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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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기술한 '부러운'이라는 단어는 신혼여행을 제외하고는 아직 외국에 여행을 가본적이 없는 제 입장에서 기술한 부분입니다. 또한 빌 브라이슨의 직업이 정확히 무엇인지(아마도 제목이나 내용으로 미뤄보아 작가가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만) 모르겠지만 몇달을 투자하여 유럽을 다녀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내용에 있어서는 이 책이 왜 알라딘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잘 나갔는지는 이해가 안됩니다. 책의 제목이나 내용에서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빌 브라이슨이라는 작가가 유럽 여행을 하면서 본인이 느낀 여러가지 감정이나 느낌, 그리고 지식(정확한 지식인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편견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을 정리하여 제공한 책이고 대부분의 내용이 빌 브라이슨의 사견이 많음에도 많이 팔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생각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나가의 좋은 점 보다는 흔히 말하면 까는 듯한 이야기들이 많다보니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유럽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또한 체코나 유럽의 여러 고성들이 많은 곳에 대한 정보나 느낌이 있었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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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재편 - 세계지식포럼 리포트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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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일경제신문사의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에서 10회에 걸친 세계지식포럼의 여러 발표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묶은 것으로, 세계의 석학과 회사들의 지도자들이 지식사회로 가는 과정과 앞으로의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책의 편집순서이기도 하면서 실제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정리하고 있는 열가지로는 1)비이성적인 공포심과 비관론 자체가 기업경영과 경제발전에 더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2)위기 때 차별성을 키우면 경쟁 기업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고, 3)창조성을 위기극복의 무기로 삼아야 하고, 4)협력을 강조하고, 5)국가/기업 모두 신세계 경제질서 패러다임에 대비해야 하며, 6)아시아 시대가 도래하며, 7)웹 3.0 시대를 맞아 신사업모델을 창출, 8)기업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하고, 9)급격한 다운사이징은 기업잠재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10)저탄소/녹색성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제목의 '부의 재편'이라는 측면이 사회적 복지의 확대라는 단편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 있어 새로운 시대에 부를 창출하는 방법과 기업들이 미래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주된 내용들이 세계지식포럼에서 발표하신 분들의 이야기라 짧은 지식과 시각에서 간접적인 배움을 받을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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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할 것 - 1년 열두 달, 내 인생을 긍정하는 48가지 방법
그레첸 루빈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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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한 48가지 방법을 12달 동안으로 나눠서 각 달 별로 주제를 나눠서 행복해지기 위한 작가 그레첸 루빈의 '그레첸다워지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책이 그렇게 두꺼운 책은 아니었음에도 읽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전반적인 문체가 작가가 이야기를 하듯이 진행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읽던 책의 문체와 차이가 있는데다 1인칭 소설과도 차이가 있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냥 편안한 문제로 작성된 책을 좋아하시는 그리고 내용에 있어 큰 부담을 가지지 않는 분들이 읽기에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작가 그레첸 루빈이 소개하고 있는 행복 4단계는 어떤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행복을 끌어내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예상하고, 경험하기 전에 미리 음미하고, 행복감을 표현하고, 행복한 기억을 회상해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작가 그레첸 루빈은 뉴욕커로 미국이라는 사회 시스템과 우리나라의 사회 시스템에 큰 차이가 있어 그레첸다워지기가 우리나라에 쉽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행복해지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이 단계만 제대로 거쳐도 행복한 기분이 느껴지겠지요..) 세운 계획을 실천할 수 있다면 행복이 더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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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엘도라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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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미국식'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일정 부분은 우리나라의 젊은(물론 감상평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젊지만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입니다. 다만 큰 흐름이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보다는 미국식 정서가 좀 더 근저에 깔여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제 스스로의 방향이기도 하면서 책 속에 유사한 표현이 있어 짧게 인용하자면, "목표를 집중해서 바라보며 치열하게 노력하면 스스로 행운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은 얼마든지 있다. (중략) 스스로 행운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나쁜 상황에서 가치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 좋은 상황을 더욱 좋은 상황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젊은 날에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목표를 세웠으면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며 나아가고, '터무니없어 보이는 기회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는 추진력은 많은 부분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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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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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인문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지성님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 내용을 요약하자면 세상을 지배하는 0.1%의 인문고전을 통해 새로운 사고와 천재적인 두뇌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책을 읽음에 있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지혜'를 깨달아야 하며, 이를 깨닫기 위해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여러가지 독서의 방법이나 지혜 이외의 중요한 핵심 요소들을 개인이 찾아내야 한다는 조건도 따른다. 

지은이는 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학자들은 모두 인문고전을 애독하였고 인문고전이 내포한 지혜를 깨달아 일반인과 다른 지혜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근거로 하여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현대의 사람들로서 장한나, 처칠, 윌 스미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들을 인용하였고 그 근거로 이들의 인터뷰나 이들의 자서전, 이들에 대한 책들 중에서 인문고전에 대한 독서 부분들을 정리하여 근거로서 제시하였다.  

내용에 대한 요약은 쉽지만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지은이는 인문고전을 읽으매 가능하면 원문을 읽고 해석본은 원문에 대한 이해가 (개인적으로)어느 정도 되었을 때 읽으라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제시해 주었다. 한자야 옥편을 찾아가면서 읽어볼 수 있다지만 라틴어와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는 프랑스어 등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지(물론, 책 말미에 우리라나에서 발간된 책들의 목록을 친절하게 정리해 주었으나 아무래도 이 책 속에서 주장한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고자 한다면 원문을 읽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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