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함광성 지음 / 웨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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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함광성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상담심리 전문가이자 어바웃 심리상담센터 대표이다. 10년 동안 많은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 주었고, 최근에는 슈퍼바이저로서 상담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섬세하고 다정한 상담사로 “상처는 빨리 치료할수록 좋다”라고 말하며, 내담자들이 심리상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부드럽고 단단하게’를 삶의 태도로 삼고 있는 저자는 타인에게 관대한 만큼 나에게도 관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나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지만 '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어른이면 모든 게 괜찮고, 안정적일 줄만 알았는데, 막상 커보니 2,30대 나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어쩌면 살아가는 내내 고민하게 될 부분 중 하나가 '관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고, 다르기때문에 오해와 갈등을 빚는다. 최근 내게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해 속에 서로를 아끼던 이들과의 모임은 결국 해체되고 말았다. 곯은 것들을 꺼내어 놓고, 힘든 감정은 훌훌 털어버리길 원했지만 결과는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꽤 오래 속상했고 마음이 아팠는데, 동시에 후회와 함께 죄책감이 밀려왔다. 묵은 감정들을 불필요하게 이야기했나 싶어서. 그런 때에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없다>를 읽게 되었는데, 제목부터 내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남 탓보다는 내 탓이 자연스럽고 습관적인 자책은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는 사람들, 즉 나처럼 타인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차갑고 엄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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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순 2022-12-2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맞는 말입니다.. 글 너무 잘 쓰셨네요! ㅎㅎ 🙌👏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제목만으로도 너무 힐링 됐어서 저도 바로 구입해서 후루룩 읽은 책이에요 ㅋㅋㅋㅋ 이번에 비슷한 맥락으로 <좋은 사람이 좋은 말을 한다>도 훅 꽂히더라구요 지금 예약 판매 중이던데 바로 장바구니 담아놓고 내일 배송 오는 거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