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어떤 범죄를 일으킨걸까? 범죄를 일으킨 원인은 무엇일까? 어떤 처벌을 받을까? 소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시작부터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눈을 못 떼게 한 진공청소기같은 소설. 역시 야쿠마루 가쿠의 스토리 전개는 강한 흡입력이 있으면서 생각해볼 메세지를 계속 던지는 게 매력이다. 가령, 죄의 경중을 묻는 질문부터 진정한 속죄가 무엇일지, 갱생의 기준은 무엇일지,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상상 속 장면을 부담없이 제시해준다. 가족 간에 관심과 사랑이 왜 필요한지반대로 자식에게 욕심이 날 때 진정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지이 이야기를 통해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읽으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떨리기도, 뭉클해지기도 한 괜찮은 책이었다.