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잠, 그리고 꿈은… 숨 가쁘게 이어지는직선 같은 삶에, 신께서 공들여 그려 넣은 쉼표인 것 같아요!"

눈꺼풀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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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중 1999년도 올해의 꿈‘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꿈과 그 제작자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a. 킥 슬럼버 -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범고래가 되는 꿈
b. 야스누즈 오트라 - ‘부모님으로 일주일간 살아보는 꿈
C. 와와 슬립랜드 - ‘우주를 유영하며 지구를 바라보는 꿈
d. 도제 - ‘역사 속 인물과 티타임을 가지는 꿈
e. 아가냅 코코 - 난임 부부의 세쌍둥이 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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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Factfulness 사실충실성

: 팩트(사실)에 근거해서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

시작부터 테스트다. 나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13개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예)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A:20%, B:40%, C:60%)

역시..1번 문제부터 틀렸다. 아무거나 찍는 침팬지의 정답률도 무려 33%라는데 나는 그보다도 못 맞혔다. 그런데 책에선 나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 말한다. 생각보다 다수의 사람들이 세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단 것이다.

맞다. 나 또한 정확한 근거 없이 막연하게 현실에 대한 비관적인 답을 선택하였다. 그러면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상황을 ‘체계적으로’ 오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선 10가지의 비합리적 본능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1. 간극 본능 : 두 집단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고 생각함. (예, 부유한 나라 vs 가난한 나라)
->평균 비교, 극단 비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 조심하기 등
2. 부정 본능 :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함.
-> 현 수준(나쁘다)과 변화의 방향(좋아진다) 구별하기, 뉴스는 좋은 소식과 점진적 개선을 잘 담지 않음 인지하기 등
3. 직선 본능 : 앞으로도 그래프가 직선으로 갈 것이라 단정하고 예측함.
->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 인지하기
4. 공포 본능 : 공포감에 사로잡혀 과대평가함.
-> 언론이나 주목 필터에 걸러진 무서운 걸 보고 들을 뿐. 두렵다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님 알기, 위험성은 실제 위험과 그것에 노출되는 정도를 합쳐 결정하기 등
5. 크기 본능 : 비율을 왜곡해서 실제보다 부풀림.
-> 비교하기(다른 수와 비교하거나 나눠보기), 가장 큰 항목 몇 개 먼저 보기 등
6. 일반화 본능 : 범주를 이용하여 잘못 판단함.
-> 집단 간, 내 비교·대조하기, ‘다수’가 51%인지, 99%인지 주의하기,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 생각하기(이상해보이는 방법의 합리적 이유 찾기) 등
7. 운명 본능 :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생각함.
-> 느린 변화도 쌓이면 큰 변화가 됨을 기억하기, 지식 업데이트하기, 문화가 변한 사례 찾아보기 등
8. 단일 관점 본능 : 망치를 주면 못을 찾듯 단순한 생각에 끌림.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내 생각 점검하기, 타 분야에서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듣기, 단순한 해결책 조심하기 등
9. 비난 본능 :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 찾으려 함.
->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기,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힘 쏟기 등
10. 다급함 본능 : 지금 아니면 안돼! 식으로 빠르게 결정함.
-> 심호흡 후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기, 관련있고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극적 조치 경계하기 등

그리고 당부한다. 팩트에 근거해서 세계를 바라보기를. 마치 정확한 GPS가 길 찾기에 유용하듯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이 우리의 인생 항해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그리고 좀 더 마음이 편안할 거라고 하면서 말이다.

데이터가 차고 넘치는 요즘 세상에,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하고 세상을 좀 더 희망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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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본능은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이다.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이해하려면 개인에게 죄를 추궁하기보다 시스템에 주목해야 할 때가 많다.

두렵고, 시간에 쫓기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생각날 때면 인간은 정말로 멍청한 결정을 내리는 성향이 있다. 빨리 결정하고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다급함에 쫓기다 보면 분석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

데이터는 절대적인 열쇠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일이 터졌을 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어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그 데이터 생산자의 신뢰성을 보호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데이터는진실을 말하는 데 사용해야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행동을 촉구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

나는 여전히 가능성 옹호론자다. 다음 세대는 매우 긴 계주 경기의 마지막 주자와 같다. 극도의 빈곤을 끝내는 경기는 1800년에 출발 총성이 울린 긴 마라톤이다. 다음 세대에게는 이 일을 마무리할 둘도 없는 기회가 주어졌다. 바통을 건네받고 결승선을통과한 뒤 두 팔을 치켜들 기회다. 이 프로젝트는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 완수한 뒤에는 성대한 파티를 열어도 좋다.

사실충실성은 지금 그 결정이 다급하게 느껴진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다급함 본능을 억제하려면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겸손과 호기심을 가르쳐야한다. 여기서 겸손이란 본능으로 사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것이고, 지식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모른다"고 말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이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존 의견을 기꺼이 바꾸는 것이다. 겸손하면모든 것에 대해 내 견해가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고, 항상 내견해를 옹호할 준비를 해야 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하다.

호기심이란 새로운 정보를 마다하지 않고 적극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아울러 내 세계관에 맞지 않는 사실을 끌어안고 그것이 내포한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실수를 부끄러워하기보다 실수에서 호기심을 이끌어내자. ‘내가 그 사실을 어쩌면 이렇게 잘못 알 수 있을까? 그렇다면 여기서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사람들이 멍청이가 아니고서야 왜 그런 해결책을 썼을까?‘ 호기심을 품으면 늘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 꽤흥미진진하다.

누구나 하루아침에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수 있을까?
큰 변화는 언제나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분명히 가능하며, 나는 두 가지 단순한 이유에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정확한 GPS가 길 찾기에 더욱 유용하듯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은 삶을 항해하는 데 더욱 유용하다. 그리고 어쩌면더 중요한 둘째 이유는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이더 편안하다는 것이다. 대단히 부정적이고 사람을 겁주는 극적인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절망감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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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충실성은 지금 희생양이 이용되고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개인을 비난하다 보면 다른 이유에 주목하지 못해 앞으로 비슷한문제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힘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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