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만들기 : 로봇우주 - 풀 하나면 움직이는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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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 해드릴 책은 <로봇우주> 생생만들기 편이예요. 지난 번 <곤충천국>에 이어 다양한 로봇들을 입체적으로 만들며 놀 수 있어요.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에겐 안성맞춤인 책이죠. 정아들은 곤충도 좋아하지만 로봇을 더 좋아하기에 책을 펼치자마자 환호하네요. 하나 골라서 함께 만들어 보자고했더니 무조건 제일 큰 로봇을 만들어보겠대요. 그래서 책에서 제일 큰 로봇, "너로 정했다." ^_^

 

생생 만들기 시리즈는 6권이 출간되었는데, 이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은 첫째, 가위질 할 필요없이 도안의 모양따라 쭉 뜯으면 되기에 어린 아이들의 위험 부담을 줄여줍니다. 둘째, 다양한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어서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어요. 이쁜 것을 좋아하는 공주님들 취향에 맞는 만들기 시리즈도 얼른 나오면 좋겠어요. 셋째, 테마별로 입체장난감이 구성되어있어서 다 만들고, 역할 놀이하기에도 무척 유용해요. 아이가 로봇을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만족도나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지켜보는 저도 좋았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8살 아이가 혼자만들기에는 조금 무리인 부분이 있어서 함께 만들었어요. 아이 혼자서도 척척 만들 수 있게 쉽고, 간편했으면 하는 건... 아무래도 제 욕심이겠지요? ^_^;;

 

로봇우주 입체장난감은 17개, 초간단 장난감은 32개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요.

 

대왕로봇 완성했어요. 로봇이 분리랑 합체도 된답니다. 분리하면 비행기와 자동차로, 하나로 합체하면 로봇으로 변신해요. 실물 로봇 장난감 부럽지 않네요. 집중도 하고, 재미있게 놀 수도 있고. 아이와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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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괴담회 - 전건우 공포 괴담집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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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한국공포문학단편선>3에 단편소설 <선잠>으로 데뷔했다.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등에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해 작품을 쓰고 있다.

 

 

제목이 <금요일의 괴담회>라 금요일에 맞춰 읽고 싶었는데 참지 못하고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버렸다. 한 때, 귀신이야기 마니아였던 내게 언제쯤인가부터 그것들을 즐길 여유가 사라졌다. 아마도 사는게 바빠서겠지...

 

그런던 어느날, 책을 꺼내들었는데 덕분에 이불 덮어쓰고 공포특급 펼쳐보던 어린날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었다. 괴담으로 추억 소환하는게 특이하기도하지만 이것으로 나의 책읽기가 시작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괴담은 내게 꽤 애착이 가는 장르다. 책은 집, 인형뽑기, 숲, 화분, 가위, 화장실등 일상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기에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것만 같아서 무서움을 한층 더한다. 총 17개의 괴담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작가 특유의 필체가 음산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는데, 읽고 난 후 뒷목이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나의 남편은 호러물을 보거나 공포이야기를 듣고나면 잔상이 오래 남고, 이야기도 수시로 생각나서 싫다고 했는데... 나는 돌아서면 잊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무서운 이야기를 읽을 때면 오히려 상념없이 이야기 자체로 바짝 긴장하게 되는 그 때의 기분을 즐기는 편이다. <금요일의 괴담회>도 그런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요즘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가 제목만으로도 책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은 이르고, 조금 더 자라게 되면 함께 읽으면서 이 무서움과 긴장감을 즐겨볼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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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 내 삶을 일깨우는 챌린지 프로젝트
서동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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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지음

영어 한마디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던 10대 시절, 한국을 떠나 미국 유학생활을 시작했고, 미술 전공으로 웰즐리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 편입해 수학 전공으로 졸업을 했고, 와튼 비즈니스 스쿨에서 마케팅 석사를 수료했습니다. 이후 작가의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고, 30대란 나이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방송인,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연예인 부모를 둔 저자가 로스쿨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무렵 금수저라서 그저 교육을 잘 받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전공을 서너번 바꾸고, 꿈을 향해 끝없이 전진했던 그녀의 노력은 생각치 못했다.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을 통해서 얼마나 치열하게 꿈꾸고, 기록하고, 실행하려했는지 알 수 있다.

