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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수업 ㅣ 지홍 쌤의 사회 교실
승지홍 지음, 송진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민주주의수업
‘민주주의’가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민주’라는 단어는 한자 그대로 ‘民主’로 ‘백성 민, 주인 주’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의미도 그 뜻대로 ‘백성(국민)이 주인’이에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민주주의 사회의 주인으로 태어나 주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민주주의’는 또 무슨 의미일까요. ‘민주주의’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으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서, 백성(국민)이 주인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동안 자유와 평등사상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는 어떻게 달라요?』 p.48
이 둘은 가치에 따라서 ‘자유민주주의’냐 아니면 ‘사회민주주의’냐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자유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거지요. 생각이나 말, 경제활동에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인데, 이는 정부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경제에는 가능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다고 해요.
개인이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기업들도 자유롭게 경쟁해요. 그리고 당연히 자유에 대한 책임도 있지요. 하지만 ‘그 자유에 대해 불공평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생겨난 것이 바로 ‘사회민주주의’예요.
‘사회민주주의’는 평등과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 의료, 복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죠. 당연히 이렇게 지원을 받으려면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는 점이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세금이 모두 복지로 돌아온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적어도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어떤 민주주의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이것은 서로가 지향하는 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기에 이렇다 할 수도 없고요.
이제 우리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어떠한 일로 민주주의를 실천할까요? 가장 큰 건 학습 회의이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의 의견을 손을 들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것,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간에 다수결의 원칙을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반장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는 것 든 말이에요. 이는 나의 자유로운 활동들을 하는 것이니까요.
이번 [지홍 쌤의 사회 교실_민주주의 수업]을 보면서 사회와 조금 더 친숙해지는 시간, 딱딱하고 재미없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