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죠. 당연히 이렇게 지원을 받으려면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는 점이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세금이 모두 복지로 돌아온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적어도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어떤 민주주의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이것은 서로가 지향하는 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기에 이렇다 할 수도 없고요.

 

이제 우리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어떠한 일로 민주주의를 실천할까요? 가장 큰 건 학습 회의이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의 의견을 손을 들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것,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간에 다수결의 원칙을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반장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는 것 든 말이에요. 이는 나의 자유로운 활동들을 하는 것이니까요.

 

이번 [지홍 쌤의 사회 교실_민주주의 수업]을 보면서 사회와 조금 더 친숙해지는 시간, 딱딱하고 재미없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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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 매일 조금씩, 꾸준히 키우는 글 감각 쑥쑥 1
김명교 지음 / 언더라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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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쓴 거야?”

매번 아이들과 글쓰기를 할 때마다 하는 말 중 하나이다. 아니, 어쩌면 이 말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은.. 내 기분 탓일까 싶다;;

 

더 이상 쓸 게 없어요. 너무 어려워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고 걱정이다.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에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었다. 책에 대해 서로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들이 줄거리를 알고, 주인공들의 성격이나 어떤 상황이 중심이었는지 등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럼 그 내용을 가지고 글을 써 보자고 했더니 진짜 3줄을 넘기기가 어려웠다. “그냥 너희들이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글로 쓰면 되는 거란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처음에는 요 아이들이 글씨 쓰는 것을 싫어해서 그러나 싶었는데, 그것은 10% 정도이고, 진짜 자신이 말한 것을 어떻게 시작해서 글을 써야 하는지를 몰랐던 것이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를 고민하던 참이었다.

 

[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은 이렇게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이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 열심히 썼는데 막상 다 쓰고 보니 3줄 혹은 3문장을 넘어가기가 힘든 친구들, 머릿속에는 쓸 이야기들이 많은데 정리가 안 되는 친구들. 모두 우리 아이들이다. 그래서 이 책을 가지고 함께 해보려고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처음에는 그저 내 생각을 스케치하면 된다. 그림 그릴 때 대상을 간단하게 스케치하고, 그 위를 다시 진하게 그리고, 색으로 덧입히고, 그렇게 완성된 하나의 그림이 되듯이 글쓰기 또한 그렇다. 내 생각을 마구잡이로 쓰다 보면 좋은 단어와 표현, 쓰고 싶은 문장 등 다양하게 나온다. 그리고 그 도구들을 가지고 한 문장 한 문장 만들어 집을 짓는다. 그러다 보면 한 편의 글이 완성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문예에 대해 배우지도, 글짓기나 독후감을 쓰는 대회도 없어져서인지 글을 쓰는 시간이 정말 없다. 진짜 학원을 다녀서 배우거나 하지 않으면 평소 글을 쓰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나는 학교 다닐 때 글과 관련된 대회도 많이 나가고, 책도 많이 보고, 글도 많이 썼는데 말이다.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도 알 수 있다. 자신만의 필체가 있고, 감정이 있고, 느낌이 있다. 아마 내 글도 그럴 것이다. ‘이 사람은 이런 성격이겠구나.’하고 말이다. 나는 어떤 느낌일지 갑자기 글을 쓰다 말고 생각하게 된다.

 

[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필사만으로 글쓰기가 쉬워 진다라.. 난 이 말에 공감한다.

우선 예를 들면 난 큰 아이에게 영어공부를 할 때 본문을 필사하라고 한다. 그래야 영어를 써보면서 단어도 외우고, 문장을 쓰면서 구조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어에서도 필사라는 것이 이와 같다. 책의 내용을 쓰다보면 주어와 목적어, 부사, 의성어와 의태어 등 다양한 어휘를 배우고, 문장의 구조를 배운다. 그리고 내용의 표현력도 배운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이 어휘를 이렇게 쓸 수 있구나! 이런 표현은 이럴 때 사용할 수 있구나!’등 문장들을 쓰다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 보면 어느 새 나도 글을 쓰는 것이 어렵지 않게 자유롭게 될 것이다.

그러고 보니 큰 아이는 문장 필사들을 많이 시켰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처음 시작에는 일기도 3, 독후감도 3, 정말 ‘3줄의 아이콘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 둘째가 이와 비슷하다. 왜 이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하도 오랜만 이어서인가;;

 

이제 우리 둘째고 [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을 통해 필사도 하고, 그 문장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써 보고, 내가 써 보고 싶은 주제를 찾아 짧은 글 쓰기로 확장시키면 좋겠다.

아직은 서툴지라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글 감각을 키우다보면 어느 새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들이 되어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우리 집 1호가 그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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