 

 

"

저는 스스로 한계를 정해두지 않습니다. '네가 할 수 있겠어?'라는 남들의 시선과 말보다 내가 원하는 삶에 집중합니다. 제 삶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저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도하고 싶은 일이라면, 겉보기에 어려워 보이는 꿈일지라도 일단 도전합니다. 본인이 중심이 된 삶을 살 때, 비로소 세상이 기꺼이 나눠주는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간의 삶을 통해 까달았기 때문입니다.

p.6 중에서

"

 

 

그런 그녀가 자신의 삶에 온전히 집중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한 것은 '기록하는 것'이다. 꿈을 꾸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명'확하고 흔들림없는 목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기록함으로써 막연한 생각을 실체화 시킬 수 있단다. 공감은 갔지만 요즘 내 삶은 기록과는 꽤 거리가 생겨서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매년 다이어리를 꼬박꼬박 챙겨서 사고 있지만 일 할 때 필요한 스케쥴 외엔 생각에만 그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책은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록들을 해왔는지 이야기 한다. 총5chapter로 인생그래프, 10가지 다짐의 말, 180일 목표 플래너, 습관 트래커, 180일 Q&A로 구성되어 있다.

 

그녀가 말하는 '인생그래프'는 삶의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전환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스스로의 인생주기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 속에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 나아갈 방향을 깨닫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10가지 다짐의 말'은 삶의 굴곡을 맞을 때, 주문처럼 되뇌는 긍정의 말이자 확언의 말이기에 독자 스스로가 긍정의 문장을 채워볼 것을 권한다. 다음으로 '180일 목표'를 정하여 목표를 이뤄야 할 이유를 기록해보고, '습관 트래커'를 통해 매달 주기로 세부목표를 부여하고, 매일의 달성도를 체크했을 때 일어나는 긍정적 변화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180일 Q&A'는 하루에 주어지는 4가지 질문으로 3가지는 고정된 질문, 나머지 1가지는 매일 새로운 형식으로 제공되는 180개의 성취를 이끄는 질문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기록을 하는 과정에서 나를 돌아보고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그녀의 말에 동의한다. 빼먹지 않고, 일기를 쓰고 빼곡히 적힌 스케쥴러를 하나씩 실행할 때마다 이상하리만큼 기쁨을 느꼈던 나인데...다시금 다이어리를 펼쳐보기로 한다. 중년의 삶을 향해가는 나의 시간이 적지 않아 불안했다. 그런데 이젠 괜찮다, 결코 늦지 않은 시간이고, 그저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된거니까. 원했던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함께 가져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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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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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선우 그리고 선우를 찾아나서는 예원을 통해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지에 주목하며 소설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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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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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장편소설

<구원의 날>은 아이가 사라진 후 붕괴된 가정과 애정과 관심이 결핍된 아이의 동행을 그렸다. 이들의 관계를 통해 현재 한국의 사회 문제를 작품에 녹여냈으며, 동시에 폐쇄적인 사이비 단체와의 대치로 긴장감을 일으켜 장르적 재미를 준다. <유괴의 날>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물었던 작가는 <구원의 날>에서 가족이기에 상처를 줄 때도 있지만, 또 가족이기에 서로를 용서하고 함께하는 이들을 통해 그 한 가지 답을 보여준다.

"아이가 사라진 밤, 3년 전 그날의 진실이 드러난다."

3년 전, 예원은 아들 선우를 불꽃놀이 축제에 데려가고 인파에 밀려 아들의 손을 놓치고 만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던 남편 선준과 선우를 찾아나서지만 아이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다. 아이를 애타게 찾던 예원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병원에는 선우처럼 동요를 바꾸어 부르는 아이 로운이가 있었는데, 예원은 로운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집에 걸려있던 가족사진을 본 로운이는 사진 속 선우를 알아본다.

3년 전 그날 밤 선우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연일 아동학대와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두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작고, 연약한 아이들이 입는 피해의 실상을 지켜보는 것이 참 가슴 아프다. 또 소설 속 예원처럼아이를 잃어버리면 어찌해야할까. 사실, 쇼핑몰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딸아이가 세 살 무렵이었는데, 옷을 보느라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 아이의 손을 놓친 것이다. 순간, 놀라서 고함을 지르며 아이를 찾았던 것 같다. 다행히 울고 있는 아이를 직원분이 보호하고 계셔서 금세 찾았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사라진 선우 그리고 선우를 찾아나서는 예원을 통해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지에 주목하며 소설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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